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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아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이문열
  • |
  • 민음사
  • |
  • 2012-12-03 출간
  • |
  • 300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3740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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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97년에 장씨 부인이라는 전형적인 현모양처의 일생을 따라간 《선택》을 발표하여 여성의 미덕 및 사회적 역할을 둘러싼 페미니즘 논쟁에 불을 지폈던 이문열이 이번에 발표하는 소설은 사회 속의 한 개인이 그가 속한 사회 속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며 어떤 기호로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존재한다는 것은 "거기에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거기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거기에 속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거기 있는 다른 존재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된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존재, 누구 또는 무엇과도 관계를 맺고 있지 않은 존재는 없다.

『아가』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온전하지 못한 여인 당편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양파의 속처럼 쪼개진 동심원들의 집합 같은 형태로 존재하는 오늘날의 공동체가 거기에 속한 성원들에게 제 기능과 기호를 부여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이문열은 '작가의 말'에서 『아가』를 "교양 욕구에 지나친 배려를 보내는일", "미문(美文)의 만연(蔓衍)함에 도춰하는 일" 없이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때는 우리들 곁에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사람", "험한 세상 바람을 탄 가엾은 풀씨 하나"처럼 모질게 살았던 여인의 희극적이면서도 슬픈 삶의 진상을 한여름 밤의 옛날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아가』는 분명 이문열 문학의 새로운 분기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목차

누가 당편이를 모르시나요
풀씨
뿌리 내리기
봄, 봄
인민의 딸, 참된 무산자
유전
황장군전 - 경외서
그들의 봉별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영락의 세월
마지막 봄
기호의 행방, 혹은 이별의 의식

작가의 말

저자소개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塞下曲)\'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이후 \'사람의 아들\', \'들소\', \'황제를 위하여\', \'달팽이의 외출\' 등 많은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과 사랑을 받는 국민작가로 불리게 되었다. 회고형식을 통한 나레이터의 기술을 통해서 초등학교라는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우리 사회의 왜곡된 의식구조와 권력형태를 엄석대(嚴石大)와 5학년 2반 급우들을 내세워 일종의 우화(寓話) 수법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우리 나라뿐 아니라 프랑스, 일본, 스페인, 콜롬비아, 이탈리아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1979년 \'사람의 아들\'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래 \'금시조\'로 동인문학상(1982), \'황제를 위하여\'로 대한민국문학상(1983), \'영웅시대\'로 중앙문화대상(1984),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이상문학상(1987), \'시인과 도둑\'으로 현대문학상(1992), \'전야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으로 21세기문학상(1998), \'변경\'으로 호암예술상(1999) 등을 수상하며 작가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도서소개

소설가 이문열의 『아가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중편소설 《새학곡》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저자의 장편소설이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온전하지 못한 여인 '당편이'의 희극적이면서도 비극적 삶의 진상을 한여름 밤의 옛날 이야기처럼 들려주고 있다. 한 개인이 자신이 속한 사회 속에서 수행하는 기능과 존재하는 기호에 대한 문제의식을 탐구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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