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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경제학

아이덴티티 경제학

  • 조지 애커로프
  • |
  • 랜덤하우스코리아
  • |
  • 2010-12-31 출간
  • |
  • 232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541g
  • |
  • ISBN 978892554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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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블룸버그 뉴스ㆍ파이낸셜타임스 ‘2010년 올해의 책’!
《야성적 충동》저자의 최신 화제작!
“행동경제학도 놓치고 있는
인센티브와 정체성의 관계를 조명한다!”

정체성과 사회규범이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모든 행동에 미치는 영향
“나이ㆍ직업ㆍ성별ㆍ교육환경에 따라
생각과 행동패턴이 완전히 달라진다!”

“정체성은 조직을 돌아가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근로자는 자신의 정체성과 맞는 업무를 해야 하고, 기업은 이런 연관성을 조장해야 한다.”

경제학 2.0시대를 준비하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 애커로프 교수의 야심찬 프로젝트!

행동경제학이 놓친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의 ‘규범’으로
인간의 행동이 자극받거나 위축되는 패턴을 연구하다!

1995년, 경제학자 레이첼 크랜턴은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 조지 애커로프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다. 조지가 최근 발표한 논문에 착오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레이첼의 지적은, 동일한 수준의 경제적 환경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이 각기 전혀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요소가 논문에 빠져 있다는 이야기였다. 이것이 지난 14년 동안 두 사람이 협력해서 연구한 ‘정체성 경제학’의 출발이었다.
정체성 경제학은 직장, 학교 그리고 가정 속에서 우리가 매일 선택하는 판단이나 결정이 어떤 근거로 내려지는 것인지를 좀 더 면밀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도구다.
만일 정체성 경제학의 개념으로 무장하게 된다면, 스톡옵션 같은 인센티브가 직원의 역량과 생산성 증대에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생기는 이유, 학습 목표 달성에 성공하는 학교와 실패하는 학교의 차이, 몇몇 도시들이 미래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정체성 경제학》은 정체성과 규범의 개념을 경제학에 도입하고, 사회 과학의 중요한 틈새를 이어준다. 누구에게 어떤 행동이 적절한지, 혹은 금지되어 있는지를 둘러싼 사람들의 개념이 일하고, 학습하고, 소비하고, 저축하는 방식에 근본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사람들의 정체성은 자신의 경제적 삶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일지 모른다. 사회가 사람들의 정체성에 가하는 제제나 제한 또한 사람들의 경제적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분야와 개념들이 소통하고 크로스 오버되는 이 시대에 ‘정체성’이라는 요소를 이해함으로써 좀더 세련된, 깊이 있는 경제 감각을 갖게 될 것이다.

정체성Identity과 정체성 경제학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어떤 종류의 사람’이라는 특정한 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 상이 바로 정체성이다. 만일 그 상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할 경우 스스로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기존 첨단 경제학의 이슈인 행동 경제학의 수준을 뛰어넘어 개인의 정체성에 따라 경제적 판단과 결정이 달라지는 현상을 증명하고 있다. 요약하면, 정체성을 결정하는 사회적 지위(인종, 소득수준, 성별 등)와 사회 규범에 따라 인간의 경제적 행동패턴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과 세금에 대해 경제적 담론을 펼칠 때, 우리 생활에 실제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힘을 망각해버릴 때가 많다. 이 책《아이덴티티 경제학》을 읽으며, 경제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저자들과 나란히 앉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우리의 정체성” 에 대해 밀도 있게 관망해보기 바란다. - 댄 애리얼리, 《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

이 책에서 조지 애커로프와 레이첼 크랜턴은 돈독한 팀워크를 발휘함으로써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을 경제학의 영역에 도입했다. 저자들은 관례적 설명을 벗어던지고, 정체성과 사회 규범이 경제적 의사결정을 형성하는 방식과 이유를 설명함으로써, 획기적이며 대담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열정과 통찰력을 통해, 조직과 학교ㆍ성 구분ㆍ인종 차별이라는 키워드를 화두로 삼아 표준 경제학 이론에 변화를 불어넣었다. 이렇듯 새로운 깨달음을 담은 경제학 이론은, 경제학자와 사회학자 사이에 진지한 협력이 가능한 희망적인 미래를 열어준다. - 비비아나 A. 젤라이저, 《친밀성의 거래》의 저자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책은 정체성의 위력을 설명하는 지적 자원에 경제학 도구를 접목하면 엄청난 지식의 보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다. 조지 애커로프와 레이첼 크랜턴은 독자를 전문 용어의 바다에 빠뜨리지 않고서도 기술적인 모델 수립의 결과를 명쾌하고 쉽게 풀어 설명한다. - 콰미 안소니 아피아, 《정체성의 윤리학》의 저자

《정체성 경제학》은 전통적인 경제 분석에 심리학 요소를 탁월한 방식으로 접목시켰다. 글은 전문 용어를 최대한 줄이고 의미를 분명하고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이론적 예측과 구체적인 사례의 성공적 상호 작용이 돋보인다. 경제학의 미개척 분야에 속한 멋진 이론을 폭넓은 독자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 H. 페이턴 영, 옥스퍼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정체성 경제학》은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한 사고의 보고로써 독자에게 즐거움과 호기심을 안겨줄 것이다. 글의 내용은 표준 경제학의 전문 용어에 해박하지 않더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그 때문에 사회 과학의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 티모시 베즐리, 런던정치경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책 속으로 추가>
“셜리는 마이크와는 달리 인사이더다. 흑인인 셜리는 현장 사무원과 우편실 직원을 공급하는 하도급 업체인 레프로코Reproco라는 회사에 근무한다. 레프로코는 고객기업에 파견한 자사 직원과 이들이 사무를 보조하는 고객 사이에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을 인식하고, 고객으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직원들에게 교육시켰다. 셜리는 고객으로부터 매일 모욕을 당했지만, 자신이 맡은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의욕적인 직원이었다. 그녀가 필라델피아 소재 법률회사에서 일할 때 백인 변호사와 갈등을 빚었던 사례를 살펴보면 셜리의 태도를 짐작할 수 있다. 변호사가 복사를 빨리 하지 않는다고 안달하자, 셜리는 계산기를 꺼내 복사에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면서 예의바르게 대답했다. 변호사는 셜리에게 “고작 하는 일이라곤, 아무 생각 없이 계산기나 두드리는 건가요?”라고 말하면서 버럭 성을 내고 자리를 떴다. 하지만 셜리는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자신을 지켜보던 비키 스미스에게 자신은 레프로코 직원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셜리는 기분을 전환하고 침착하게 일을 계속했다. 만일 셜리가 분노를 터뜨렸다면 자신의 이상에 맞게 생활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체성 효용을 잃었을 것이다.” (3장)

“문화기술적 연구 결과를 보면 여전히 특정 직업이 남성이나 여성에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이런 규정을 위반하면 자신의 일에 갈등을 느끼고 타인의 괴롭힘을 당하거나 심지어 폭력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인류학자 제니퍼 피어스Jennifer Pierce는 1990년대 초에 샌프란시스코 만에 있는 법률회사에서 15개월 동안 법률 보조원으로 근무하면서 남녀의 직업에 대한 개념이 직장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기록했다. 여성 변호사들은 스스로 여성이라 생각하고 싶었지만 딜레마에 빠졌다. 훌륭한 변호사가 되려면 “남성처럼” 행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람보처럼” 되고, “일절 타협하지 않고,” “크게 이기고,” “배짱이 있어야” 했다. 한 크리스마스 연극에서 남성 파트너인 마이클은 자신의 권위를 편안하게 행사하는 사람으로 그려졌지만, 여성 파트너인 레이첼은 “남성이 돼야 할지 여성이 돼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으로 그려졌다.
많은 저자가 여성이 “남성의 직업”에 종사할 때 겪는 괴로움에 대해 쓰고 있다. 남성은 때때로 여성 동료에게 거칠게 반응한다. 이런 반응은 초기 차별 이론의 가정처럼 단순히 여성과 함께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정도를 넘어서는 감정을 드러낸다. 사회학자 아이린 파다비드Irene Padavid가 공익성 대기업에서 석탄 인부로 일하면서 직접 겪은 일을 살펴보자.” (5장)

목차

서문

정체성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경제적 판단과 선택은 어떻게 내려지는가 / 나이 든 아이의 마음속 - 고프만의 회전목마 실험 / 경제학에 통합시켜야 할 것들 - 정체성ㆍ규범ㆍ사회적 범주 / 정체성 경제학을 사유하기 위한 몇 가지 기준들

1부 경제학, 정체성에게 마지막 답을 묻다
1장 효용의 측면에서 살펴본 정체성과 규범
동기는 사회적 맥락에 따라 변한다 / 단기적 선택 및 장기적 선택 / 건강을 위한 금연인가, 친구와의 달콤한 흡연인가 / 경제학을 위한 용어 정리 - ‘로제타 스톤’
2장 정체성 경제학과 현대 경제학의 교착지대
주목할 만한 경제학적 실험들 / 엉뚱한 경제학자 게리 베커의 ‘차별 취향’ 개념 / 경제학으로 바라본 규범 / 규범의 기원

2부 직장과 학교에서 형성되는 정체성의 메커니즘
3장 기업 조직의 정체성과 경제학
인센티브와 정체성 사이의 관계 / 군인과 민간인의 차이 / 동기부여의 측면으로 비교해본 군대와 일반 직장 / 기업 사다리 아래로 / 정체성 경제학과 작업 집단 / 느슨한 관리: 시카고의 기계 매장 / 엄격한 관리: 배전기권선작업 관찰실 실험 / 통계상 증거: 중서부 제조공장 / 링컨일렉트릭사: 증거일까, 반증일까? / 군대라는 집단의 생리 / 경제학과 집단 규범 / 공동 목표와 정책 결정 / 정체성 경제학의 활용과 새로운 결론
4장 교육의 정체성과 경제학
학생과 학교의 정체성 모델 / 정체성 모델과 증거: 해밀턴 고등학교에서 ‘쇼핑몰’ 고등학교까지 / 기적의 학교와 학교 개혁 / 사립학교 vs. 공립학교 / 인종과 학교 교육 / 교육의 수요와 공급 / 그 학교의 목표는 무엇인가? 어느 학교를 선택할 것인가?

3부 차별이 만들어내는 경제적 빈곤화
5장 여성과 남성, 그리고 일
노동시장과 정체성 / 이론과 증거 / 정체성 경제학이 밝힌 새로운 결론 / 성차별 금지법 / 성, 노동 공급, 가족 / 결론
6장 인종과 소수 집단의 빈곤
전통적인 차별 경제학 / 정체성 이론의 기본 / 빈곤과 사회 배재의 정체성 모델 / 이론과 증거 / 잠재적인 개선방법 / 소수 인종 우대정책과 직업훈련 프로그램 / 결론

4부 미래를 위한 전망
7장 정체성 경제학과 경제 방법론
이론과 증거 / 작은 현상 관찰하기 / 인과관계 / 실험 / 신사적 거리의 문제
8장 결론: 정체성이 경제학의 변화를 이끈 5가지 사례
개인행동 / 외재성 / 범주와 규범의 창출 / 정체성과 후회 / 정체성의 선택 / 결론

감사의 글
주석
참고 문헌

저자소개

저자 조지 애커로프(George Akerlof)는 조지 애커로프는 현재 UC버클리대 경제학 교수이다. 1970년 정보의 비대칭성을 발견한 이 학계에 주목을 받으면서 2001년에는 스펜스ㆍ스티글리츠와 함께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경제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였으며, 저서로는 로버트 쉴러 교수와 집필한 《야성정 충동》이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시점에 발표된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학계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큰 영향을 준 살아있는 고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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