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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유혹 2

수학의 유혹 2

  • 강석진
  • |
  • 문학동네
  • |
  • 2011-10-31 출간
  • |
  • 272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510g
  • |
  • ISBN 978895461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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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모태범의 스피드스케이팅부터 김태희와 이병헌의 사탕키스까지, 일상 속에서 찾아내는 수학의 본질

★수학을 사랑하는 중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수학 선생님, 학부모까지 모두 신나게 읽는다!

수학 분야 최고의 스테디셀러인 『수학의 유혹』, 그 두번째 이야기
수학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기른다!


누구든 학창시절 수학 문제를 풀며 끙끙거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혹자는 명확하게 답을 구할 수 있는 수학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고등학교 때 이미 수학을 포기하기도 한다. 연습장 한 바닥이 새까매지도록 문제를 풀어도 도통 답을 낼 수 없었던 기억은 어른이 되어도 시험날의 악몽으로 재생되곤 한다. 그런데 그때 우리에게 암기식 문제풀이가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 생생한 삶을 통해 수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이 계셨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2009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과 2006년 한국과학상을 수상한 이 책의 저자 강석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는 스포츠와 힙합을 사랑하며, 세상 모든 현상 속에 담긴 수학의 의미를 발견하고, 더불어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즐기는 사람이다. 공자의 말씀 중에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어렵고 머리 아프다는 수학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어 생활 속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스포츠, 드라마, 영화 등)에 수학의 수식을 대입해보고, 그 속에서 발견한 작지만 놀라운 해답을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로 이끌 줄 아는 저자는 이러한 성찰의 즐거움을 이제 독자인 학생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손을 내민다. 그러고는 이 책을 서슴없이 수학의 아름다움에 바치는 연애편지라고 말한다. 수학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에 대한 애정이 필수이다. 우선 먼저 수학의 도도함을 사랑하고 수학에 조심스럽게 다가간다면 수학은 이미 우리 곁으로 조금씩 다가올 것이다.

극한, 미적분, 지수·로그함수… 수학이 어렵다고?
수학,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수학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인 『수학의 유혹』의 2편인 이 책은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수학 선생님과 학부모까지,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이달의 청소년도서, 책따세 권장도서,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에 뽑히기도 한 『수학의 유혹』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그 내용은 더욱 심화되었고 즐거움의 강도는 더욱더 세졌다.
야구의 타율을 통해 배우는 순환소수부터 「어린왕자」 속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을 보며 떠올리는 ‘푸비니의 정리’까지,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미적분, 방정식, 함수 등을 이용해 풀어내는 생활 속 수학의 즐거움은 시종일관 재미를 잃지 않고 이어진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보며 흥분과 감동에만 머물지 않고 선수들이 달린 거리와 속도의 변화를 계산해보기도 하고, 영화 <아이큐>를 보며 순환소수를 떠올리기도 한다. 또 도함수를 이용해서 스포츠센터의 시간 경과에 따른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기도 한다. 2009년 가을 방영되었던 드라마 <아이리스> 속의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탕키스를 보면서는 다소 엉뚱하게 김태희의 입 속에 들어간 사탕의 크기가 얼마인지 몹시 궁금해 한다. 그래서 결국 저자는 합성함수의 미분법을 통해 사탕의 가장 적당한 크기를 찾아냈다.

도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큰 사탕을 입에 집어넣어야 김태희 입안에 그걸 전해 넣을 때쯤 적당히 크고 맛있는 모양이 될까? 너무 작으면 시시하게 느껴질 것이고, 너무 크면 입안에 들어가지도 않을 것이다. 자,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병헌은 처음엔 걷다가, 그 다음엔 뛰다가, 모퉁이를 돌아선 뒤엔 다시 걸었다. 왜 그랬을까? 그건 바로 이병헌이 “미분계수는 변화율을 뜻한다”는 진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병헌은 사탕을 사서 선술집으로 돌아오며 반지름이 10밀리미터인 사탕을 골라 입에 넣었다. (…) 이병헌은 5초 동안 달리면서 여기까지 생각한 뒤 달리는 것을 그만두었다. 사탕의 반지름은 1초에 0.1밀리미터씩 줄어든다. 지금까지 15초가 지났으니 1.5밀리미터가 줄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15초 동안 버텨도 사탕의 반지름은 1.5밀리미터 더 줄어들 뿐이다. 그러면 사탕의 반지름은 7밀리미터가 될 것이다. (…) 다시 한번 느껴보라. <아이리스>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사탕키스’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미분계수는 변화율’이라는 사실이, 그리고 ‘합성함수의 미분법’이 결정적으로 쓰였다는 것을. 수학은 이렇게 가장 아름다운 것, 가장 감동적인 것들의 배후에 존재하고 있다. -111~118쪽

네이버에 연재한 웹툰 <견우와 직녀>를 보면서는, 빛의 왕에 의해 1년에 한 번씩만 만나게 된 견우와 직녀를 안쓰러워한다. 그래서 직녀가 유배된 행성 베가와 견우가 사는 하늘나라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것이 언제인지 피타고라스의 정리 등을 통해 구해본다.

직녀가 유배형을 받은 곳은 머나먼 동쪽 나라의 행성 베가(Vega)다. 견우가 살고 있는 ‘하늘 나라’로부터 무려 3조 2164억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고 한다(어둠의 왕이 그 말을 하던 순간에는 그렇다는 얘기다). 어둠의 왕은 “공간을 지배하는 건 어둠의 힘”이라고 큰소리를 치지만 솔직히 온 천지 까마귀를 끌어모은다 해도 3조 2164억 킬로미터를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사실 어둠의 왕이 믿고 있는 건 따로 있다. 바로 수학의 힘이다.
견우가 살고 있는 ‘하늘 나라’는 작은 원을 돌고 있는 별이다. 이것은 하늘 나라의 태양을 중심으로 반지름이 1조 킬로미터인 원을 따라 돌고 있다. 반면에 불쌍한 직녀가 유배를 떠난 베가는 하늘 나라의 태양으로부터 3조 킬로미터 떨어진 점을 중심으로 하고 장축의 길이가 5조 킬로미터, 단축의 길이가 2조 킬로미터인 타원을 따라 돌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베가가 도는 속도는 무진장 빨라서 하늘 나라도 베가도 태양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같다(그걸 사람들은 ‘1년’이라고 부른다). -153~154쪽

교토로 여행을 가서는 카페 요지야에 들러 말차라테를 마시다 말차라테 속 녹차로 만든 교노온나(京の女) 소녀의 머리 부분의 넓이가 얼마나 되는지 미적분학의 기본정리를 통해 계산해본다. 차 한잔 팔아서 얼마나 수익을 내는지 알기 위해서는 재료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법이다.

‘교토 여인’의 모습을 감상하자. 녹차가루를 뿌려 머리칼과 눈, 코, 입 등을 그린 건데 어떻게 저렇게 특이한 매력이 있는 얼굴을 생각해냈는지 그저 경탄할 따름이다. 그런데…… 역시 ‘수학의 유혹’을 느끼는 사람들은…… 저기 저 머리카락 부분은 넓이가 얼마나 될까, 하는 엄숙하고도 진지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가 없다. 뭐? 문제를 위한 문제라고? 아니, 커피 한 잔 팔아서 얼마나 남는데? 녹차가루가 얼마나 들어갈지 원가를 계산하는 건 비즈니스의 기본 아냐? -181~182쪽

이렇듯 저자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따라 찬찬히 페이지를 넘기며 계산을 하다보면 어느새 수학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아름답고 도도한 그녀(수학)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랑의 시작은 두려움을 벗어던진 용기와 관심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런 용기로 향하는 쉬운 길을 안내하는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만의 수학 문제를 만들어서 스스로 풀어보는 경지에 이를 즈음 이미 수학과 깊은 사랑에 빠졌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박노준과 순환소수|타율 10할|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아아, 그놈의 시그마|다르다고 하기엔 너무 가까운 당신|왼손은 거들 뿐|강백호의 포물선|이영하와 배기태|모태범과 미분계수|사탕키스|구간 속도 단속 구간|스포츠센터가 사는 법|견우와 직녀|다이빙 여제, 푸밍샤|카페 요지야|교노온나의 머리칼|이가 빠진 동그라미|설날 차례 준비|충청도 아이스크림|소살리토, 티뷰론 그리고 수학의 유혹|수학을 아름답게 하는 것들

저자소개

저자 강석진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전임강사, 미국 버클리 수리과학연구소 연구원, 미국 노트르담 대학교 수학과 조교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축구공 위의 수학자』『아빠와 함께 수학을』 『수학자 위의 축구공』 『수학의 유혹2』가 있다.

도서소개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수학의 정리와 공식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수학의 유혹』 제2권. 이 책은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수학 선생님과 학부모까지,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미분ㆍ적분, 극한, 지수ㆍ로그 등의 내용을 재미있는 놀이처럼 생생하게 즐기며 학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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