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위해 왕좌를 내려놓은 후에야 나라를 버린 혼군(昏君)을, 무소불위의 권력에 아첨하는 간신을, 편수회의 잔혹한 음모를 비로소 목격하는데…. 난세를 바로잡기 위한, 세자 이선의 마지막 혈투가 시작된다! 2017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 1위(25% 지지), 최고 시청률 17.6%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의 왕좌를 지켜낸 화제의 드라마 〈군주〉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영문도 모른 채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던 비운의 왕세자 이선(유승호)과 정권을 틀어쥐기 위해 편수회가 왕으로 세운 천민 이선(인피니트 엘), 아버지를 죽인 세자를 시해하기 위해 궁녀의 삶을 택한 가은(김소현)까지……. 조선시대라는 토대 위에 오늘날의 사회?정치적 이슈를 접목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 팩션 드라마(Faction Drama) 〈군주〉는 명배우들의 호연과 화려한 영상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천재적인 극본으로 화제를 모으며 이른바 ‘군주앓이’ 신드롬을 이어왔다.
이 같은 원작을 인물별 시점으로 전면 재구성해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재탄생한 소설 《군주: 가면의 주인》. 소설 속에는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담은 세밀한 묘사, 오직 소설을 통해서만 구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서사, 그리고 촬영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풍성한 읽 을거리가 담겨 있다. 또한 《프라하의 연인》, 《시크릿 가든》(해외번역판), 《태양의 후예》, 《사임 당, 빛의 일기》 등 최고의 드라마를 소설화한 손현경 작가의 감각적인 필력이 더해져 ‘드라마 와 다른’ 또 다른 감동과 깊은 울림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