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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오광명

잘한다 오광명

  • 송언
  • |
  • 문학동네어린이
  • |
  • 2008-05-07 출간
  • |
  • 97페이지
  • |
  • 185 X 235 mm
  • |
  • ISBN 9788954605625
★★★★★ 평점(10/10) | 리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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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절대 기죽지 않아!
내 이름은 오광명. 2학년 3반 소문난 말썽쟁이다. 우리 반 여자 아이 들은 나를 싫어한다. 못생긴데다 공부도 못하고, 말썽도 많이 피우고, 싸움도 무섭게 하고, 박혜수 팬티를 봤다고(절대, 절대 일부러 본 게 아니다.) 저질, 변태라고 놀린다. 그게 뭐 내 잘못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그깟 일로 기죽을 내가 아니다. 나한텐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매력이 있다. 아직 그걸 잘 몰라서 그러는 거다. 나한텐 비밀 친구도 있고, 예쁘고 천사 같은 짝꿍도 있다. 내 일이라면 밥 먹다가도 숟가락 놓고 달려 나오는 형도 있다. 나를 진짜로 알게 되면 나를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될 거다.

말썽쟁이에게도 진심은 있는 거라고요!
이 이야기는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몸으로 겪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시끌벅적한 교실 안은 살을 맞대고 있는 듯 생생하고, 캐릭터는 살아 있다.
오광명은 학교 명물이다. 새 학년 담임에게 조심하라는 경고가 먼저 날아올 만큼, 얼굴에 흉터 사라질 날 없고 만날 사고만 치는 말썽쟁이다. 담임인 털보 선생님은 장난기를 주체 못 하는


이 문제아를 경계하기에 앞서 친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아이 맘을 살피고, 한 발짝 한 발짝 다가선다. 짓궂고, 고집 세고, 말썽쟁이인 오광명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잘못한 일은 조곤조곤 타이르는 선생님을 자신의 세계에 초대한다. 선생님과 함께 호흡하면서 빛을 발한다. 우리가 몰랐을 뿐, 말썽쟁이표 딱지를 붙이기 이전부터 간직하고 있던 사랑스러움, 아이다움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친구 얼굴에 상처를 내고도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아빠가 돼도 자긴 절대 싸움을 말리지 않을 거라고 고집을 피우다가도, 억울함에 점심도 굶은 채 풀이 죽어 눈물을 짜고, 연애한다는 놀림에 얼굴이 빨개지는, 결코 밉지 않은 아이다.
자신을 왜곡해서 보지 않는 선생님 덕분에 오광명은 학교 생활이 즐겁다. 편이 생겼다. 든든하고 믿음직한 이 비밀 친구는 아빠처럼, 선생님처럼 때론 진짜 친구처럼 오광명을 대한다. 과자도 몰래 나눠 먹고, 짓궂게 놀리다가도 푹신한 배로 울어서 퉁퉁 부은 얼굴을 품어 준다. 그래서 짝꿍 준이가 전학을 가서 세상을 다 잃은 듯 숨죽여 울며 혼자 전투를 치르고 있었어도, 오광명은 기죽지 않았다. 앞으로도 쭉 그럴 것이다. 여전히 황 반장과 앞니 빠진 임진수는 오광명을 놀려 댈 테고, 김동명과는 학종이 따먹기를 하다가 치고받을 테고, ‘썩은 떡’과는 별것도 아닌 일로 내 잘못이니 네 잘못이니 실랑이를 하겠지만, 오광명은, 평소에는 원수같이 굴어도 정작 자신이 슬퍼할 때 보듬어 주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기에 늘 동심을 잃지 않고, 착한 마음씨도 슬쩍슬쩍 내비치면서 더 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오광명은 말한다.

이 세상 모든 교실의 말썽쟁이들아, 기죽지 말자.

목차

1. 선생님, 사탕 하나만 9
2. 황 반장, 똥 반장! 29
3. 이 만화책 너 줄까, 말까? 45
4. 오광명, 연애에 빠지다 63
5. 보고 싶은 준이에게 81
지은이의 말 100

저자소개

글쓴이 송언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 금은 소설 쓰는 일은 접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동화 쓰기에 몰 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멋지다 썩은 떡』『김 구천구백이』『바 리 왕자』『사라진 세 악동』『슬픈 종소리』 등의 동화와 『다자구야 들자구 야 할머니』『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등의 옛이야기와 『고구려』 『아, 발해』 등의 역사이야기가 있다.


그린이 윤정주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제2회 신한 새싹 만화상 은상을, 1998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멋지다 썩은 떡』『축구 생각』『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신기한 시간표』『나 좀 내버려 둬!』 등에 그림을 그렸다.

도서소개

『잘한다 오광명』은 만날 사고만 치는 말썽쟁이 오광명과 그런 오광명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털보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동화예요. 역시 송언 선생님의 글답게, 선생님의 제자 이야기가 반짝반짝 빛나는 글로 탄생했어요. 전작 「멋지다 썩은 떡」에 등장했던 막강 파워 이슬비는 오광명의 연작으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하지요.

그런 오광명에게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터요. 그 상대는 바로 짝꿍 준이에요. 그런 준이가 아프자 양호실에 데려고 가지요. 하지만 준이가 전학을 가게 되면서 오광명은 이전까지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여요. 글쎄 복도에서 펑펑 울거든요. 그 모습이 애처로웠는지 매일 싸우던 황반장이 선생님을 찾아나서지요. 이렇게 오광명을 중심으로 유쾌한 교실 풍경이 펼쳐져요.

CP 추천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송언 선생님의 글에는, 요즘 아이들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특히 선생님은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며,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내지요. 그래선지 선생님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그 아이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누구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작가의 글은 '아이들에게' 학교 생활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믿음을 선물해요.

권장 연령 : 초등학교 1~2학년 이상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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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오광명(초승달 문고 17)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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