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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말 북녘말

남녘말 북녘말

  • 김완서
  • |
  • 현북스
  • |
  • 2015-10-15 출간
  • |
  • 128페이지
  • |
  • ISBN 97911574103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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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도덕 없다
2. 개봉
3. 도련님
4. 강타
5. 야근
6. 오징어와 낙지
7. 극성스럽다
8. 갑작
9. 수표
10. 접대와 접대원
11. 배우
12. 아저씨
13. 딱친구
14. 세대주
15. 극장
16. 바쁘다
17. 그
18. 돌출
19. 살찌다
20. 집행

도서소개

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인 김완서의 책 『남녘말 북녘말』. 기존의 남북말 비교가 하나의 대상에 대해 달리 지칭하는 말들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남과 북이 같이 쓰지만 의미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를 주로 소개하고 있다.
말이 통하고 생각이 통하는 남북 어린이를 위한 책
“남북의 언어 차이와 생각의 차이를 좁히자!”

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인 김완서의 책《남녘말 북녘말》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기존의 남북말 비교가 하나의 대상에 대해 달리 지칭하는 말들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남과 북이 같이 쓰지만 의미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를 주로 소개하고 있다.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남과 북의 차이를 알아 가자고요. 그중에서도 언어 차이를 알아 가자고요. 왜냐하면 언어 차이를 알면 생각의 차이를 좁힐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조금씩 언어 차이를 알아 가고 생각의 차이를 좁히다 보면 통일은 어느새 우리 앞에 있을 거라고요.” - 작가의 《여는 글》 중에서

통일부가 발표한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은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이라는 남북의 평화통일 조성을 위한 3대 원칙에 드러나 있다. 이 중에서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역사·문화·예술·스포츠 교류 장려, 북한 인력에 대한 경제 교육, 미래 세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이 포함되어 있다.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교육 분야의 교류 협력이 필요한 이유는 남북한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가치관, 세계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를 위해서 한반도의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말이 통해야 생각이 통해야 마음이 통한다
그런데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시급히 극복해야 할 문제는 오랫동안 등지고 살아와 서로 사용하는 말이 너무 달라진 남북의 언어 현실이다. 언어의 차이로 인해 남과 북이 서로의 의사소통에 장애를 겪는다면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극성스럽다’는 표현을 보면 남한에서는 ‘성질이나 행동이 몹시 드세거나 지나치게 적극적인 데가 있다’는 뜻으로 주로 부정적으로 쓰이지만 북한에서는 ‘몹시 이악하고 억척스러운 데가 있다’고 하여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바쁘다’라는 말 또한 남한에서는 ‘일이 많거나 서둘러 해야 할 일로 딴 겨를이 없다’는 의미로 주로 쓰이는 데 비해 북한에서는 이런 뜻 외에 ‘힘에 부치거나 참기가 어렵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처럼 하나의 단어가 서로 다른 뜻으로 쓰이게 될 경우 상호간의 소통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더욱이 통일 이후 남북 주민 간의 원활한 언어생활은 한민족으로서의 민족적 긍지와 연대감을 드높여 세계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기에, 이질화된 남북 언어에 대한 이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통일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발걸음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서로의 차이를 알고 그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일없다’라는 말을 예로 들어 보자. 남한의 ‘괜찮다’를 북한에서는 ‘일없다’라고 하는데 처음 그 말을 접했을 때는 매우 낯설고 심한 이질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일없다’라는 말을 농담에서 사용할 정도까지 되었다. 우리가 ‘괜찮다’와 ‘일없다’의 차이를 알고 그 차이를 받아들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통일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정치·경제적 전제가 해결되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남북 어린이들끼리 서로 말이 통하고, 뜻이 통하고, 마음이 통한다면, 그리하여 남북 어린이가 ‘딱친구(남한 표현으로 하자면 절친한 친구)’가 된다면 통일이라는 말이 그리 허황된 구호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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