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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뭐야』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이 무엇인지 소개하는 그림책이다. 기저귀를 한 채 마주보고 앉은 아기 동키와 아기 몽키. 아기 몽키는 책을 보고 있고, 책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기 동키는 책을 어디에 쓰는 것인지 궁금해한다. 아기 동키는 책을 앙앙 깨물어보기도 하고, 머리에 써보기도 하고, 슈웅 날려보기도 하면서 아기 몽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아기 동키가 책의 쓰임새를 두고 펼치는 경쾌한 상상력에 동참하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 아기 몽키가 그제서야 “책은 읽는 거야.”라고 말해준다. 책은 ‘읽는 것’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귀여운 아기 동키와 몽키의 질문과 대답으로 구성하여 아직 어린 독자들의 이해와 재미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