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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광기

성장의 광기

  • 마인하르트 미겔
  • |
  • 뜨인돌
  • |
  • 2011-05-20 출간
  • |
  • 332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556g
  • |
  • ISBN 978895807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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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얼마나 더 가져야 이 폭주를 멈추겠는가
독일의 탁월한 사회학자인 마인하르트 미겔은 이렇게 선언한다. 이 세기를 관통하는 성장의 광기는 곧 종말을 고할 거라고. 과격하면서도 단단한 논거를 갖춘 그의 경제성장의 미래에 관한 진단서,『성장의 광기- 왜 경제가 성장할수록 삶은 피폐해지는가』(이하『성장의 광기』)가 출간되었다.

ㆍ교육과학기술부의 통계에 따르면 한 해 약 150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의 100여 명에 비해 50퍼센트 가량 증가했다. 자살을 선택한 이유 중 세 번째는 성적 비관이었다. 한편 초등학생 0교시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고, 일제고사?우열반 등으로 인한 학업 부담은 점점 늘고 있다.
ㆍ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를 넘었지만 고물가와 전셋값 폭등 등으로 서민 체감 경기는 싸늘하다. 성장의 과실은 골고루 나누어지지 않았고 양극화는 심해져만 간다. 2010년 출산율은 1.22명이었다.

‘성장, 그 무엇보다 성장!’을 외친 결과이다. 그런데도 경제성장이 아니면 아무것도 소용없다는 우리. 도대체 얼마나 더 가져야 멈출 것인가? 이 지고至高의 경제성장이 멈춘다면, 무엇에 의지하여 살 것인가?

■ 경제성장 = 행복의 등식은 무너졌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신조는 단순했다. ‘성장이 곧 복지다!’ 그러나 경제성장은 공짜가 아니다. 마인하르트 미겔은 현대인이 발을 딛고 서 있는 물질적 복지라는 땅이 무엇을 대가로 얻은 것인지 조목조목 짚어낸다. 성장의 이면에는 인간의 팽창 충동 덕분에 처참히 유린당한 자연, 더 많이 가진 자들의 욕심으로 인해 사회적 안전망에서 배제된 가난한 사람들, 서로 돌보는 기쁨과 안온함을 외면한 공동체가 있었다.
경제성장과 물질적 복지에 의해 좌우되는 공동체는 불안정하다. 성장 지상주의는 굶주린 자들에게 순간적으로 환영을 받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온전한 삶의 기초와 탄탄한 물질적/비물질적 복지를 당장의 먹을 것과 바꾸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이제 물질적 팽창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으며, 그 빈자리는 문화적 발전, 서로 돌보기 등이 채워나갈 것이라고 주장한다.

■ “성장 지상주의는 ‘발암물질’이다.” -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
경제성장, 풍요로움 같은 말은 안정적이고 매력적이다. 이에 반해 진보의 언어는 불안정해 보인다. 성장의 광기에 사로잡혀 있는 현대인에게 ‘경제성장은 끝났다’라는 마인하르트 미겔의 말은 단호하고 과격할망정 편안하거나 의지하고 싶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세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돌아온 CEO 하워드 슐츠는 “성장 지상주의는 발암물질이며, 성장은 전술일 뿐”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 정부 관리의 업무 실적을 경제성장 지상주의로 평가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조화로운 발전을 종합평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균열은 점점 벌어지고 있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성장의 미망에 사로잡힌 현대인의 세계관을 상처 내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역할이다.
앞의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에 기대 살아가야 할까? 마인하르트 미겔의 대답은 이러하다. 서구사회가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누려온 유례없는 경제성장의 시대는 곧 끝난다. 그러나 진부한 수사이기는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오래전부터 경제성장은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기는커녕 인간성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성장의 미망에서 벗어나 인간의 가능성과 욕망을 새롭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누가 인간의 욕망을 채울 수 없다고 하는가? 욕망은 채울 수도, 과도하게 채울 수도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환경과 자연을 존중한다면 말이다.
앞으로 경제성장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그때 우리를 위로해줄 것은 정신적인 복지의 회복뿐이다.

[추천사]
저자의 세심한 논법과 탁월한 화법은 힘이 넘친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차이퉁FAZ」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생각할 여지를 준다. 우리를 뒤흔들어놓은 책! -「독일라디오방송Deutschlandfunk」

미겔은 오늘날 서구 시장경제의 기초인 성장이라는 개념을 철저하게 파고든다. -「다스 팔라멘트 신문Das Parlament」

이 책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재난을 잘 설명해줄뿐더러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매니저 지誌Manager Magazin」

미겔의 책은 우리를 온통 뒤흔드는 경고이다. -「라인지방의 메르쿠르 지誌Rheinischer Merkur」

대가다운 탁월한 언어를 구사한다… 미겔의 대답은 과격하기는 하나 우리가 반드시 숙고해볼 문제이다. -토마스 슈미트Thomas Schmid, 디 벨트Die Welt

목차

프롤로그
파티는 끝났다 이제 술을 깨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성장, 무슨 일이 있어도 성장ㅣ 어부의 아내ㅣ 도취 상태에서ㅣ 호랑이를 타고ㅣ
게임하는 사람과 거품을 키운 사람

◆1장◆ 성장의 광기
더 많이 소유한다고 해서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더많이 가져야 한다.

왜 성장인가?ㅣ물질적 욕구ㅣ 일자리ㅣ 사회적 안정장치와 예산ㅣ 가난하다는 것의 의미ㅣ
팽창 충동ㅣ 경제의 시간ㅣ 사회적 지위ㅣ 이데올로기서의 성장ㅣ 재앙의 징조

◆2장◆ 끝과 시작
모든 것이 지속되리라는 순진한 믿음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숫자놀이ㅣ 유한함 속의 무한함ㅣ 이용에서 소비로ㅣ 혹사당하는 지구ㅣ 훼손되지 않은 세계ㅣ
줄등과 폭발 속 화염ㅣ 저승에서 이승으로ㅣ 낙관과 무분별ㅣ 이성의 힘ㅣ 빈손으로

◆3장◆ 결산하기
이 사회는 지구와 미래세대에게 진 빚더미 위에 있다

생존의 문제ㅣ 공기ㅣ 물ㅣ 육지ㅣ 식량ㅣ 원료ㅣ 에너지ㅣ 인구ㅣ 이주ㅣ부서지기 쉬운 사회ㅣ
미성숙한 사회ㅣ 흥분제를 먹은 사회ㅣ 의지할 데 없는 사회ㅣ 과부하 사회ㅣ 실패의 결산

◆4장◆ 어떻게 하면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물질은 앞으로도 우리 삶에서 큰 역할을 하겠지만,
삶의 의미는 그것으로부터 점점 자유로워질 것이다

성장과 복지ㅣ 방향 전환ㅣ 개혁ㅣ 진정한 욕구ㅣ 재분배ㅣ 윤리적인 문제ㅣ 노동에 대한 평가절상ㅣ
빗장 허물기ㅣ 평등의 새로운 형태ㅣ 사회 복지국가의 개조ㅣ 공공 정신의 발전ㅣ 사회의 책임ㅣ 문화의 다양성ㅣ
새로운 나이 제한ㅣ 삶과 일ㅣ 사회적 교육ㅣ 의식의 변화ㅣ 팥죽 한 그릇에 팔다

에필로그
감사의 말

저자소개

저자 마인하르트 미겔은 1939년 빈에서 태어나 1958년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 있는 요한 볼프강 괴테 대학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1959년에 워싱턴으로 건너가 1961년에 예술학 학사학위를, 독일로 돌아온 뒤 법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기독교민주당CDU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쿠르트 비덴코프와 함께 1977년에 를 설립하여 2008년까지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의 이사를 맡고 있다. 활발한 정치사회 활동을 인정받아 2005년에 테오도르 호이스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변형된 사회Die deformierte Gesellschaft』『성장의 종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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