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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묵은 가지에서 피네(중)

꽃은 묵은 가지에서 피네(중)

  • 윤민
  • |
  • 디앤씨미디어
  • |
  • 2014-10-28 출간
  • |
  • 672페이지
  • |
  • 140 X 210 X 35 mm
  • |
  • ISBN 97889267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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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실록이 밝히지 못한 조선 공녀의 이야기.
거대 서사시를 그대로 옮긴 팩션 로맨스!

황제의 여인 이선과 황제의 충신 우겸의
비밀스런 사랑이 시작된다!


정인의 이름을 입에 담을 수 없어도,
찰나에 스쳐 가는 온기만이 허락된다 해도 좋았다.
그저 함께여서 행복했던 이선과 우겸에게 찾아온 위기.

‘이렇게 갈 거면서. 이 짧은 세월, 고작 몇 번의 밤을 위해
나는 나를 버리고 이곳으로 보내져야 했나요?’

쓰러진 천자.
그리고 이선에게 드리워진 하얀 비단 올가미.

길고 짧은 것은 대 봐야 알기에 비교하기 어렵다지만
修短有數兮 不足較也
생이 꿈만 같다는 것은 죽은 자만이 알 수 있네.
生而如夢兮 死則覺也

거대한 역사 속에서, 오직 님에 대한 사랑 하나만으로
매몰찬 삶을 버텨 낸 여인의 이야기!


『꽃은 묵은 가지에서 피네(이하, ‘꽃묵’이라 칭함)』는 실록 한 귀퉁이를 장식했을 뿐 그동안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공녀의 이야기에 주목한 팩션 사극이다. 나라의 위세가 약하면 고생하는 것은 결국 백성. 고려가 조선으로, 원이 명으로 국호만 바뀌었을 뿐, 나라의 안녕을 위해 ‘대국’으로 바쳐져야만 했던 여인들은 계속 있었으니…….
작가 윤민은 ‘큰 사람들’에 의해 희생당해야 하는 ‘작은 사람들’의 한에 귀를 기울여 보고 싶었다고 한다. 하여 작중 여주인공, 이선은 비록 모국이 대국에 의해 밟히는 꼴을 볼 수 없어 공녀의 길을 걷지만, 자신으로 인해 조선과 제 가문이 그 어떤 이득도 얻을 수 없게 하겠다고 결심한다. 자신과 같은 ‘공녀’가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작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절대 권력에 의해 보호받는 가녀리고 착한 여자가 아닌, 선악의 양면을 동시에 지닌 강인한 성격을 부여한다. 그리하여 이선은 핏빛 향이 진하게 휘몰아치는 자금성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착하지만은 않은 여주인공으로서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숨 막힐 듯한 여인들의 암투, 대하드라마를 넘나드는 스케일, 그리고 애절하고도 달달한 러브 스토리로 무려 이천 페이지에 다다르는 분량을 단숨에 읽어 버리게 만드는 『꽃묵』은 연재 당시에도 팬들의 종이책 발간 요청이 계속되었던 작품이다. 그런 만큼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다듬고, 편집에 심혈을 기울인 책이다. 연재에서 보지 못했던 이선과 우겸의 단단한 사랑을, 블랙 라벨 클럽을 통해 더욱 진하게 느끼길 바란다.

목차

제6장 심정(深情) 나팔꽃은 임 그리워 약한 팔로 험한 담장을 오르네
제7장 순장(殉葬) 잎 지는 오동에 뒤늦게 가을을 알았구나
외전 1 원추편(??篇) 고개 조아린 꽃들 거느리고 모란은 하늘을 보네
제8장 혼인(婚姻) 여물어 벌어진 석류는 제 속내를 감추지 못하네
외전 2 자은편(自隱篇) 고결한 국화는 서리에도 오연히 그윽하구나
제9장 고백(告白) 복숭아꽃 너머 흰 손은 도원경으로 이끄는가
부록(附錄) 저도 모르게 눈으로 수선화 고운 자취를 좇느니 사는구나

저자소개

저자 윤민은 마이너 원더랜드 소속.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간에 일단 물고 늘어지고 보는 똥개 정신의 소유자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동시에 허세도 겉멋도 없는 담백한 글을 쓰는 담백한 인간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작가, 윤민.

작가는 중국 당(唐) 태종의 두 여인, 선한 ‘장손황후’와 악녀 ‘측천무후’의 상반된 일대기를 동시에 읽다가 양쪽 모두에 질려 버렸던 어느 날, 평범한 사람이었기에 선악의 양면을 모두 가졌던 조선 출신의 공녀 한이선의 일대기인 『꽃은 묵은 가지에서 피네(이하 ‘꽃묵’이라 칭함』의 기본 구도를 어렴풋이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혼자서 긴 분량을 묵묵히 써 오다 인터넷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고, 독자분들의 추천과 격려를 받게 되자 무엇보다도 기쁜 마음에 출간까지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이지만, 자신만의 힘으로는 『꽃묵』을 완성할 수 없었을 거라고. 그렇기에 『꽃묵』이 더욱 뿌듯한 존재가 되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한 자 한 자 새로 돋아난 잎사귀를 닦는 심정으로 써 나갔던, 그렇기에 시간과 공을 들여 마침내 꽃을 피워 낸 작가의 여정이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의미 있기를 기원한다.

樹樹皆生新歲葉 나무마다 새해 되면 새 잎 나지만
花花爭發去年枝 꽃은 언제나 묵은 가지에서 피네
- 조선조 인파선사의 시 중에서

도서소개

『꽃은 묵은 가지에서 피네(이하, ‘꽃묵’이라 칭함)』는 실록 한 귀퉁이를 장식했을 뿐 그동안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공녀의 이야기에 주목한 팩션 사극이다. 숨 막힐 듯한 여인들의 암투, 대하드라마를 넘나드는 스케일, 그리고 애절하고도 달달한 러브 스토리로 무려 이천 페이지에 다다르는 분량을 단숨에 읽어 버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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