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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숨결

마지막 숨결

  • 로맹 가리
  • |
  • 문학동네
  • |
  • 2016-08-19 출간
  • |
  • 243페이지
  • |
  • 136 X 195 X 21 mm /337g
  • |
  • ISBN 97889546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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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난 말이야,
정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해……


『자기 앞의 생』『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의 작가
로맹 가리의 마지막 유작 출간!


◆ 로맹 가리의 작품 세계를 알 수 있는, 숨어 있던 일곱 개의 퍼즐을 찾아내다

『하늘의 뿌리』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수상하고, 뒤이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쓴 『자기 앞의 생』으로 또다시 공쿠르 상을 수상한 작가. 스스로를 휴머니스트라 칭했지만 한평생 주위의 시선에 외로워하다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전대미문의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

세공하지 않은 보석과도 같은 그의 미완성 소설 「마지막 숨결」「그리스 사람」, 그리고 각종 잡지에 게재된 후 단 한 번도 ‘책’의 형태로 발간되지 못한 채 잊히고 말았던 그의 여러 단편 원고들이, 프랑스 출판사의 노력 끝에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일곱 편의 작품은 다음과 같다.

「폭풍우」 1935년 2월 15일,『그랭구아르』지에 게재된 글.
「마지막 숨결」 미완성. 영어로 쓰인 미발표 원고.
「인문지리」 1943년 3월 7일,『라 마르세예즈』지에 게재된 글.
「십 년 후, 혹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1967~1968년 겨울,『이카르』44호에 게재된 글.
「냐마 중사」 1946년 1월,『자유프랑스 위원회』회보에 게재된 글.
「사랑스러운 여인」 1935년 5월 24일, 『그랭구아르』지에 게재된 글.
「그리스 사람」 미완성. 영어로 쓰인 미발표 원고.

그동안 한국 독자들에게 『자기 앞의 생』이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등으로 깊은 감동과 쓸쓸한 여운을 남겨주었던 로맹 가리의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일곱 편의 단편을 모아놓은 이 소설집은 로맹 가리가 소년기를 겨우 벗어난 해인 1953년부터 죽기 몇 년 전인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다시 말해 문학에 막 발을 내디딘 청년 가리에서부터 정점에 도달한 모험가 가리, 그리고 문학과 세상에 환멸과 애증을 느끼고 있던 중년의 가리에 이르기까지, 그가 밟아온 정신적 여정을 따라가 볼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창작 중의 로맹 가리, 살아 있는 로맹 가리를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

로맹 가리의 삶은 다른 어느 작가들보다도 드라마틱하고 비극적이다. 프랑스 외교부에서 근무를 하면서도 로맹 가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했고, 여류 소설가 레슬리 블랜치와의 결혼과 이혼, 유명 영화배우 진 시버그와의 두번째 결혼과 이혼, 딸아이의 죽음, 그리고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한 사람에게 한 번밖에 주지 않는 공쿠르 상을 두 번이나 받은 일 등, 어느 겨울날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까지 그는 언제나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간과 삶을 관조했던, 그렇지만 자신의 생에서 너무나도 많은 일을 겪고 간 작가였다.

다사다난했던 그의 실제 삶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 속에는 냉소적이고 쓸쓸한 이야기 너머로 인간과 삶에 대한 애착이 엿보인다. 깊은 절망을 그리면서도 한 조각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유머를 잃지 않는 그의 글쓰기는 이미 한국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소설은 살아 있는 로맹 가리를 다시 만나는 듯한 기쁨을 선사해준다. 이미 알려진 그의 작품들에서 보이는 특유의 분위기는 그의 초기작들인 「폭풍우」「사랑스러운 여인」에서 조금씩 드러나고 있으며, 미완성작인「마지막 숨결」은 노년이 된 로맹 가리의 쓰다 만 자서전 같은 느낌이다. 그가 무대를 프랑스나 미국에서 그리스로 돌려, 많은 조사를 거쳐 집필을 시작했을 거라고 짐작되지만 결국 미완성에 그치고 만「그리스 사람」까지, 짧은 문장과 무미건조한 묘사 사이사이에 드러나는 블랙 유머들,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 반전과 결말, 그가 천착했던 삶의 본질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관심은 그가 진정한 소설가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특히 그가 대중적으로 인정받기 전에 쓰인 초기 작품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초고들, 미완성인 채로 남겨진 텍스트들을 읽다 보면, 한창 글을 쓰고 있는 로맹 가리, 우리에게 약간은 낯선 로맹 가리를 포착할 수 있다. 그의 작업실에 불시에 방문해 그의 서랍 속에 놓인, 완성되지 않은 원고들을 보는 듯한 느낌은 로맹 가리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로맹 가리가 보여주는 삶의 면면들은 너무도 다양하다. 아름다움 속의 추악함, 증오 속의 그리움, 무관심 속의 관심, 폭력 속의 포옹. 그 다양한 측면들을 통해 로맹 가리는 총체적이고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는 놀라운 작품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특히 진실과 거짓, 픽션과 논픽션을 교묘하게 뒤섞으면서 소설화한 이 이야기들은 로맹 가리가 다시 살아난 듯한 느낌을 주면서 독자를 아득하고 씁쓸한 추억 속에 잠기게 하는 기회를 준다.

◆ 단편 소개

「폭풍우」
남태평양의 외딴 섬 퓌지에서 살고 있는 의사 파르톨과 아름다운 아내 엘렌은 섬에서 지낸 지 몇 년만에 몸과 마음이 모두 피폐해져버렸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기다리는 것은 비. 하지만 날은 푹푹 찌고 저기압일 뿐이다. 남편이 이웃에 치료를 하러 간 사이 한 정체 모를 남자가 혼자 배를 타고 도착해 이들의 방갈로를 방문하고, 곧 혼자 있던 엘렌을 겁탈하려다 갑자기 중단해버린다. 이윽고 남편 파르톨이 돌아오자 이들은 엘렌을 제쳐두고 파르톨과 심각하게 대화를 나눈다. 그사이 비가 올 조짐이 보인다. 엘렌이 혼자 바닷가에 나가 서성이고 있을 때, 이름 모를 그 남자가 집을 나와 배로 돌아온다. 날씨가 나빠지는데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려 하는 남자를 보자 엘렌은 가지 말라고 애원한다. 여자를 욕망하는 남자의 눈길. 그들은 바닷가에서 서로의 몸을 탐한다. 엘렌이 눈을 뜨자 남자는 벌써 저 멀리 배를 타고 떠나고 있다. 아내는 집으로 돌아가 남편을 비난한다. 곧 폭풍우가 들이닥칠 날씨인데 왜 남자가 바다로 떠나는 것을 막지 않았냐고. 남편은 아내에게 말한다. “그 사람은 내게 진찰 받으려고 이곳에 온 거야. 그는 문둥병에 걸려 있었어.” 갑자기, 우르릉 쾅, 하고 폭풍우의 첫 천둥번개가 그들이 살고 있는 방갈로를 뒤흔든다.

「마지막 숨결」
미완성 작품이지만 이 자체로도 훌륭한 이야기가 되는 「마지막 숨결」. 주인공 남자는 로맹 가리로 추정되는 오십 대 남자로, 이미 구시대의 표본이 되어버린 구닥다리이다. 그는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들어가 ‘퍽버거’라는 햄버거를 맛보며 주위에 있는 다른 젊은이들과 자신의 이질감을 곱씹는다. 맞은편에 앉아 있던 한 젊은 여자가 그에게 다가와 호감을 보이고, 그는 그런 그녀를 친절히 대해준다. 배경은 바뀌고 그의 회상으로 돌아간다. 그는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고 꽁지 빠진 개나 다름없는 신세다.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정부를 통해 유능한 청부살인업자를 만난 그는, 자기를 죽여 달라는 청부를 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오늘이 약속한 날이다. 이날 오후, 그는 모텔에 들어와 있다. 청부살인업자가 곧 도착해 자신의 머리를 한방에 쏴 죽일 것이다. 마지막에 손에 쥐고 있을 책, 자기 인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은 전화번호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분명히 청부살인업자일 것이라 생각하고 남자는 천천히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하지만 문에는 청부살인업자 대신, 아까 전에 패스트푸드점에서 본 젊은 여자가 서 있었다.

「인문지리」
전쟁이 끝난 얼마 후, 함께 전투에 참여했던 전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추억을 되살린다. 모두 알파벳 이니셜로 처리되어 있는 인물들은 지도를 보며 자신들의 경험을 되짚어가며 대화를 나눈다. 서로 이야기를 부풀려내기도 하고, 서로의 기억이 틀렸다고 주장하기도 하면서 실컷 떠들어대지만 그들의 모습은 자랑스러운 전쟁 영웅의 모습이 아니라 늙고 지치고 추위에 떠는 한물간 듯한 느낌이다. 그들이 떠들어대는 허풍과 그와 대비되는 쓸쓸하고 허무한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 짧은 단편이다.

「십 년 후, 혹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앞 단편과 비슷한 참전 추억담으로, 전쟁에서 로렌 비행부대에 소속되었던 대령과 대원들이 전쟁이 끝난 후 한자리에 모여 모임을 갖는 이야기이다. 대령은 이제 택시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몇몇 대원들은 그 택시회사에서 기사로 일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들은 예전 이름과 현재 불리는 별명이 달라 서로를 혼동하기도 하며 떠들썩한 모임을 갖는다. 그런데 이 단편의 맨 앞에 나와 있는 작가의 말을 보면, 이 모든 게 허구임을 알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전쟁에 참여하던 당시, 십 년 뒤 전쟁이 끝난 후를 상상해 쓴 것인데, 실제로 십 년 뒤엔 벌써 죽은 사람도 몇몇 있는 등 많은 것이 변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간직하기 위해서 작가는 그 텍스트에 아무것도 수정하지 않았다고 밝힌다.

「냐마 중사」
1941년 1월, 전쟁 중, 화자와 그의 친구 폴 루이 등 전쟁 동료들은 샤리 강가에 있었다. 그런데 폴 루이의 흑인 시동이 부르는 노래를 듣게 된다. 우방기 출신의 그 흑인 소년은 프랑스어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 노래는 군가 비슷한 것이었다. 프랑스어를 한 마디로 모르면서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 신기해서 그들은 소년을 불러 어떻게 그 노래를 알게 됐는지 물어본다. 알고 보니 그 소년은 방기에서 어느 프랑스인에게 그 노래를 배웠다고 말했다. 그 프랑스인이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물으니 비행사이며 이름이 냐마 중사였다고 했다. 화자는 그 냐마 중사라는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하지만, 그는 흑인 소년의 얘기를 듣고 생각에 잠긴다. 1941년, 그해는 끔찍했지만 역사에 선명한 흔적을 남긴 한 해였다. 냐마 중사는 알고 있을까? 자신의 옛 시동이 어떤 노래를 우리에게 불렀는지를.

「사랑스러운 여인」
중부 베트남의 깊숙한 열대 원시림, 화자인 파비아니 중사는 그곳에서 철로를 놓기 위해 동원된 부대를 이끌고 있다. 어느 날 장 라콩브라는 젊은 엔지니어가 도착했는데, 그는 모든 일에 의욕에 차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었다. 곧이어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인 시몬이 그곳에 도착한다. 많은 전축 음반들과 발바리 니니, 드레스 같은 것들을 가지고 온 그녀는 이 부대의 기강을 흐려놓는다. 주말에는 무도회를 열어 장병들의 혼을 빼놓고 혼자 위험한 정글로 들어가겠다고 떼를 쓰고, 일하는 남편을 방해하며 놀기만 하려는 그녀의 행동에 파비아니 중사는 속을 태운다. 어느 날 그들이 일 관계로 무아 족 마을을 방문하기로 하자, 시몬은 자기도 데려가달라며 떼를 쓴다. 결국 그들은 시몬을 데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시몬이 무아 족 추장의 아내를 죽였다는 오해를 사게 되자 무아 부족이 프랑스 부대로 쳐들어와 죽고 죽이는 참극이 벌어진다. 시몬은 남편을 구하기 위해 뛰쳐나가고, 아내가 없어졌다는 것을 안 남편 라콩브 역시 총을 가지고 나가 자살하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된다.

「그리스 사람」
빌리는 옛 국가대표 수영 선수이자 금메달리스트였으나 마약 밀수 사건에 연루돼 지금은 그리스 이곳저곳을 떠돌며 생활하는 젊은이이다. 그는 그의 수영 실력을 이용해 불법적인 일을 해주고는 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그가 묘사하는 그리스는 예전의 신화적 명성은 이미 사라지고 관광만으로 먹고사는 가난한 나라이며, 불법이 판을 치는 수상한 곳이다. 어느 날, 길가에 현상금이 붙은 범인 사진이 실린 벽보가 붙게 되고, 빌리는 평소처럼 바다 속을 잠수하다 그 범인 당사자가 바다 속 난파선에 끼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남자는 대체 어떤 흉악한 일을 저질렀던 것일까? 어느 날 빌리에게 또다른 불법적인 일 의뢰가 들어온다. 경비정이 엄격히 지키고 있는 데르보스 섬에 헤엄쳐 가서 수용소 사진을 몰래 찍어오면 대가를 주겠다는 것. 의뢰인은 존스라는 신문기자이며, 빌리는 돈을 벌기 위해 그 제안을 수락한다.
배경은 바뀌어 존스 씨와 조이스라는 여자가 나온다. 그들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빌리와도 관련된 일인 것 같다. 한편 빌리는 의뢰받은 일을 의심하는 세 명의 남자에게 협박을 당하게 되고, 그러면서도 데르보스 섬으로 몰래 침입하기 위한 준비를 도와주는 여자와 조우한다.

◆ 해외 리뷰

당신은 그가 죽은 지 25년이 지난 오늘날, 서점에서 그를 우연히 다시 발견하고는 뛸 듯이 놀라게 될 것이다. 그건 마치 서점 창밖으로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본 것과 똑같은 놀라움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금방 지나가버린 자리를 덧없이 배회하는 것보다야 훨씬 낫다. 이 책을 사서 집에 돌아가기만 하면 되니까. 하지만 더 나쁘기도 하다. 집에 도착한 후 당신은 이 책을 펼쳐보기가 두려울 것이다. 이 책에 대해 아직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을, 지금에 와서 혹시라도 실망할까, 그 사람이 너무 변해서 못 알아볼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책장을 펼쳐야 한다! _렉스프레스 L'express

지금껏 책으로 발행된 적이 없는 로맹 가리의 단편들을 로맹 가리의 놀라운 글쓰기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로맹 가리는 단지 문장가만이 아니다. 그는 그것보다 더 나은 인물이었다. 세계의 창조자, 소설의 조물주, 깔끔하게 다듬어진 콧수염과 가슴팍에 훈장을 단 늙은 신사의 모습 속에 감춰진 반역자의 기질. _쉬드 웨스트 디망슈 Sud Ouest Dimanche

21세에서 56세 사이에 쓰인 이 일곱 편의 단편들은 로맹 가리가 천착했던 자유와 죽음이라는 문제를 응축해서 보여준다. _아 누 파리 A Nous Paris

혹시 조금 미성숙하거나 단순한 것들이 눈에 띌까봐 겁을 냈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이 소설들은 통찰력 있고 강력하다. 한마디로, ‘작품’이다. _르 피가로 Le Figaro

목차

서문
프랑스 편집자의 말

폭풍우
마지막 숨결
인문지리
십 년 후 혹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냐마 중사
사랑스러운 여인
그리스 사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1980년 12월 2일 파리에서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로맹 가리는 1914년 모스크바에서 유대계 러시아인으로 태어나 프랑스인으로 살았다.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써, 스물한 살 때 처음으로 『그랭구아르』지에 단편 「폭풍우」를 게재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로렌 비행부대 대위로 참전해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참전 중에 쓴 첫 장편소설 『유럽의 교육』으로 1945년 비평가상을, 1956년『하늘의 뿌리』로 공쿠르 상을, 1962년 단편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 미국에서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했다.
1974년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 칼랭』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 해 역시 같은 이름으로 쓴 『자기 앞의 생』으로 공쿠르 상을 또 한 번 수상했다. 에밀 아자르와 로맹 가리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은 그의 자살 이후 유서를 통해 밝혀지면서 전 세계 문학계에 일대 파문을 일으켰고, 공쿠르 상 중복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주요 작품으로는 『유럽의 교육』『하늘의 뿌리』『낮의 색깔들』『새벽의 약속』『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마법사들』『밤은 고요하리라』『여인의 빛』『연』『그로 칼랭』『자기 앞의 생』『가짜』『솔로몬 왕의 불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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