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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도련님

  • 나쓰메 소세키
  • |
  • 문예출판사
  • |
  • 2001-12-10 출간
  • |
  • 304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100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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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련님』은 사후 백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셰익스피어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 작품이다. '서울대가 추천한 고전 2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이 책은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으며, 일본에서 발표되는 신문사 베스트셀러 순위에 지금까지도 올라 있다.

일본의 셰익스피어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 작품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문학성은 독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서울대가 추천한 고전 200선!!

저자가 마쓰야마 중학교의 교사가 되어 시코쿠에서 보낸 1년 간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주인공인 도련님의 성격이 형성된 배경과 악동 시절 저지른 사건들에 대한 묘사에서 시작된다. 스스로를 막무가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부모님한테서는 야단을 맞고, 형과는 늘 싸움을 한다. 하지만 하녀인 기요만은 '도련님은 대쪽 같은 올곧은 성격'이라며 그의 진가를 알아준다.

물리전문학교를 졸업한 주인공은 시골 중학교의 선생으로 부임하게 되고, 그곳에서 교장인 너구리와 교감인 빨간 셔츠, 영어선생 끝물 호박, 미술선생 떠버리, 의리파 수학 주임 거센 바람 등을 만난다. 장난칠 구실만 찾는 학생들과 싸구려 골동품을 사라고 졸라대는 하숙집 주인에게 시달리는 주인공은 기요를 생각하며 외로움을 달래고 온천에 가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그럭저럭 학교 생활에 적응해갈 즈음, 주인공은 교활한 빨간 셔츠의 함정에 빠져 정의파 거센 바람과 서먹한 사이가 되지만 하숙집 사건으로 거센 바람의 사람됨을 알게 된다. 갑작스런 끝물 호박의 전근으로 빨간 셔츠와 갈등을 겪게 되는 주인공은 학생들과도 심한 마찰을 일으키고, 뜻하지 않게 학생들의 집단 패싸움에까지 가담하게 되어 일은 점점 더 복잡해져만 간다.

답답한 시골 마을에서 말 안 듣는 학생들과 속을 알 수 없는 선생들과 부딪쳐가며 인간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동경토박이 도련님의 여정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다

인간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동경토박이 도련님의 여정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나쓰메 소세키가 12년이라는 짧은 창작 기간 동안 일구어낸 문학은 이야기 구조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일본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며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그가 작품에서 다룬 자아의 문제는 당시의 사회적 갈등을 잘 드러냄과 동시에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테마로 널리 공감을 얻고 있다.

소설 『도련님』에는「도련님」외에「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와「런던탑」이 수록되어 있다.「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는 국내 최초로 번역된 작품으로 우연히 들은 이야기 때문에 불안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하루를 묘사한 것이고「런던탑」은 저자가 유학 시절 런던탑에 가서 보고 느낀 것을 기행문 형식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본문 소개

너구리는 나 같은 막무가내를 앉혀놓고 마구 억지 주문을 늘어놓았다. '그렇게 잘난 사람이 월급 40엔 받고 이런 촌구석까지 왜 오겠냐? 인간이 다 거기서 거기지, 열 받으면 한판 붙기도 하는 거지' 하고 생각했다. 어려운 자격을 갖춰야만 교사가 될 수 있다면 사람을 고용하기 전에 말을 했어야지 (…)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교장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는 못 하겠습니다. 이 임명장 도로 받으시지요"라고 말했더니 교장은 너구리 같은 얼굴에 눈을 더 똥그랗게 뜨고 내 얼굴을 한동안 말없이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아, 지금 내가 한 얘기는 희망사항이지. 너무 걱정하지 말게"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그렇게 잘 알고 있다면 처음부터 괜한 소리 해서 사람 겁주지 않았으면 좋았잖아.


저자 소개

나쓰메 소세키는 1867년 명문 권력가의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학문에 흥미를 보인 그는 한자전문학교인 니쇼가쿠샤에서 공부하다가 장래에는 영문학이 유망하다는 형의 권유에 따라 세이리쓰가쿠샤로 전학했다. 1890년 도쿄 제국대학 영문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였고, 졸업 후에는 도쿄 고등사범학교(도쿄 교육대학의 전신)에서 교편을 잡았는데, 2년 후 건강상의 이유로 시코쿠에 있는 마쓰야마 중학교로 옮겨간다.

1900년에 일본 문부성이 임명한 최초의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 런던에서 머물며 영문학을 연구하였고,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도쿄 제국대학 강단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는 한편 1905년『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호토토기스』에 연재되면서부터 인기 작가로 부상하였다. 1907년 교수직을 사임하고『아사히신문』으로 이직하여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면서『개양귀비』『산시로』『문』『그 후』『마음』『행인』등의 명작을 발표하였다.

목차

도련님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런던탑
- 옮긴이의 말
- 나쓰메 소세키 연보

저자소개

지은이 나쓰메 소세키 夏目漱石
1867년 지금의 도쿄에서 8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 도쿄 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00년 일본 문부성 제1회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2년간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귀국 후 도쿄 제국대학 강사로 재직하던 중 문예지에 발표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가 성공하면서 작가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아사히 신문사의 전속 작가가 되어 『도련님』(1906), 『산시로』(1908), 『그 후』(1909), 『문』(1910), 『행인』(1912), 『마음』(1914), 『유리문 안에서』(1915) 등 일본 근대문학사에 획을 긋는 많은 작품들을 완성했다. 1918년 위궤양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도서소개

스스로를 막무가내라고 부르는 <도련님>은 <거기서는 못 뛰어내릴걸>하는 친구의 말에 2층 건물에서 대뜸 뛰어내려 허리를 삐는가 하면 선물 받은 날선 칼을 시험해본다며 뼈가 드러나도록 힘껏 엄지손가락을 긋기도 하는 못말리는 문제아였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거짓말은 절대로 안 하는 고지식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물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시골 중학교의 선생님이 된다. 답답한 시골마을에서 말 안 듣는 학생들과 속을 알 수 없는 선생들과 부딪쳐가며 인간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 가는 동경 토박이 도련님의 여정을 유쾌하게 그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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