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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강소천 외
  • |
  • 문학동네
  • |
  • 2016-01-07 출간
  • |
  • 133페이지
  • |
  • 158 X 207 X 20 mm /308g
  • |
  • ISBN 978895460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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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동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 동시 50편!

2008년은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어린이 잡지 『소년』에 발표된 지 100년이 되는 해였다. 현대시의 출발이 동시였다는 점에서,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나온 ‘한국 동시 100년 애송 동시 50편’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는 특별하다. 이 책은 현대시 100주년을 맞아 조선일보에서 특별기획으로 연재한 ‘한국인의 애송 동시’ 50편을 묶은 것으로, 연재 당시“오랜만에 가위를 들고 신문 오리는 재미에 빠져 산다”는 독자의 격려를 비롯하여 인터넷의 각종 시 관련 카페와 블로그에 네티즌들이 시를 퍼 나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애송 동시 선정 작업에는 시인과 평론가들이 추천 및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상교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을 비롯해 박두순, 신형건, 이준관, 정두리(이상 동시인), 김용택, 안도현, 신현림, 최승호(이상 시인), 김용희(아동문학평론가) 등 현재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10명이 선정 작업을 벌였다. 각 선정위원이 10편씩 추천한 결과, 총 72명의 작품 126편이 1회 이상 추천을 받았고 이것을 토대로 이원수, 윤석중, 권태응, 방정환, 강소천부터 1990년대, 2000년대를 대표하는 동시에 이르기까지 다수 추천 순으로 50편의 시를 가렸다. 연재에 앞서 정두리 시인은 “추천 받은 작품들을 보니 동시의 지평을 다양하게 보여 주는 시들”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난 100년간 동시 문단이 이룬 성과를 압축해서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향의 봄」「감자꽃」「과수원길」 등 한국 동시 100년의 역사가 응축된 애송 동시의 보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고향의 봄」과 「감자꽃」을 비롯,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교과서 속의 노래로 익숙한 「꼬까신」 「초록 바다」 「과수원길」 등 알토란같은 우리 동시의 진수가 이 한 권에 실려 있다. 뿐만 아니라 「상어」 「손을 기다리는 건」 등 어른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2000년대 동시문학의 대표작들도 아우르고 있다. 자연과 생명을 노래한 시, 가족애를 읊은 시, 일제강점기의 민족애환이 서린 시,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담은 시, 말놀이동시 등 100년을 이어오는 동안 다양하게 변모해 온 우리 동시의 흐름을 한눈에 짚어 볼 수 있는 것이 이 동시집의 또 다른 매력인 셈이다. 세대를 관통하는 보편적 감성으로 우리 삶과 호흡하며 즐겨한 이 애송 동시집은 아이들보다 어른이 더, 그리고 시간을 거듭할수록 더 즐겨 잡는 책이 될 것이다. 이상교 동시문학회 회장은 추천사에서 “동시는, 노래는, 앞으로도 100년 그리고 그 후까지도 계속 읊어질 것입니다. 특히 여기 모인 50편의 동시들은 수많은 동시 가운데 이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고 어른이 된 숱한 어린이들의 입을 거치면서 별처럼 영롱하게 갈고 닦여진 노래라는 의미에서 참으로 뜻깊고 벅찬 느낌을 갖게 합니다.”라고 이 책의 의의를 말했다. 맨 뒤에는 시인 50명의 간단한 소개글을 실어 이 시집을 더욱 옹골지게 했다.
매 편마다 양혜원, 윤종태 화가의 서정적이고 다채로운 그림을 얹어 익숙한 동시에 신선한 감상의 기회를 더했다.

동시는 단순해 보이지만 읽으면 성인시 못지않은 감동을 줍니다. 동심이란 창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깃든 보편적 원체험을 문학적으로 승화시키기 때문입니다.
_박두순(시인)

목차

귀뚜라미 소리 - 방정환
반달 - 윤극영
봄 편지 - 서덕출
따오기 - 한정동
오빠 생각 - 최순애
고향의 봄 - 이원수
해바라기 씨 - 정지용
씨 하나 묻고 - 윤복진
퐁당퐁당 - 윤석중
닭 - 강소천
구슬비 - 권오순
누가누가 잠자나 - 목일신
소년 - 윤동주
봄 - 김기림
감자꽃 - 권태웅
개구리 - 한하운
꼬까신 - 최계락
섬집 아기 - 한인현
과꽃 - 어효선
나뭇잎 배 - 박홍근
문구멍 - 신현득
초록 바다 - 박경종
풀잎 2 - 박성룡
과수원길 - 박화목
미술 시간 - 김종상
비 오는 날 - 임석재
귤 한 개 - 박경용
별 - 공재동
잡초 뽑기 - 하청호
송아지가 아프면 - 손동연
엄마가 아플 때 - 정두리
산 너머 저쪽 - 이문구
강아지풀 - 김구연
담요 한 장 속에 - 권영상
나무 속의 자동차-봄에서 겨울까지2 - 오규원
흔들리는 마음 - 임길택
하느님에게 - 박두순
꽃씨와 도둑 - 피천득
병아리 - 엄기원
콩, 너는 죽었다 - 김용택
밤이슬 - 이준관
그냥 - 문삼석
도토리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1 - 권오삼
아름다운 것 - 오순택
옹달샘 - 한명순
먼지 - 이상교
상어 - 최승호
호박꽃 - 안도현
나무와 연못 - 유경환
손을 기다리는 건 - 신형건

시인에 대하여

저자소개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한국출판미술협회 회원이며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북 치는 꼬마 용사』 『마지막 박쥐공주 미가야』 『프린들 주세요』 등의 그림을 그렸다.

도서소개

한국 동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 동시 50편!

<문학동네 동시집> 제9권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한국 현대시 100주년을 맞아 조선일보에서 특별기획으로 연재한 '한국인의 애송 동시' 50편을 엮은 책입니다. 현재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인과 평론가들의 추천을 받아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대표하는 동시에 이르기까지, 한국 동시 100년의 흐름을 한눈에 짚어 볼 수 있는 동시들을 담았습니다.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교과서 속 노래로 익숙한 '꼬까신', '과수원길', 그리고 할머니에서부터 손자에게까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동시까지, 세대를 넘어서는 보편적 감성으로 우리 삶과 호흡하며 즐겨한 동시들이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매 편마다 서정적이고 다채로운 그림을 담아 동시에 깊이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 권말에는 시인 50명의 소개글을 담았습니다. [양장본]
소년
윤동주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뜻한 볼을 씻어 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은 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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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문학동네 동시집 9)(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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