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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풍차

폴란드의 풍차

  • 장 지오노
  • |
  • 민음사
  • |
  • 2000-10-01 출간
  • |
  • 212페이지
  • |
  • 132 X 224 mm
  • |
  • ISBN 978893746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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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폴란드의 풍차』 에서 지오노는 종래의 시적 이미지나 은유를 버리고 갖가지 사건들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펼쳐 놓고 있다. 주요 인물은 예전처럼 자연이 아니리 사회적인 관계 속의 인간이며 아울러 주제도 더 이상 인간과 세계의 조화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과 운명의 관계가 취급되고 있다. 그것은 청년 시절의 지오노가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 등을 읽으며 머릿속에 각인시켰던 인간의 숭고한 존재론이 발현된 것이기도 하다.

5대에 걸친 코스트 가문의 죽음을 다룬 이 작품은 뚜렷하게 비극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인간을 초월적인 힘에 의해 운명 지어진 영웅들이 그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처절한 싸움이 그리스 비극의 골격이라면, 가문에 내려진 저주의 희생물이 되는 코스트 가의 싸움 속에서 우리는 운명에 도전하는 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장 지오노는 작품 속에서 운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내리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당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도발하고 호소하고 유혹하는 사람의 은밀한 욕망 앞에서 몸을 기울이는 사물들의 지능'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지오노에게는 세계와 삶의 의미는 운명에 도전하거나 운명을 자기 앞에 끌어들이는 사람들에게만 열려 있다. 그는 작품 속에서 그러한 싸움에 동참하는 이들에게만 이름을 부여하고 있다.

작가 소개
장 지오노(Jean Giono)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마노스크에서 출생했다. 열여섯 살에 은행 점원으로 취직한 지오노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 호메로스, 배르길리우스 등 고전 문학을 섭렵하며 상상력을 살찌운다. 서른 살에 마침내 인생의 행로를 바꿔 소설 쓰기에 입문한다. 『언덕』,『소생』등 그의 초기 작품들은 남프랑스의 전원을 무대로 자연친화적 삶을 그리고 있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불굴의 평화주의자가 된 지오노는 2차 세계대전을 맞아 적극적인 반전 활동을 펼쳐 1939년과 1944년 두 차례에 걸쳐 투옥된다. 이후 그의 작품에는 자연의 질서와 평화를 해치는 비열한 인간의 모습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작가는 문명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말년의 작가는 주로 여행 기행문을 쓰며 영화 제작에도 참여한다. 이후 프랑스문학계에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공쿠르 문학상 종신 심사위원과 칸느 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앙레드 말로는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 명의 소설가로 자기 자신, 알리몽테를랑, 그리고 지오노를 손꼽은 바 있으며, 앙드레 지드는 지오노의 작품을 읽고 '프로방스 지방에 새롭게 태어난 베르길리우스'라고 칭송했다.

목차

- 1장
- 2장
- 3장
- 4잗
- 5장
- 6장
- 7장
- 작품해설

저자소개

저자 장 지오노는 1895년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마노스크에서 구두를 수선하는 사람의 아들로 태어났다. 가난하여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16살 때부터 은행에서 일했다. 17살 때는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5년 동안 전쟁터에 나가 싸웠으며, 전쟁의 참상을 몸소 겪은 뒤엔 평화주의자가 되었다. 독학으로 많은 고전을 읽고 습작을 하면서 작가가 되었다. 1929년 34살 때 첫 작품 \'언덕\'을 발표하면서 기대를 모았고, 그 후 1970년에 세상을 뜨기까지 약 30편의 소설과 에세이, 시나리오를 써서 20세기 프랑스의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다. 1953년에 모나코 상을 받았고, 1954년 아카데미 공쿠르의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한때 노벨문학상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것으로 보아 저자가 프랑스 문학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알수 있다. 저자의 글엔 뚜렷한 도덕적인 목표가 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참된 삶의 목표를 찾는 것이다.

도서소개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 장 지오노의 후기 대표작. 전염병처럼 닥치는 죽음, 절제할 수 없는 욕망과 광기, 저주받은 영지 `폴란드의 풍차`에서 펼쳐지는 운명과의 사투를 그린 장편. 한 가문의 숙명적 몰락을 통해 인간의 유한성을 알리는 한편 야누스의 얼굴을 한 죽음, 생의 위협이자 따뜻한 위안인 죽음의 양면성을 묵시적 수사와 알레고리를 동원해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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