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다 오광명』은 만날 사고만 치는 말썽쟁이 오광명과 그런 오광명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털보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동화예요. 역시 송언 선생님의 글답게, 선생님의 제자 이야기가 반짝반짝 빛나는 글로 탄생했어요. 전작
「멋지다 썩은 떡」에 등장했던 막강 파워 이슬비는 오광명의 연작으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하지요.
그런 오광명에게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터요. 그 상대는 바로 짝꿍 준이에요. 그런 준이가 아프자 양호실에 데려고 가지요. 하지만 준이가 전학을 가게 되면서 오광명은 이전까지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여요. 글쎄 복도에서 펑펑 울거든요. 그 모습이 애처로웠는지 매일 싸우던 황반장이 선생님을 찾아나서지요. 이렇게 오광명을 중심으로 유쾌한 교실 풍경이 펼쳐져요.
☞ CP 추천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송언 선생님의 글에는, 요즘 아이들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특히 선생님은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며,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내지요. 그래선지 선생님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그 아이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누구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작가의 글은 '아이들에게' 학교 생활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믿음을 선물해요.
★ 권장 연령 : 초등학교 1~2학년 이상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