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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 무라카미 하루키
  • |
  • 문학사상사
  • |
  • 2006-08-21 출간
  • |
  • 37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012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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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상처 입은 젊음의 구원의 길을 확연히 제시한 작품
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의 완결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발표 당시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을 한국의 하루키 메신저 임홍빈 씨의 번역으로 만난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댄스 댄스 댄스》를 발표한 지 4년만인 지난 1992년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4년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장편이라는 것과, 처녀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이후로 일관되게 고집해 온 1970년대를 떠나, ‘현재’를 이야기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루키의 초기 청춘소설 5부작(《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상실의 시대》까지)에서 제시되지 않았던 ‘과거라는 이름의 덫’에서 ‘구원의 길’을 확연히 드러낸 기념비적 작품이라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루키 작품 속 주인공들은, 대부분 실연과 상실 그리고 고독으로 빚어진 마음의 상처―과거라는 이름의 덫에서 구원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군상들이다. 그러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이후 《상실의 시대》를 정점으로 한 하루키의 초기 청춘소설 5부작까지는, 그 구원의 길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제 하루키는 바로 이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에서, 데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그 상처 입은 젊음의 구원의 길을 확연하게 제시했다.

● 독일 TV에서도 논쟁이 되었던 작품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
무라카미 하루키는 몇 년 전 한 독일 TV에서는 독자토론 형태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에 관한 토론을 벌이던 중, 너무 토론의 열기가 뜨거워져 싸움이 났고 프로그램 자체가 없어져 버렸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키는 이 인터뷰에서 “내 소설의 주인공 대부분은 혼란이나 고독, 상실을 헤쳐가고 있지만, 내 가 그리고 싶은 건 그들이 구원받는 광경이 아니라, 구원받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것을 이루는 광경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은 작가생활 16년 만에 처음으로 그 ‘과거라는 이름의 덫’으로 부터의 구원의 길을 명확하게 제시한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에 대한 자평과 해설
‘과거라는 덫’에 대해 사람은 무엇이 가능한가를 쓰고 싶었다
내가 이《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에서 쓰고 싶었던 것은, 첫째로 사람이 직접적인 과거로부터의 영향에 대해서 도대체 무엇이 가능한 것인가 하는 것이며(그것은 도덕적인 문제에 깊게 관련되어 있다), 둘째로 사람은 현실과 비현실, 각성과 비각성을 어떠한 형태로 같이 공생共生할 수 있는가(요컨대, 자기 자신 안에서 어떻게 동시에 존재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저자 해설〉, 《무라카미 하루키 전집 2》에서

하루키 ‘사랑-실연-상실’ 시리즈의 완결편
고독과 방황 그리고 상실의 상처를 입은 채,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이 절박한 물음에 하루키는 ‘나’로 하여금 과거의 울림이라는 덫으로부터 탈출하는 길을 모색한 끝에, 확연한 결론을 내리게 된다. 즉 이 작품은 하루키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이후 16년에 걸쳐 계속 추구해 온, 젊은 날의 상실의 아픔과 회환의 완결편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임홍빈(문학사상사 편집 고문·번역가) 〈역자의 말〉중에서

목차


역자의 말 | 하루키 '사랑-실연-상실' 시리즈의 완결편
임홍빈(문학사상가 편집 고문ㆍ번역가)

작품감상을 위한 노트 | 환상적 러브 스토리 속의 깊은 주제
권영택(문학평론가ㆍ경희대 교수)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에 흐르는 음악

1. 열두 살의 첫사랑
2. 첫 키스의 추억
3. 알몸 해프닝
4. 상처로 얼룩진 섹스
5. 실망과 고독과 침묵 속에서
6. 이상한 미행의 끝
7. 여름 휴가철에서 만난 여자
8. 환상처럼 나타난 첫사랑의 여인
9. 사랑과 죄의식의 거리
10. 강물에 띄운 아기의 재
11. 껍데기뿐인 일상
12. 두 여인 사이에서
13. 방황의 미로
14.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15. 캄캄한 밤바다에 내리는 비

저자소개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1979년 그의 나이 서른 살에 재즈 카페를 경영하며 틈틈이 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가 ‘군조신인상’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87년 《상실의 시대》(원제:노르웨이의 숲)가 수백만 부의 밀리언셀러의 기적을 낳고, 일본과 한국 독서계에 ‘하루키 신드롬’을 자아냈다. 일본에서는 일명 ‘무라카미교’의 신도가 생겨날 정도였고, 한국에서는 쿨하고 이방인적 문화를 동경하는 젊은이들의 행동양식에 ‘하루키적’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작품으로 《태엽 감는 새 1~4》《해변의 카프카 1·2》《어둠의 저편》 등 10여 종의 장편소설을 비롯해 단편집, 에세이집 등 총 50여 권의 작품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미국·유럽은 물론이고, 외국 문학에 대한 배타적 성향이 강한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됨으로써, 하루키를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는 세계적 작가로 떠오르게 했다. 2005년 《뉴욕타임스》는 아시아 작가로서는 드물게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를 ‘올해의 책’에 선정했다. 또 2006년에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해럴드 핀터 등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는 체코의 ‘프란츠카프카 상’이 수여되어, 하루키의 문학적 성취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옮긴이 임홍빈
옮긴이 임홍빈은 문학사상사의 대표 및 편집고문을 역임하면서, 하루키 소설 30여 작품을 번역·출판하는 데 있어, 작품 선택과 번역 감수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한국의 ‘하루키 문학 메신저’로 알려져 있다. 하루키 소설 《상실의 시대》를 제목을 바꿔 출판,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문학사상》의 편집자로서도 20여 년간 힘써왔다.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중앙일보》 기자로 출발,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경향신문》 논설주간 등 20여 년간 신문인으로 활동했다. 하버드대와 동경대 대학원 등에서 2년간 신문학 등에 관한 연구생활을 했으며, 고려대와 이화여대에서 8년간 신문학을 강의했다. 《광복 30년―시련과 영광의 민족사》를 편저하고, 《대통령의 안방과 집무실》《기업가는 세상에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영역), 《어둠의 저편》《렉싱턴의 유령》《도쿄기담집》(일역) 등을 옮긴 그는,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도서소개

엇갈린 운명의 연인들, 그 '과거' 때문에 슬픈 사랑 이야기

<상실의 시대>, <태엽감는 새>, <해변의 카프카> 등으로 잘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연애와 실연 그리고 상실'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을 정점으로 상처의 아픔을 치유하고 구원의 길을 제시하게 되었다고 평해진다. 이 책은 환상적인 연애 이야기를 통해 환상과 현실의 갈등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서른일곱 살의 주인공 나, 하지메는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아무런 불만도 없이 순조롭게 생활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운영하던 재즈 바가 잡지에 실린 것이 계기로, 25년 만에 초등학교 시절의 동급생인 시마모토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어렸을 때 절던 왼쪽 다리를 수술하고, 완벽한 아름다움을 지닌 채 내 앞에 나타나고, 나는 그녀의 흡인력에 사로잡혀서 모든 것을 버릴 결심을 한다.

하코네의 별장에서 나를 벌거벗겨 놓고, 페니스를 입에 물고 자위하는 그녀의 눈동자에서 '나'는 죽음의 광경을 들여다 보며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그녀는 '내'가 잠든 사이에 사라져 버리고, 할 수 없이 도쿄로 돌아온 '나'는 아내에게 모든 것을 얘기한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살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다시 한번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싶다고 고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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