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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 삼거리 작업실

오밤중 삼거리 작업실

  • 홍동원
  • |
  • 동녘
  • |
  • 2015-10-30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729774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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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사람이 디자인이다

1부 자료수집
글을 짓고 글자를 쓰고
기막힌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뻔하지 않은 디자인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

2부 스케치
꿈을 그리지 못하는 디자이너
낙서도 디자인이 되나요
쏜살같이 도망가는 영감을 낚아채는 스케치
모든 일에는 재미를 느끼는 자기만의 속도가 있다

3부 디자인
민병일 주간은 아직도 깡말랐을까?
보물 창고, 글벗 서점
느티나무 도서관 간판 만들기
폼이 나거나 돈이 되거나
같거나 다른, 혹은 같으면서 다른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해라

4부 제작
표지에 디자이너 이름을 넣으시게
도지, 하리, 스나기
사진집을 만들다
인쇄소 사장님
가로의 낭만을 찢는 세로의 성급함
700쪽의 시집

맺는 글 오밤중에 불 켜진 작업실

도서소개

아트디렉터의 작업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자료수집, 스케치, 디자인, 제작의 과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루며, 클라이언트의 생각에서부터 디자이너를 거쳐 아트디렉터의 손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사람이 디자인이다

“나는 이 책 안에서 디자인을 이론으로 풀지 않았다.
나와 일을 같이 했던 담당자, 디자이너 그리고 기획자, 편집자들……
내 디자인은 그들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결국, 사람이 디자인이다.”

180센티미터의 큰 키를 유독 돋보이게 하는 긴 팔다리에
삼촌 같은 푸근한 인상과 털털한 웃음 사이로 엿보이는 매서운 눈매,
30여 년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느라 머리가 하얗게 새어버린
아트디렉터 홍동원의 아주 사적인 디자인 노하우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아트디렉터 홍동원이 생각하는 디자인이란 이렇다. 논리적이지 않은 것, 순간의 영감이 재현되는 것, 결코 글로써 설명될 수 없는 것, 글과 글보다 빠른 사람의 마음 사이, 그 간극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 그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처음 디자인을 시작하거나 관심을 두는 이들은 대체로 디자인 이론서에 집중한다. 정형화되고 체계화된 이론과 방법에 따라 디자인을 체득해간다. 그러나 디자인은 숫자가 아니다. 정답이 없다. A에서 B가 나올 수도, A에서 C가 나올 수도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오밤중 삼거리 작업실》인 이유도 거기에 있다. 디자이너들은 클라이언트로부터 하나의 주제를 받고, 기로에 선다. 왼쪽 길로 가야 할지, 오른쪽 길로 가야 할지 수차례 망설인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디자인은 완성된다. 홍동원은 자신의 작업 일화를 감정을 걸러내지 않고 서슴없이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느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디자이너가 처한 작금의 상황을 토로하기도 했다. 어찌 보면 그의 사적인 면까지 엿보이는 이 책이 디자인 분야에 몸담고 있는 이들에게는 공감과 선배 디자이너의 앞선 경험이 주는 지혜를, 출판디자인을 지망하는 이들에게는 머릿속에 디자이너로서의 상이 그려지는 현장감을 제공할 것이다.

내가 할 줄 아는 거? 고작 디자인 하나.
오로지 대학에 가서 원 없이 디자인을 해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체질에 맞지 않는 공부를 시작했다는 아트디렉터 홍동원. 그는 말한다. 다른 것을 변변히 할 줄 몰라서 디자인을 한다고. 고등학생 시절, 보물 창고 같던 막내 이모 방에서 본 보색 대비의 레코드판 재킷에 홀딱 빠져, 재킷을 표지 삼아 백지를 묶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는 그. 그 재킷은 엄격하고 보수적이던 당시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도발적이고 선정적인 화려한 색감의 이미지여서 가방 검사를 하던 선생님으로부터 무참히 찢겨져버렸단다. 그 사건이 무대포로 편집 디자인을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는 악바리 아트 디렉터의 고백.

《오밤중 삼거리 작업실》은 마냥 디자인이 좋아 30여 년간 디자인만 생각하고 살아온 글씨미디어 대표이자 아트디렉터인 홍동원 디자이너의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일상을 과거 혹은 현재의 작업물들을 바탕으로 엮은 책이다. 그렇다고 자서전식의 에세이는 결코 아니다. 기존의 체계화된 디자인 이론서와도 분명히 다르다. 단순하게 요약하자면 이 책은 비밀병기와도 같은 홍동원식 디자인하기를 서슴없이 보여주는 책이다. 가령, 영감을 얻는 방법이라든지 그 영감을 바탕으로 재현을 하는 과정, 그리고 왜 이런 식으로 디자인을 하는지, 왜 책마다 제본은 각각 다른지 등, 그 모든 히스토리가 가감 없이 적혀 있다. 글의 대부분은 그가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다른 사람들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가급적 사실대로 묘사되어 있다. 하루 이틀 그리고 사흘, 밤샘 작업으로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게 일상이 되어 버린 디자이너들의 삶.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 그들의 작업실. 그 작업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노가다의 흔적들이 홍동원의 언어로 유쾌하게 쓰여 있다. 빠른 속도로 읽히는 그의 글은 전쟁터와도 같은 디자이너의 바쁜 하루와도 잘 맞물린다.

그대여, 현장에서 발로 뛰고, 수시로 스케치하는 디자이너가 될 순 없겠나?
이 책은 오랜 시절 저자만의 원칙으로 지켜온 자료수집을 비롯해, 스케치, 디자인, 그리고 제작이라는 총 4개의 카테고리로 엮여 있다. 이 책을 읽을 독자를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한 권의 책을 만들듯 눈으로 디자인 작업을 보여주기 위해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불과 20년 만에 디자이너들이 붓을 쓰지도 않고, 연필로도 그리지 않는다고 아쉬워한다. 디자인 작업을 하는 데 컴퓨터가 없으면 상상도 할 수 없다. 어떤 디자인을 할 것인지 정하고 그 생각을 잣대 삼아 끊임없이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 생각과 정리는 디자이너의 몫이지 컴퓨터가 대신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강력히 말한다. 디자인을 하기 위해선 선행 과정이 필수라고. 그것은 바로 자료수집과 스케치이다.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로부터 작업을 의뢰받으면 의뢰받은 작품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구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전의 디자이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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