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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자가 읽은 노자 도덕경

사회복지학자가 읽은 노자 도덕경

  • 박승희
  • |
  • 사람의무늬
  • |
  • 2015-10-23 출간
  • |
  • 408페이지
  • |
  • ISBN 979115550134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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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상편
1장 길이 바른 길이라도 참길이 아니고
2장 예쁜 것이 예쁘다고 알고 있지만
3장 현자라고 떠받들지 않는 것이
4장 길은 비어 있어서
5장 하늘과 땅은 어질지 않아
6장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는다
7장 하늘은 영원하고
8장 최선의 지도자는
9장 움켜쥐고 채우는 것은
10장 혼과 백을 삶에 싣고
11장 수레바퀴 하나에 서른 개의 살
12장 다섯 가지 색깔은
13장 총애寵愛와 모욕侮辱이
14장 보려 해도 보이지 않으니
15장 옛날의 좋은 지도자는
16장 비움을 이룸이 지극해지면
17장 최고의 지도자란?
18장 큰길이 폐지되면
19장 성스러움을 버리면
20장 배움을 끊으면
21장 텅 빈 덕의 참모습
22장 굽으면 완전해져
23장 억지로 말하자면
24장 까치발 딛는 사람
25장 만물이 뒤섞여 이루어짐
26장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
27장 잘 다니면
28장 웅비를 알고
29장 천하를 얻어서
30장 길로서 임금을 보좌하는 사람
31장 좋은 병기란·
32장 길은 항상 이름을 갖지 않는다
33장 남을 알면
34장 큰 길은 오른쪽과 왼쪽으로
35장 큰 형상을 잡으면
36장 거두어들이려면
37장 항상 길은 함을 갖지 않지만

하편
38장 상덕上德은 덕을 갖지 않아서
39장 옛날에 하나를 얻은 것 중에
40장 되돌아감이 길의 움직임이고
41장 최고의 선비가 길을 들으면
42장 길은 하나를 낳고
43장 천하에서 가장 유연한 것이
44장 이름과 몸 중에
45장 큰 이룸은 모자란 듯
46장 천하에 길이 있으면
47장 사립을 나서지 않아야
48장 배움을 이루려면 날마다 보태지만
49장 성인은 정해놓은 마음이 없으니
50장 이해의 다툼에서 나오면 살고
51장 길은 낳아주고
52장 천하의 근본
53장 지식을 확고하게 지니고서
54장 잘 세운 것은
55장 두텁게 덕을 품은 사람
56장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57장 엄정함으로써는 나라를 다스리고
58장 정치가 어벙하면
59장 사람을 다스리고
60장 큰 나라를 잘 다스리는 건
61장 대국이란 하류下流이므로
62장 길이란 만물의 안방
63장 함을 갖지 않기(無爲)를 하고
64장 안정된 것은 보존하기 쉽고
65장 옛날에 길을 잘 실천함이란
66장 강과 바다가 온 골의 왕
67장 천하가 우리 길이 크다고 여겨
68장 지휘를 잘하는 이는
69장 병기 쓰는 사람
70장 내 말은 매우 알기가 쉽고
71장 자기 모름을 아는 것
72장 백성이 위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73장 결행함에 용감하면
74장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75장 백성이 배고픈 것은
76장 산 사람은 부드럽고
77장 하늘의 길은 마치 활줄을 당기는 듯
78장 천하에 물보다 연한 것이 없지만
79장 큰 원한을 풀었다고 하더라도
80장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을 적게 하면
81장 미더운 말은 예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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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도서소개

『사회복지학자가 읽은 노자 도덕경』은 인위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나 신토불이 세상을 꿈꾼 노자, 그의 사상이 집약된 《도덕경》을 감칠맛 나는 언어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다. 사회복지학자의 시각에서 차원을 달리하는 풀이로 통념을 무너뜨린, 새로운 해석을 만날 수 있다.
인위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나 신토불이 세상을 꿈꾼 노자,
그의 사상이 집약된 『도덕경』을
감칠맛 나는 언어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유학 전공 학자들의 노자 『도덕경』 해석과 전혀 다른,
사회복지학자의 시각에서 차원을 달리하는 풀이로 통념을 무너뜨린,
동양철학 최고 고전 노자 『도덕경』의 새로운 해석을 만난다!

■ 저자의 『도덕경』에 대한 시각은?
『도덕경』은 원래 대나무를 쪼개거나 나무를 깎아서 만든 조각들을 가죽 끈으로 엮어 놓은 죽간竹簡이나 목간木簡에 쓰여 있었다. 이런 책은 오래되면 끈이 떨어져서 순서가 바뀌거나 내용이 유실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잘못 베껴서 내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으며, 책을 정리하고 새 책을 만들 때마다 사람들의 생각이 더해졌을 가능성 또한 크다. 이렇게 본다면 『도덕경』은 어쩌면 아리랑처럼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사람들의 지혜가 모인 책일 것이다.
『도덕경』은 죽간이나 목간에 쓰여 있었기 때문에 매우 간결한 문체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들은 적은 글자로 많은 뜻을 함축할 수밖에 없으며, 이런 연유로 그 의미를 알아내기가 어렵고, 여러 가지 구구한 해석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문제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를 안겨주고 상상력을 키워준다. 뿐만 아니라 어떤 해석이 과연 옳은가를 놓고 이루어지는 수많은 논쟁들이 오랜 세월 동안 시루떡이나 지층처럼 켜켜이 쌓여서, 인간들의 깊은 생각들을 저장하는 데 기여한다.

■ 저자는 『도덕경』을 어떻게 풀어갔는가?
· 기존 도덕경 책과 달리 저자만의 독특한 언어와 설명 방식 채택
이름은 대상의 일부 속성에 대한 인간의 생각을 그려놓은 것에 불과하므로, 이 세상 어떤 이름으로도 그 진정한 대상을 완전하게 다 표현할 수 없다. ‘책상’, ‘밥상’, ‘땔감’, 그 밖에 그 물건에 붙일 수 있는 수많은 이름들도 다 바른 이름(可名)일 수 있지만, 그 대상을 완벽하게 표현한 참이름(常名)일 수는 없다.
저자는 이런 견지 하에 한자를 해석하는 데 있어 저자만의 언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도덕경에 자주 나오는 한자어 ‘欲’을 ‘싶음’이라 하는데, 이 싶음은 바램(慾望, desire)이지만, 원초적인 욕망인 맨바램과는 다르다. 맨바램이 순수한 생물학적인 욕망에 가깝다면, 싶음은 이름이라는 상징 따위에 의해서 조작된 사회학적인 바램에 가깝다. 그리고 싶음(欲)은 바램(慾望)에서 맨바램을 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등과 같은 용례가 자주 보인다.

· 사회복지학자의 시각으로 『도덕경』 문장 해석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돈은 원래는 물건을 편리하게 바꾸기 위한 수단이다. 그런데 이것이 통용되기 시작하면 돈이 사람을 지배한다. 돈이 있으면 황제처럼 환락을 누릴 수 있고, 돈이 없으면 삶을 유지하기도 어렵다. 사람들이 돈에 집착하여 돈에 밝을 수밖에 없다. 돈에만 밝기 때문에 돈이 신이 되어 자신을 지배한다는 환상을 가지며, 그런 환상을 갖기 때문에 사람들이 돈에 더욱 밝아진다. 황제가 권력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처럼 자본주의에서 사람들은 돈의 눈으로만 세상을 본다. 그러므로 다른 것을 잘 보지 못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우리의 시야에서는 사람은 없어지고 소비자와 판매자, 돈을 받는 자와 주는 자만이 있다. 그러므로 화폐제도가 발전할수록 이웃과 친척, 가족관계가 냉엄한 돈 관계로 대체되면서 인간은 심한 고립감을 느낀다.
사람들은 돈에 밝기 때문에 따뜻한 인간관계를 버리는 어리석음에 이른다. 예컨대 비싼 집값도 교육비도 개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한국에서 젊은 사람들이 스스로 돈을 모아서 집을 마련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젊은 사람들이 돈에만 집착하여 돈에만 밝을 수밖에 없다. 돈에 밝을수록 주변 사람을 살필 수 없고, 결혼과 출산, 자신의 생명까지도 무시할 수밖에 없다. 사회 자체의 존속이 위험스럽게 되었다.
우리 사회는 지금 특히 젊은 사람들이 돈에만 밝아서 돈 꿈을 꾸고 인생을 어리석게 살아가도록 강요하고 있다. 돈만 보고 내달릴 수밖에 없는 사람이 어떻게 길가에 핀 노란 민들레를 감상할 수 있을까?

· 신토불이 세상을 꿈꾼 노자의 사상을 ‘사람살이’ 관점과 연계해 표현
노자는 진정한 신토불이 세상을 꿈꾼다. 그런 세상에서는 커피, 석유, 옷과 같은 물건들, 음악과 춤 따위를 담은 정보, 그리고 사람 몸을 바다 건너 멀리 이동시킬 필요가 없다.
노자가 희구하는 세상은 모르는 사람끼리 교류하는 세계화된 사회가 아니라, 친밀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가는 수많은 작은 공동체들이 고립되어 공존하는 사회이다. 이런 사회에서 일은 자기와 가족의 생필품을 생산하는 것이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태어나서 가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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