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제1부 문학, 그 신비로운 위성(衛星)
평론의 멜랑콜리, 철학의 아포리아―가라타니 고진의 지적 영향력에 대한 단상들
소설, 내 슬픔의 DMZ
‘국경’의 다면체들:『북간도』에서 『리나』까지―한국소설의 국경은 어디까지 상상되었는가
빈곤의 박물지를 향한 미완성 노트―2000년대 작가들이 그린 가난의 풍경
제2부 아름다운 외계인들과의 교신 기록
연애의 테크놀로지, 유행의 우주론―정이현론
이야기하지 않는 셰에라자드의 탄생―김애란, 한유주의 첫 소설집을 기다리며
마지막 멜로드라마의 연주자―서하진의 『요트』를 중심으로
가족담론의 해체 vs 문학의 카오스―한유주, 김유진, 김태용의 소설
제3부 욕망의 중력, 소통의 주파수
팩션 언리미티드(Faction unlimited) ―『검은 꽃』론
암흑의 핵심을 포복하는 시시포스의 암소―방현석론
부엌, 지상에서 영원으로 향하는 문턱―오수연의 『부엌』론
낯익은 상처의 블록으로 지은, 낯선 레고의 집―2005년 여름 소설의 어떤 표정
제4부 가뭇없이 사라지는 별들의 기억
문명화된 아담과 신비화된 이브, 그 비극적 마주침―이승우, 『욕조가 놓인 방』
말하지 못한 말들 사이로 사라져가는 말들의 풍경
시작은 있되 끝은 없는 예언의 세계―배수아, 최수철, 김록의 소설
복수의 자아를 향한 다중적 퍼스펙티브―권여선의 『푸르른 틈새』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