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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어

울었어

  • 나카가와 히로타카
  • |
  • 문학동네
  • |
  • 2008-01-15 출간
  • |
  • 40페이지
  • |
  • 207 X 240 mm
  • |
  • ISBN 97889546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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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금세 울 수 있는 굉장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에게 바치는 책

모두에게 익숙한 “울면 안 돼”의 노랫말에도 나오듯이 ‘울지 않기’는, ‘착한 어린이’가 되기 위해 어릴 적부터 끊임없이 교육받고 훈련받아 온 지침사항입니다. 그런데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울었어』는 제목부터가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게다가 뒤표지에는 “금세 울 수 있다는 건 굉장한 일”이며 “매일 울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는 저자 나카가와 히로타카의 글까지 실려 있습니다.

도대체 운다는 것은 뭐죠? '우는 것이 안 좋다는 편견은 버려!
제10회 일본 그림책 대상 | 제51회 일본 청소년 독서 감상문 콩쿨 선정도서

『울었어』에서 “나”는 “넘어져서” “기뻐서” “무서워서” “다시 만나 반가워서” 울었던 자신의 경우를 이야기한 후, 만날 우는 갓난아기, 전쟁에 집이 불타 우는 텔레비전 속 아이, 이불 속에서 우는 엄마처럼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이 우는 경우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작가는 어린 화자의 천진하고 호기심 가득한 목소리를 빌려, ‘울음’이 슬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써의 의미도 있음을 말하고 있지요. 한 발 더 나아가 “어렸을 때처럼 매일 울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말야”(뒤표지)라며 ‘크면 울지 않아야 한다’는 사회의 편견에 대해서도 슬며시 반기를 들고 있습니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나카가와 히로타카의 글과 어린이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작가, 초 신타의 그림이 만났습니다.

울보에게 권합니다.
『울었어』는 아이들이 ‘우는 것’을 ‘슬픔, 참아야 할 것’ 이라고 여기는 것에서 벗어나 그것이 갖는 더 넓은 의미와 성격을 곱씹어 생각해 보도록 이끄는 그림책입니다.
우리는 왜 우는 걸까요? 무서워서 울거나 기뻐서 우는 것처럼 어떤 감정이 집중되면 눈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감정은 고차원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감정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원초적인 기쁨, 슬픔, 분노, 환희에 더 가깝지요. 이렇게 언어로 표현되고 규정되기 이전의 기초적인 감정과 상태를 표출하는 ‘울음’은, 모든 생명이 공유하는 ‘언어’일지도 모릅니다. 우는 게 아기들 일인 것도, 까마귀가 우는 것도 이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러운 ‘우는 것’이 어른이 될수록 금기 사항이 되어갑니다. 그래서 “나”는 손을 베었을 때도 울지 않는 엄마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는 우는 것이 감정이나 상태를 표출하는 것이고, 어른은 그것을 함부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편견 때문인데, 특히 사회생활을 많이 하는 성인 남자일 경우 그 금기가 더욱 심해집니다. 작가가 화자를 ‘여자 아이’가 아닌 ‘남자 아이’로 설정한 것도 우연이 아닌 것이지요. 미국 미네소타 주 알츠하이머 치료연구센터는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수명이 짧은 것은 여성보다 잘 울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초적인 감정을 원초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줄 알 때 우리의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이것이 몸과 마음의 건강으로까지 직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울보’라는 근사한 별명을 갖고 있는 아이들과, 남자라면 태어나서 딱 세 번만 울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어른들에게 특히 이 책을 권합니다.

두 말할 필요도 없는 초 신타의 그림!
일본에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서까지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초 신타의 그림입니다. 그는 단순한 구도와, 아이들의 마음를 사로잡는 강렬하고 과감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 책의 경우 초 신타의 색채에 대한 개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국내에선 드문 ‘형광 잉크’라는 독특한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했습니다.
글을 쓴 나카가와 히로타카의 내공 또한 만만치 않아요.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생각을 이끌어 내기 위해 꼭 해야 할 말만 엄선하고 정제하여 담아냈습니다. 동시처럼 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글들은 생각의 키워드만을 제공해 줄 뿐, 아이들의 생각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글과 그림의 절묘한 조화는 ‘울음’에 대해 단단하게 굳어져 있던 우리의 생각이 말랑말랑하게 변해갈 수 있도록 촉촉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목차

제1장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제2장 제3의 눈
단장1
제3장 재회
단장2
제4장 보이지 않는 것
제5장 사건
단장3
제6장 여동생
제7장 환시幻視
단장4

저자소개

글쓴이 나카가와 히로타카
5년 동안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1987년 \'호랑이 모자 가게\'라는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노래를 발표하고 많은 음반을 냈습니다. 그 후 그림책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이가 빠졌어요』로 그림책마을 대상 비바가라스 상을 받았고 『악어의 스와니』로 일본 후생성 아동복지문화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고구마 방귀 뿡』『귀신은 하나도 안 무서워』『어른이 된다는 건』같은 책을 썼습니다.

그린이 초 신타
만화가로 활동하다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과감하고 선명한 색깔로 어린이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수다쟁이 계란말이』로 문예춘추 만화상을, 『양배추 군』으로 그림책일본 대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나의 크레용』『왜 방귀가 나올까』『바늘 부부, 모험을 떠나다』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최윤미
철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처럼 금세 울 수 있는 ‘굉장한 능력’을 잃지 않은 행복한 어른입니다.

도서소개

『울었어』는 일본의 유명한 작가 초 신타가 그린 그림책이에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색상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어주죠. 아파서, 또는 슬퍼서, 혹은 기뻐서 운다는 다양한 의미가 초 신타의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돋보입니다.

아이는 울었어요. 길에서 넘어져서 울고, 부딪혀서 울고, 친구와 싸워서, 장난감을 어질러 놓고 치우지 않아서 엄마한테 혼나서, 그리고 강아지가 약을 올려서 울었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는 좀처럼 울지 않아요. 나는 하루에 한번씩 꼭 울어요. 엄마 아빠처럼 어른이 되면 울지 않을까요? [양장본]

이런 점이 좋습니다!
「울었어」는 아이들이 '우는 것'을 '슬픔, 참아야 할 것'이라고 여기는 것에서 벗어나 울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와 성격을 생각해 볼 수 있게 이끌어주는 그림책이에요. 특히 우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닌 잘못된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사고의 틀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마련해 줄 것입니다.

수상 내역
제10회 일본 그림책 대상!
제51회 일본 청소년 독서 감상문 콩쿨 선정도서!

상세이미지

울었어(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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