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우주의 모든 별들이 운행을 멈췄던 순간을 기억하며
이제부터 저의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테니, 잘 들어보세요
깊은 밤, 내 곁엔 늘 아빠의 빛이
"송년특집 원더보이 대행진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나는 새로 사서 처음 입었다는 이만기의 양복 상의에 토하게 됐는가?
불가능한 일요일이 찾아오면
가지지 못한 것들이 나를 밀고 나간다
우리의 얼굴이서로 닮아간다는 것
이 인생에서 내가 할 일은 더욱 내가 되는 일
답장은 지금 여기서 내게, 아니 내 입술에
여름밤, 은행나무아래에서의 다짐
성장은 평범한 인간의 일, 사랑은 국력의 엄청난 손실
머릿속이 서정시처럼 고요해졌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어떻게 새들은 집단학살을 피해 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됐는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용기
1980년, 우리 기억의 서울
심장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의 눈물
다시 한번, 저의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테니, 잘 들어보세요
서울대공원의 돌고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