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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 에릭 슐로서
  • |
  • 모멘토
  • |
  • 2007-11-10 출간
  • |
  • 239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9113618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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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음식은 다 한가지라고?: 인류는 태초부터 음식을 먹어왔다. 그러나 패스트푸드는 최근의 발명품이다(치킨 맥너깃은 1983년생이다). 사람들이 늘 먹어온 음식과 비슷해 보여도 그렇지 않다. 우리가 부엌에서 직접 만드는 그런 음식이 아니다. 전혀 새로운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지난 3,000년보다 최근 30년 사이에 더 많이 변했다.
◆ 찰리의 아이디어: 1885년 10월,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지역 축제. 용돈벌이로 미트볼을 팔던 찰리는 손님들이 그걸 먹으면서 돌아다니는 데 불편해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다 문득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미트볼을 짓이겨 빵 두 쪽 사이에 끼우면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잖아. 그렇게 햄버거는 창조됐다.
◆ ‘맥잡’의 십대들: 패스트푸드 식당 종업원은 낮은 임금의 일이십대다. 미숙련 파트타임인 이들은 6개월이면 그만두거나 해고된다. 패스트푸드 산업은 식당 주방을 작은 음식공장으로 변모시켰다. 버거, 닭고기, 감자튀김은 모두 냉동 상태로 매장에 도착한다. 셰이크와 음료는 시럽 상태다. 조리 과정은 간단하다. “모든 것이 ‘물에 타라’다.
◆ 성장호르몬과 오물 호수: 햄버거가 될 소들은 도살되기 전 3개월 동안 도축장 부근 비육장에 수만, 수십만 마리씩 수용되어 살찌게 하는 특수 곡물을 먹는다. 피부 아래는 성장호르몬이 이식된다. 이들의 배설물을 담는 구덩이는 8만 제곱미터 넓이에 깊이가 4.5미터까지 되기도 한다. 오물의 호수다.
◆ 오염 위험이라니?: 비육장의 소들은 똥 무더기 속에서 산다. 도축장에서 오염 가능성이 큰 작업은 가죽과 내장을 제거하는 일이다. ‘내장 작업대’의 노동자 하나가 시간당 소 60마리의 내장을 떼어내기도 한다. 세균으로 가득 찬 위의 내용물이 고기 위로 쏟아지기 쉽다. 고기를 갈 때 오염과 감염 위험은 더 커진다.
◆ O-157의 그림자: 햄버거를 먹고 탈이 났다. 매장의 햄버거를 검사한 결과 O-157균에 감염된 덜 익힌 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더 간단한 설명이 있다. 도축장에서 고기에 똥이 묻기 때문이다.
◆ 프렌치프라이의 속내: 맥도날드의 감자튀김도 다른 체인들 것과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데 맛은 어찌 그리 다를까. 콩기름 7%, 쇠기름 93%의 비율로 섞은 튀김 기름 덕이었다. 이 때문에 햄버거보다도 많은 포화지방이 감자튀김에 들어 있었다. 그래서 쇠기름을 식물성 기름으로 바꿨다. 그럼 그 기막힌 쇠고기 맛은? ‘향료’로 해결한다.
◆ 화학물질이 맛이다: 패스트푸드 음식의 맛과 향과 색깔은 합성된 화학물질들이 결정한다. 다양한 화학적 첨가제가 든 식품은 아이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걱정한다. 첨가제 하나하나는 먹어도 괜찮을지 모르지만, 수많은 첨가제가 든 음식을 만날 먹을 경우의 안전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 사료의 비밀은: 가슴이 크고 초고속으로 성숙하도록 개량한 패스트푸드용 닭. 사료는 무엇이든 싸게 치이는 것으로 만든다. 소 도축장에서 나온 찌꺼기가 섞이기도 한다. 때로는 닭 도살장에서 나온 부스러기 살, 지방, 피와 뼈가 섞여 닭이 닭을 먹게 만든다. 소가 소를 먹는 사연은 광우병 보도 덕에 잘 알려졌고…….
◆ 도축장 닭의 처지: 40일쯤의 ‘수명’을 채운 닭은 컨베이어 체인에 거꾸로 매달려 전기가 흐르는 ‘기절탕’으로 운반된다. 거기서 전기 쇼크로 기절하면 곧이어 당하는 일을 못 느낄 텐데, 날개를 퍼덕여 물을 피하거나 쇼크를 이겨내면 다음 단계인 날카로운 회전 칼을 멀쩡한 정신으로 만나야 한다. 기적적으로 칼을 피한다 해도 다가드는 ‘데침통’, 즉 깃털을 벗기기 위한 끓는 물탱크에서는 살아남을 길이 없다. 소들의 사연은 더하다.
◆ 맥너깃의 본모습: 치킨 맥너깃은 갈아진 닭고기를 식용 접착제로 뭉치고 빵가루를 입혀 튀겨서 냉동했다가 다시 가열해 내놓는 것이다. 햄버거보다 단위당 지방이 더 많다. 요즘 닭은 90%가 조각으로 나뉘어서, 혹은 커틀릿이나 너깃 상태로 팔린다. 원산지를 알 수 없다.
◆ 도축장 노동자들: 언제 치명적 사고에 휘말릴지 모른다. 날아온 칼에 목이 베이거나, 소시지 기계에 손가락이 잘리거나, 고기 거는 갈고리에 맞아 눈을 다치거나, 고기 가는 기계의 날에 팔이 잘리거나, 쇠기름 불이나 탱크의 뜨거운 용액에 화상을 입거나, 컨베이어에 머리가 부숴져 죽거나.
◆ 푸드가 자꾸 자란다: 1950년대 패스트푸드 식당의 콜라는 어른용이 230ml 정도였다. 요즘 맥도날드의 콜라는 가장 작은 게 355ml다. 큰 것은 950ml. 여기엔 설탕 30티스푼과 맞먹는 당분이 들었다. 1957년에 보통 크기 햄버거의 고기는 약 28g 정도였다. 오늘날은 170g이다.
◆ 때 이른 심장발작: 토머스 로버트슨은 가슴이 심하게 아파 병원에 실려 갔다. 키 162cm, 체중 98kg. 패스트푸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즐겼다. 의사들은 심장발작을 진단하며 놀랐다. 그는 18살이었다. 10살짜리 비만아의 심장이 10년 담배를 피운 45세 남자와 비슷한 사례들도 있다.
◆ 비만과 그 대가: 5,000만 명 가까운 미국인이 비만이며, ‘병적 비만’이 육칠백만 더 있다. 병적 비만자들은 위를 골프공만 하게 줄이는 ‘바이패스 수술’을 받는다. 2004년에 미국에서 15만 명이 이 수술을 받았다. 몸무게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지만, 빅맥을 먹으려면 15시간에 걸쳐 먹어야 한다.
◆ 제국의 위용: 맥도날드는 120개국에 1만 8,000개의 매장이 있다. 맥도날드 햄버거 대학의 수업은 20개 언어로 진행된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의 가치와 미각, 마케팅 전략이 지구촌 구석구석으로 수출돼 획일적인 ‘맥월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대학 앞 상가가 패스트푸드 일색이고, 햄버거가 군부대의 식단에도 진출했으며, 초중등 학생의 비만율이 11.62%인 우리나라도 역시 ‘맥월드’의 화려한 다운타운 중 한 곳이다.

목차

머리말 - 모두가 생각해야 할 일

1장 햄버거가 생겨나다
미트볼을 짓이겨라
‘살인 버거’의 변신 노력
맥도날드 형제 등장하다
숙련된 조리사는 필요 없다
‘켄터키 대령’ KFC를 열다
꿈 많은 세일즈맨 레이 크록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것도 똑같고, 저것도 똑같고

2장 아이들의 행복한 식사
아이들이 돈이다
디즈니를 본받아라
디즈니랜드에 끼지 못하다
로날드와 행복한 식사를
부모를 조르게 만들라
머릿속을 들여다보다
아무도 환호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장난감회사
행복한 장난감의 어두운 그늘
마침내 하나가 되다

3장 ‘맥잡’의 어린 노동자들
고공 정찰 후 침공하라
십대가 모두 한다
물만 부으면 돼요
‘맥잡’은 미래를 모른다
고교생 크루는 고달파
일을 잘해도 고과는 낮다
‘맥 노조’를 실험하다
‘맥잡’은 노조를 모른다

4장 감자튀김의 비밀
얼렸다가 다시 튀겨라
감자 억만장자, 감자 가난뱅이
감자와 과학이 만나는 공장
맛과 향은 시험관에서
평생 기억되게 만든다
딸기 셰이크엔 딸기가 없다
식품은 하얀 캔버스일 뿐
맛은 아이들이 정한다
색깔이 곧 맛이다
인도인들의 분노

5장 청량음료 이제 그만
진보란 TV와 냉동식품이다
맥도날드, 학교 가다
끼니 걱정에서 체중 고민으로
양어장에서 낚시하듯이
매일 설탕 50숟갈을!
선생님은 세일즈맨
아이들의 이가 사라진다
충치는 자기 탓이야
소녀가 학교를 바꾸다

6장 소와 닭과 인간들
목장의 소녀
자유와 근면이 쫓겨나다
20만 마리 소의 냄새
똥 무더기는 넉 달을 탔다
맥너깃 위해 부푼 닭가슴
양계농 연수입은 만이천 달러
40일의 삶, 풀은 구경도 못한다
기절탕, 회전 칼, 데침통
도축장은 아직 정글이다
날마다 칼질 1만 번
노동자는 일회용품이다
체인처럼 식중독도 거대화
고기와 정치인의 상부상조
세균은 거침없이 나돈다
돼지들 죽음을 따돌리다

7장 패스트푸드 중독
삶에서 가장 힘든 결정
언제 굶을지 몰라 살쪄 둔다
더 큰 걸로 드시지요
미국의 몸과 미국의 병을 닮는다
오즈 박사의 인체 가이드
위장을 줄여버려라
먹는 것이 괴롭다

8장 무엇을 할 것인가
패스트푸드의 이라크 점령
세상과 사람은 파는 게 아냐
광우병이 깨달음을 주다
로날드가 인도적이 되는가
앨리스가 만든 자연의 식당
먹을 수 있는 운동장
당신의 발걸음이 세계를 바꾼다

후기 - 스스로 결정하라

옮긴이의 말 - ‘일용의 양식’은 세계를 살찌우는데

저자소개

지은이 에릭 슐로서(Eric Schlosser), 찰스 윌슨(Charles Wilson)
에릭 슐로서는 1959년 뉴욕 출생으로 잡지 「애틀랜틱」과 「뉴요커」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이다. 치밀한 기획취재 기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애틀랜틱」에 쓴 마리화나 기사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했다. 저서 『패스트푸드의 제국』 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2년 넘게 올라 있었으며 20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다른 저서로 『마리화나 광기: 미국 암시장의 섹스와 마약과 값싼 노동력』, 공저서 『미래의 식량』이 있다. 그가 좋아하는 음식은 역설적으로 감자튀김, 치즈버거, 초콜릿 셰이크 등이다.

찰스 윌슨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자랐고 「뉴욕타임스 매거진」과 「뉴요커」 지에서 근무했으며, 지금은 자유기고가로 「뉴욕타임스 매거진」「워싱턴포스트」「이코노미스트」등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기사를 쓰고 있다. 숙부의 목장에서 소떼 모는 일을 도운 경험이 있다. 이 책이 첫 저서이다.

옮긴이 노순옥
서울대학교 미학과 졸업. 전「중앙일보」와 「뉴스위크」지 기자. 번역서로 『두 평 빵집에서 결정된 한반도 운명』『쌍둥이 잘 기르기』『결혼하지 않는 즐거움』『베스트셀러』등이 있다.

도서소개

패스트푸드의 진실에 대하여 정리한『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이 책은 햄버거와 감자튀김, 프라이드 치킨 등 패스트푸드에 관한 비판과 설명을 담은 것으로 패스트푸드가 어디서 생기고 누가 만들었으며 무엇이 들어있는지, 먹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에 관하여 소개한다.

패스트푸드 회사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과 패스트푸드 산업이 낳은 사회적 폐해와 세계적으로 획일화 되어 가는 음식산업과 아이들의 비만율 증가원인 등에 관하여 낱낱이 풀어가며 패스트푸드에 대하여 신랄하게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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