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춘규

저자 김춘규는 여수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중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해양문학상 2005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2012년 21세기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두 번째 달』「해적의 바다」「아담의 Y 염색체」 등이 있다. 협성대학교와 조선대학교를 거쳐 현재 국립 순천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현대대중문화와 예술’에 대한 분석과 해석, 대중문화 속 대중예술 바로 이해하기

이 책은 대중들로 하여금 대중문화와 대중예술의 관계를 바로 이해하게 하고, 대중이 대중예술의 주역임을 깨닫게 함과 동시에 대중이 대중예술의 생산과 향유의 주체임을 깨우치며, 대중의 꿈과 욕망을 중심으로 대중문화 속의 대중예술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필자는 대중문화의 영역에서 새롭게 나타난 대중문화 형식들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연구를 통해 그 방법론을 모색하고 보완해왔다. 필자가 염두에 둔 것은 통계자료의 제시나 복잡한 이론적 논의는 자제하고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이었다. 더하여 대중들에게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새삼 강조할 것도 없지만, 대중문화와 예술은 우리의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무수히 많은 대중문화와 예술의 텍스트들과 만나고 있다. 그렇다. 대중문화와 예술은 어느덧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와 의식으로, 관습으로, 실천양식으로 나타난다. 더러는 대중문화와 예술은 우리를 주체로 호명하여 물질적 실천을 이끌어 자본주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역으로 우리의 억압된 욕망을 풀어주면서 그 공고한 체제에 틈을 만들기도 한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현대대중문화와 예술’에 대한 의미 있는 분석과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대중문화와 예술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예술과 문화이론, 영화, 드라마, 광고, 스토리텔링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의 틀을 넓혀야 한다. 이에 이 책은 ‘현대대중문화와 예술’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시발로 하여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구성하기 위해 그 이론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