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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들에게도 은총이

불한당들에게도 은총이

  • 베로니크 오발데
  • |
  • 뮤진트리
  • |
  • 2015-10-23 출간
  • |
  • 364페이지
  • |
  • ISBN 97889940158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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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마리아 크리스티나 바토넨

해변의 바람 없는 오후 9 / 건축물의 붕괴 20 /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여인들 36 / 은총 44 / 야생으로의 복귀 48

Ⅱ. 바토넨-리쇼몽 가족

전사前事 57 / 바보들의 면모 73 / 리쇼몽 한 명의 가치는 바토넨 두 명과 같다 78 / 추레한 가옥의 상세도면 80 / 마르그리트 리쇼몽이 상스럽다고 생각하는 것들 87 / 소녀들의 숨 막히는 절망 89 / 모두들 함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하여 95 / 어떻게 해서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못된 여동생이 되었는가 106

Ⅲ. 클라라문트

그 일에 대해 말해진 것 115 / 콰이 강의 다리 117 / 선택 친화력 123 / 악전고투 131 / 조명 전환 141 / 당신의 손길 아래 144 / 샴페인 거품이 눈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158 / 픽션의 서두 165 / 포로가 되기 전에 167 / 일종의 자유가 되었던 것 169 / 저항한다고? 171 / 채 석 달도 안 되어 181 / 예정된 쇠락 198 / 퇴근 후, 순풍이… 200 / 스티븐슨의 꿈 208 / 주디 갈런드는 술꾼이다 221 / 갈런드에 관한 두세 가지 것들 234 / 악어 굴에 팔 끝까지 넣기 237 / 포기의 순간 247

Ⅳ. 그 밖의 사람들

지뢰밭에서 살아남기 253 / 길을 잃다 255 / 그새를 못 기다리고 267 / 증오 273 / 표적 278 / 인고忍苦 284

Ⅴ. 필리트

누구시더라? 293 / 할렐루야 308 / 너그러움 317 / 마지막 경계 321 / 그제야 깨닫다 327 / 무지 331 / 같은 시간, 세 개의 꿈 335 / 패주 337 / 행복 347 / 노스리지 대지진 355 /시계를 다시 맞추다 360

도서소개

베로니크 오발데의 장편소설『불한당들에게도 은총이』. 가족에게 버림받은 딸이자 강렬한 야성을 지닌 소녀 마리아 크리스티나가 자신을 속박하는 관계와 환경에서 탈주해 자유로운 존재로 서는 이야기다. 모든 것이 완벽한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삶은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뒤집어진다. 그것은 10년도 전에 떠나온 극지의 고향, 캐나다 라페루즈의 다 허물어져가는 집에서 사는 어머니에게서 온 전화였는데.
‘현재 프랑스 문단에서 가장 독창적인 목소리’ 베로니크 오발데

가족에게 버림받은 딸,
북구의 야성을 간직한 고독한 존재.
이것은 내밀하면서도 환상적인 한 여자의 초상이자,
그녀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책 소개

프랑스 문단의 가장 독창적인 목소리 베로니크 오발데
깃털처럼 가볍고 몽환적인 문체로 그린 강렬한 삶의 여정
현실과 환상 사이의 절묘한 줄타기로 삶의 이면을 드러내고, ‘적확한 단어의 여왕’이라는 별명다운 촌철살인을 구사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주제를 기묘한 우화적 색채로 그려내는 작가 베로니크 오발데. 그녀는 현재 프랑스 문단에서 가장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는 소설가 중 하나로, 프랑스문학의 관습에서 벗어난 무국적의 글쓰기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불한당들에게도 은총이》는 《그리고 투명한 내 마음》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 소개되는 오발데의 소설이다. 《그리고 투명한 내 마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내의 미스터리에 봉착한 남자가 아내의 흔적을 쫓는 과정을 그리면서 ‘과연 삶에서 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심리소설이었다면, 《불한당들에게도 은총이》는 가족에게 버림받은 딸이자 강렬한 야성을 지닌 소녀 마리아 크리스티나가 자신을 속박하는 관계와 환경에서 탈주해 자유로운 존재로 서는 이야기를 그린 한 여자의 일대기이다. 이 소설은 그간 작가가 천착해온 유년기의 상처, 집과 가족을 떠나 비로소 진정한 자유에 가 닿는 여성, 커플 간의 기이한 역학이라는 주제에 소설가의 글쓰기라는 문제까지 환기한, 오발데 문학의 정점이라 할 작품이다.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상상 세계에 대한 절대적 믿음’과 포르투갈의 거장 안토니오 로보 안투네스의 ‘주술적 글쓰기’를 지지하는 작가답게 《불한당들에게도 은총이》의 세계는 새로운 상상력, 전형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비선형적 내러티브, 리스트나 나열된 단어들만으로 이루어진 자유로운 형식의 장章들, 무심한 시선과 예민하고 섬세한 문장들로 빚어진 마리아 크리스티나와 그녀를 둘러싼 이야기는 물속에서 바라본 세상처럼 몽환적으로 다가오는 한편 낯선 매력으로 독자들을 매혹한다. 그리고 그 무중력의 리얼리즘을 통해 작가가 그려 보이고자 하는 것은 운명을 거슬러 분투하는 한 삶의 강렬한 여정과 구원이다. 가장 지독한 절망을 그릴 때조차 오발데의 펜은 깃털처럼 가볍다. 오발데 소설의 백미는 바로 그 기묘한 역설의 아름다움에 있다.

출판사 서평

가족에게 버림받은 딸, 북극의 야성을 간직한 고독한 존재…
이것은 내밀하면서도 환상적인 한 여자의 초상이자, 그녀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삶은 행복하다. 그녀는 부유한 관광객들이 가는 레스토랑 테라스 단골석에 앉아 포도주와 노을을 음미하고, 초록색 머스탱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억만장자들의 정원이 이어지는 멀홀랜드 드라이브로 돌아온다. 이건 상상이다. 그러나 그녀에겐 충분히 가능한 것들이다.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성공한 소설가다. 그녀는 십대의 나이에 미국 주류 문단에 입성했고, 이제 소설 세 편을 출간한 서른 살의 작가다. 그러나 모든 것이 완벽한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삶은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뒤집어진다. 그것은 10년도 전에 떠나온 극지의 고향, 캐나다 라페루즈의 다 허물어져가는 분홍 집에서 사는 어머니에게서 온 전화다. 어머니는 언니 메나가 아들을 낳아 열 살이 되었으니 데리고 가 이제부터 아이를 책임지라고 한다.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옛 연인이자 미국 문단의 거물인 클라라문트와 가장 친한 친구 조앤에게 상의하지만 둘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공항으로 향한다. 그토록 기억에서 지우고 싶었던 극지의 숲으로, 학대와 슬픔의 기억으로 얼룩진 분홍 집으로,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서.

모순적이면서 다층적인 한 여자의 삶을 통해
‘삶/이야기의 진실’ 그리고 소설가의 글쓰기라는 문제를 환기하는 소설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이야기는 소설 말미에 가서야 정체가 밝혀지는 화자에 의해 서술되는데, 이 서술자의 위치 때문에 기묘하고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띤다. 소설은 2부부터는 갑자기 수십 년을 거슬러 올라가,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가족사, 자매들의 끔찍한 유년과 어머니의 학대, 그들의 가난과 비참,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탈주와 분투 등이 시적이고 리드미컬한 문체로 그려지다가, 대학 생활과 조앤과 클라라문트와의 만남, 문단 데뷔를 다룬 3부, 클라라문트와의 결별과 아버지의 부고, 강도 강간사건을 다룬 4부를 거쳐 5부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전지적 시점에 가까우면서도 독자를 위한 과잉 친절을 배제하는 듯 절제된 화자의 목소리는 때때로 이야기 중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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