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봄이 흐르는 마을, 춘천
29인의 작가들이 풀어내는 그 뜨겁고 알싸한 청춘의 중심지 춘천의 낭만과 몽상!
청춘과 낭만의 도시 '춘천'에 우리 시대의 작가 29인이 모였다. 춘천에서 태어났거나 춘천에서 살았던 또는 현재 살고 있는 문인들, 그리고 춘천에 각별한 사연을 둔 문인들이 모여 춘천에 관해 이야기했다. 아름답고 사연많은 도시 춘천에 모인 시인, 소설가들은 저마다의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청춘의 한 자락을 생생하게 불러내어 들려주었다. 춘천을 추억하고 그리워하기도 하고, 현재의 춘천의 모습을 들려주기도 한다. 또 잊혀져가는 춘천의 옛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은 저명한 문인들의 글을 모아 춘천에 대한 책을 만들어달라는 춘천시청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다. 29인의 시인, 소설가들이 춘천에 대한 애정과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낭만과 청춘의 도시 춘천을 노래했다. 춘천에 얽힌 작가 개개인의 사적인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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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어제와 오늘을 가로지르는 시인, 소설가들의 애틋한 추억담과 함께 춘천 각지의 명소와 명물들을 소개하였다. 문인들의 추억담은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젊은 한때의 추억을 반추시켜줄 것이다. 또한 아직 춘천을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여행길잡이로도 좋은 책이다.
★ 본문 중에서
왜 느닷없이 불쑥불쑥 춘천이 가고 싶어지지
가기만 하면 되는 거라
가서, 할 일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거라
그저, 다만 새봄 한아름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몽롱한 안개 피듯 언제나 춘천 춘천이면서도
정말 가본 적은 없지
엄두가 안 나지, 두렵지, 겁나기도 하지
봄은 산 너머 남촌 아닌 춘천에서 오지(…)
단풍도 꽃이 되지, 귀도 눈이 되지
춘천이니까.
- 유안진,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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