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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문가 독서교육법

조선 명문가 독서교육법

  • 이상주
  • |
  • 다음생각
  • |
  • 2011-04-11 출간
  • |
  • 338페이지
  • |
  • 152 X 223 X 30 mm /617g
  • |
  • ISBN 97889965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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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선조들의 위대한 유산!
5백년을 이어온 조선명문가 독서교육법
‘읽고 외우고 생각하는 독서법’


조선명문가 자손들에게 독서를 권하다!
“집안에 책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게 하라”

조선명문가들은 자녀교육에 무엇을 제1 덕목으로 삼았을까? 사람들은 흔히 문과 급제자 수를 따지고, 고위직 인사의 수를 생각한다. 수많은 조건 중에 글을 공평하게 판단하는 의미인 문형(대제학)배출을 최고로 꼽았다. 바로 호당(독서당=사가독서(賜暇讀書)) 출신이라는 점이다. 호당은 임금이 문과 출신의 젊은 인재에게 휴가를 줘 특별히 독서를 하게 하는 제도다. 자연히 명문가를 이룬 상당수는 호당 출신이다. 조선은 독서를 제1의 덕목으로 본 셈이다. 명문가뿐 아니라 왕궁 안에서도 왕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 독서를 권했다. 영조가 사도세자의 죽음을 통해 깨달은 것은 강한 왕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의 손자 정조에게도 강조한 것은 독서다.
영조는 정조에게 <권학문>(勸學文)에서 “아침저녁으로 책을 읽고 밤낮으로 글을 익혀 마땅히 진실과 거짓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 참된 공부는 나를 위하는 것이고, 거짓 공부는 남을 위한 것이다. 참된 공부와 거짓 공부는 나라의 일로나 개인적인 일로나 의리나 이익이나 서로 다르기에 가히 두려워해야 한다.”고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화로 죽음을 앞둔 김수항은 독서하는 아이가 끊이지 않게 하라는 유언을 아들 김창집에게, 다시 김창집이 아들 김제겸과 손자에게 김제겸은 다시 아들 김달행에게 남겼다. 이처럼 ‘책 읽는 아이가 끊이지 않게 하라’는 김수항의 3대의 걸친 독서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조들의 숨겨진 위대한 유산이다.

평범한 자녀를 최고의 인재로 키워낸 조선명문가 독서교육법!
“서재가 새둥지처럼 작다고 탓하지 말라”

둔재에서 조선의 시인이자 문장가가 된 김득신의 유명한 일화다.
하루는 말잡이 하인과 함께 어느 집을 지나치다가 책 읽는 소리를 들었다. 가던 길을 멈추고 한참 들은 김득신은 하인에게 “익숙한 글인데 어떤 글인지 생각이 안 나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하인은 “나리가 평생 매일 읽은 것으로 저도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김득신은 한참 후에 자신이 1억 1만 3천 번 읽었던 ‘백이전’임을 알았다. 이처럼 김득신은 천재 집안의 둔재였다. 하지만 아버지 김치의 교육은 남달랐다. 명석하지 못한 두뇌를 나무라기보다는 기다리고 독서를 통한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했다. 결국 김득신은 59살에 문과에 급제하고 당대 최고 시인이자 문자가로 등극한다.
또한 유성룡은 “요즘 서울의 젊은이들은 빠른 성공만을 원한다. 마치 저잣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처럼 빠르게 성공하는 기술만 찾는다. 옛 성현의 글이 담긴 책들은 다락방에 처박아두고, 말을 도둑질해 시험 감독관의 눈에 띄도록 글을 지어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며 독서의 참뜻과 쓰임에 대해서도 가르침을 멈추지 않았다. 돈과 명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을 ?는 현대인들에게도 일침을 가하는 듯한 생생한 그들의 목소리가 전해진다. 조선시대를 풍미한 대학자 이전에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로서 아들과 딸들에게 전하는 글과 말에서 기존 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조선명문가의 따뜻함과 정갈함이 묻어나는 숨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낸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읽고 쓰고 공부하는 법을 가르칠 것인가!
“붓과 벼루가 아닌 칼을 물려주는 까닭을 생각하라”

이황의 학문을 계승한 김성일이 공부한 자세는 그의 행장(行狀)에 기록돼 있다. 김성일만의 이색 교육법이 있다. 김성일이 하루는 아들들에게 붓과 벼루가 아닌 칼을 주고 말했다. “칼을 주는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라. 이는 의리의 중요성을 말한다. 의리와 개인적인 욕심의 관계를 끊어 의리를 취할 일이다. 공부를 하면서 버릴 것을 분명히 하라.” 암기하고 이해하는 공부를 넘어 인간에게 중요한 의리의 삶을 살 것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파평윤씨 가문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가문에 독서교육을 위해 명문사립학교을 세워 교육한 사례도 놀랄만하다.
이처럼 자신, 가문, 나라를 올바로 세우는 것이 독서다. 그래서 조선 명문가에서는 독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수행의 한 과정인 독서는 죽음도 초월했다. 김창집, 이경여 후손들은 사약을 눈앞에 두고도 독서를 유언으로 남길 정도였다. 또 정독과 다독에 대해 많은 사대부가 고민을 했고, 각자의 방법을 찾았다. 공부 환경과 독서 요령, 글쓰기 방법에 대해서도 폭넓고 깊은 생각을 남겼다. 이와 같이 조선명문가 독서교육에는 그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득해 온 살아있는 지혜와 통찰이 담겨있다.

목차

서문

1장 삶인가, 죽음인가

전쟁 때도 책을 놓지 마라 _ 유성룡
어린 며느리 귀양지에서 책을 읽다 _ 정부인 김씨
3대에 걸친 독서 유언 _ 김수항
못다 핀 천자문 _ 박팽년
아버지를 살리려면 독서를 해라 _ 정약용
나라를 유지하는 힘은 책에 있노라 _ 영조
나라를 찾는 법은 공부에 있다 _ 전우
죽음을 각오한 결심으로 공부하라 _ 권양
시험 부정은 정승도 용서하지 않는다 _ 이건명
붓과 벼루가 아닌 칼을 물려주는 까닭을 생각하라 _ 김성일

2장 정독인가, 다독인가

서재가 새둥지처럼 작다고 탓하지 말라 _ 이만수
읽고 외우고 생각하고 적는다 _ 기대승
열흘의 노력이 위대한 습관을 만든다 _ 홍대용
책 이불과 책 병풍을 아는가 _ 이덕무
1억 1만 3천 번을 읽어 내려가다 _ 김득신
책이 있는 곳이 지상낙원이다 _ 허균
하루에 책을 30번 읽는 방법 _ 이인상
공부를 하다가 병을 얻다 _ 최충성
나는 책벌레가 되련다 _ 장유

3장 환경인가, 요령인가

왜 어버이부터 책을 읽어야 하는가 _ 이경근
시간은 빨리 가고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_ 이경여
가난하다고 공부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_ 정홍규
사람이라면 시와 글 공부는 당연하다 _ 박하담
공부 분위기는 스스로 만든다 _ 이덕형
공부 장소로는 어디가 좋은가 _ 이황
공부는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 _ 최옥
부방에서 지켜야 할 22가지 계율 _ 성혼
자녀 교육에 가정교사는 안 된다 _ 성해응
독서는 보수적으로 하라 _ 안정복
과거시험에서는 상세하게 쓰라 _ 윤선도
글을 먼저 쓴 뒤 책을 읽는다 _ 이상수
질문이 모든 공부의 기초다 _ 허목
노력 없는 편안한 삶은 없다 _ 서유구
독서는 다만 책 속에 있지 않다 _ 홍길주

4장 수행인가, 실용인가

독서는 수행이다 _ 송시열
먼저 뜻을 세워라 _ 이이
책을 읽기에 앞서 집안을 정리하라 _ 강덕준
공부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_ 강종열
책 보면서 마음 잡고, 거울 보면서 얼굴 잡는다 _ 이언적
역사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_ 임징하
시험 감독관의 판단에 연연하지 말라 _ 상진
공부도 실사구시다 _ 박지원
책을 빨리 쓰려는 마음을 경계하라 _ 홍만종
삶에 도움이 안 되는 책읽기는 필요없다 _ 정제두
공부를 했으면 정치에 적용하라 _ 이수광
철저히 탐구하고 논증하다 _ 이기지

5장 우연인가, 필연인가

300년 전의 편지에서 우정을 보다 _ 김원행
어머니가 쓴 필사본이 가져온 기연 _ 조태억
부채에 새긴 글로 누대의 세교를 알다 _ 김유근
가장 좋은 친구는 공부하면서 사귄 친구다 _ 이형상
3대 연속 장원의 비결은 달리기다 _ 이민적
명문 사립학교를 만들다 _ 윤순거
인간의 완성된 업적은 책 쓰기다 _ 최한기
바른 공부를 하면 출세도 따른다 _ 김안국
행복의 3대 조건을 아는가 _ 이하진

저자소개

저자 이상주는 조선 황실 문화에 관심이 많은 신문기자다. 20여 년 동안 신문기사를 쓰면서도 우리의 것에 대한 많은 공부를 해왔다. 조선황실 의례에 관련된 종묘대제, 사직대제, 능제향 전수자이고, 종묘제례보존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종대왕 후손들의 모임인 영전회 멤버로 세종 사상과 리더십 교육관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 또 여러 문중의 종손, 사학자들과 교유하면서 우리의 것에 대한 정보와 흥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세종대왕 가문의 500년 야망과 교육》, 《자녀를 리더로 이끄는 아빠의 대화법》 등을 집필하며, 두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세상의 모든 부모들처럼 올바른 자녀교육법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왔다. 글쓰기 강사이자 독서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글쓰기와 브랜드 홍보법에 관심이 많아 정부청사, 행정안전부, 서울대병원, 한양대 등에서 작은 CEO 홍보법, 기사가 되는 보도자료 작성법, 스타들의 자기암시 방법 등의 특강을 했으며, 《유머가 통한다》등을 집필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배움의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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