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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 김수정
  • |
  • |
  • 2009-08-18 출간
  • |
  • 304페이지
  • |
  • 148 X 208 mm
  • |
  • ISBN 9788993928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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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곳, <리빙 라이브러리>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한 <리빙 라이브러리>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개념의 ‘이벤트성 도서관’으로, 도서관에서 ‘책’ 대신 ‘사람’을 빌려준다. 독자들은 준비된 도서목록(사람목록)을 훑어보며 읽고 싶은 책(사람)을 선택한다. <리빙 라이브러리>의 도서목록에 등장하는 책들은 주로 많은 사람들에게 편견의 대상이 된, 혹은 ‘우리와는 다르다’고 분류된 소수자들이다. 그리고 독자들은 읽고 싶은 한 권의 책(사람)과 마주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읽는다. 사람 책 한 권당 대출시간은 30분.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모를 때는 그저 각자가 가진 가치기준으로만 상대방을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때로 그 가치기준은 오해를 불러일으켜 상대방에 대해 알기도 전부터 일방적인 혹은 맹목적인 불신과 미움을 가지게 만드는 경우도 발생한다. 문제는 이 불신과 미움이 잘못 발전하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데 있다. <리빙 라이브러리>에서는 우리에게 종종 오해와 편견의 대상이 되는 ‘사람 책’들을 대출하여, 그들과 마주앉아 대화함으로써 그러한 편견을 줄이는, 혹은 적어도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편견이 없어지거나 적어질수록 우리가 속해 있는 ‘세계’는 더 넓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에는 영국에 살고 있는 저자가 런던에서 열린 <리빙 라이브러리>에서 책들을 독서(대화)한 경험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예순이 넘어서야 자신의 진정한 성 정체성을 찾았다는 트렌스젠더, 신 없이도 얼마든지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이끌어갈 수 있다고 말하는 휴머니스트, 사회적 편견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레즈비언,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식단이 가장 엄격한 비건, 예순에 무작정 가출해서 여든에 시인이 된 할머니, 돈 없이 1년을 살아보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청년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이 그녀가 읽어낸 도서목록에 빼곡하게 적혀 있다. 그리고 그들을 읽어내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사람 책들의 문화적 배경은 독자로 하여금 물 흐르듯 영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 역시 이 책을 읽는 묘미 중에 하나.

목차

00 프롤로그 인터뷰
리빙 라이브러리 창립자 인터뷰_ 로니 에버겔
너도 내 입장이 되어보렴

사람 책 01 ‘싱글맘’을 읽다_ 크리스틴 리스
명랑소녀, 현실에 발을 딛다

사람 책 02 ‘예순 살의 가출 인생’을 읽다_ 진 클락
예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다

사람 책 03 ‘장학사’를 읽다_ 스테판 피셔
한뼘이라도 편견을 좁혀나가요

사람 책 04 ‘레즈비언’을 읽다_ 키아라 할번
우리 결혼식에 오실래요?

사람 책 05 ‘우울증 환자’를 읽다_ 조안 윈
통속, 신파, 지독한 사랑

사람 책 06 ‘여자 소방관’을 읽다_ 세레나 바나시
위급 상황에 여자라고 봐주는 건 없어요

사람 책 07 ‘신체 기증인’을 읽다_ 로버트 아쉬톤
죽은 후에도, 나는 남는다

사람 책 08 ‘정신병 환자 가족’을 읽다_ 토니 랑포드
벼랑 끝에서 만난 ‘소울 메이트’

사람 책 09 ‘휴머니스트’를 읽다_ 한나 스틴슨
행복만큼은 신의 소관이 아닙니다

사람 책 10 ‘혼혈’을 읽다_ 사미어 제라지
관용, 스스로 만들어가는 정체성

사람 책 11 ‘완전 채식주의자’를 읽다_ 하나 바터쉘
채식하는 코스모폴리탄

사람 책 12 ‘정신분열증 환자’를 읽다_ 존 레이크
진짜 감사한 건 우리가 이토록 살아 있는 것

사람 책 13 ‘사립학교 졸업생’을 읽다_ 알렉스 저마니스
상류층보다는 지식인이고 싶다

사람 책 14 ‘트랜스젠더’를 읽다_ 캐리 와이브라우
지금 이 순간 다시 태어났어요

15 에필로그
리빙 라이브러리 Open Books_ 마크 보일
‘돈 없이 살기’ 프로젝트

저자소개

우리에게 세계 곳곳의 사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 김수정 PD.
대학을 졸업하고 KBS 방송작가로 밥벌이를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바쁘게 20대를 보내다 서른 살이 되는 해,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캐나다로 떠났다. 1999년, 두 달 동안 캐나다 횡단을 한 기록을 KBS 아침방송을 통해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우리네 바깥세상 이야기를 만드는 1인 PD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후 수년 동안 30여 개국을 돌며 KBS, MBC, SBS의 방송을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이야기했다.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는 영국으로 날아가 ‘영화 프로듀싱’을 공부했으며, 지금까지 영국에 거주하면서 여러 글쓰기와 다양한 방송 일을 하고 있다.

도서소개

도서관, 책 대신 사람을 대출하다! 책보다 더 흥미로운 사람을 읽는 리빙 라이브러리~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리빙 라이브러리’ 이야기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한 「리빙 라이브러리」에서 만난 이들과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또 그들의 인터뷰와 함께 인생의 다양한 주제를 바라보는 김수정의 속 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좋은 이웃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뜬구름 잡이 행사를 개최해 달라는 말에 고민하던 로니는 ‘진실 게임’의 모델 삼아 「리빙 라이브러리」행사를 마련했다.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면서 사람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이 행사는 10년 남짓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호주,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 수십 개국으로 퍼져나갔다.

영국에서 개최된 「리빙 라이브러리」에 독자로 참가한 김수정은 그곳에서 다양한 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60세에 처음으로 카운슬러에 도전한 진 클락을 비롯해서 싱글맘, 장학사, 채식주의자, 배우 등 때로는 평범해 보이고, 때로는 독특해 보이는 이들 모두에게서 그들만의 특별한 인생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지혜를 찾아내서 따뜻하게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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