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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화를 내봤자 - 만년 노벨문학상 후보자의 나답게 사는 즐거움

인생에 화를 내봤자 - 만년 노벨문학상 후보자의 나답게 사는 즐거움

  • 엔도 슈사쿠
  • |
  • 위즈덤하우스
  • |
  • 2015-10-22 출간
  • |
  • 214페이지
  • |
  • ISBN 97889608685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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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곁에 있어 좋은 자네들
조금 모자란 소설가라서 받게 된 편지
하늘에서 후드득 사람이 내린다
고양이 이마빡 같은 곳에 도대체 문인이 몇 명인가
한가로운 데다가 여유로운 이야기
부부 싸움을 한다고 해서
당신과 함께 천국에 갈 생각이오
나는 네가 소설가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바다가 보이는 푸른 방에서 생긴 일

2장. 삶은 비극이라네, 웃을 때 빼고
이름을 부를 것, 미소를 지을 것
구두쇠는 지치기 마련이다
왕초보 편집장과 왕초보 편집자
착각의 값어치
속아 넘어가는 일의 재미
불같은 성미를 다스리는 법
중년 남자를 위한 노래

3장. 나는 나, 이대로 좋다
멍하니 있는 시간의 힘
나는 나, 이대로 좋다
인기 없는 남자가 사는 법
면허 따는 일의 고단함에 대하여
빛바랜 경로의 날
후배들이여, 조금은 불량해져라
멋진 여름방학을 위한 당부

4장. 인생에선 무엇도 하찮지 않다
가발이 주는 교훈
내가 원고지 8행에서부터 글을 시작하는 이유
멋있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잃어봐야 알게 되는 것들
남편의 구두 소리
한 치 앞을 못 보는 인생의 소중함
모니크의 편지

5장. 고물이 되어서도 힘을 내는 게 인간
의사를 선택하는 것도 건강할 때에
화내지 않는 약
인간 따위는 고물이 되어도 분발할 수 있다
엔도 씨의 수술을 잘 부탁합니다
남자다움에 관하여
죽은 이를 기리는 방법
돋보기안경을 쓰고 나서 생긴 일
할아버지와 50전
괴로운 즐거움

도서소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만년 노벨문학상 후보자 엔도 슈사쿠의 나답게 사는 즐거움을 담은 『인생에 화를 내봤자』. 세계문학에 이름을 올린 노작가가 ‘가벼운 인간’으로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노작가의 여유와 혜안, 따뜻한 시선을 통해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약하고 소심해도 전심전력을 다해 인생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만년 노벨문학상 후보, 일본의 대작가 엔도 슈사쿠의 38편의 에세이

“인간이 모두 아름답고 강한 존재는 아니다. 천성이 소심하거나 약한 성격의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약하고 소심한 자가 자기 약점을 등에 지고도 전심전력을 다해 아름답게 산다는 것은 얼마나 훌륭한가!”
이는 일본인들 사이에 회자되는 엔도 슈사쿠의 명언이다. 엔도 슈사쿠는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만년 노벨문학상 후보자였다. 그의 대표작 《침묵》을 비롯해 국내에 소개된 여러 소설은 100만 부 가깝게 팔렸다. 하지만 그의 에세이는 국내에 널리 읽히지 않았다. 수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것이나 ‘고통의 순간에 신은 어디에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 천착했던 작품 세계 때문에 자칫 무겁고 어두운 작가로 인식하기 쉽지만, 기실 엔도 슈사쿠는 무거운 작가 타이틀에 맞서 가볍고 즐겁게 살고자 했던 소탈한 인간이었다. 《인생에 화를 내봤자》(위즈덤하우스 刊)는 세계문학에 이름을 올린 노작가가 ‘가벼운 인간’으로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젊은 시절 발병한 폐 질환으로 늑골 여덟 대 없이 살아야 했지만, 노벨상 수상의 목전에서 낙마한 것이 수차례였지만, 고물이라도 힘을 내는 것이 인간이라며 엔도 슈사쿠는 말한다. “나는 나, 이대로 좋다!”
《인생에 화를 내봤자》는 부족하고 아쉬운 인생이더라도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때 진정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노작가의 여유와 혜안, 따뜻한 시선을 통해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점잔과 체면을 벗어버린 노작가의 유쾌한 입담
개그콘서트보다 웃긴 슬랩스틱 에세이

엔도 슈사쿠의 필명은 ‘고리안狐狸庵’으로, 여우와 너구리가 사는 집이라는 뜻이다. 여우와 너구리 모두 남을 속이기 좋아하는 성격의 동물들로, 엔도 슈사쿠는 즐겁게 창작하는 작가로 살기 위해 이러한 필명을 사용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유로움을 추구해온 엔도 슈사쿠의 글은 독자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상대의 이름을 부르고 미소를 짓는 간단한 방법으로 대인공포증을 극복해낸 이야기는 인간관계의 어려움도 예사롭지 않게 이겨내는 작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 결혼 후 20년 누구 덕에 먹고 살았나 / 여보 나를 무시하지 마 / 나를 깔보면 집 나갈 거야’라는 가사의 ‘중년 남자를 위한 노래’를 작사하는 등의 에피소드는 거칠 것 없이 자유롭게 사는 인생이란 얼마나 즐거운가 공감하게 만든다. 동시에 어머니가 자신의 양심과 다름없어서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어머니가 생각난다는 고백이나 굳이 불교나 기독교를 믿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이와 다음 생에 만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종교성을 가진 것이라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는 인간의 매우 깊숙한 부분을 꿰뚫는 예리함이 느껴진다. 친구나 아내는 물론 작가로서 만나온 여러 인간상에 대하여 우스꽝스럽게 풍자하면서도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 역시 거두지 않는다.
그의 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러한 에피소드는 독자에게 웃음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한다. 전쟁의 고통, 가난이라는 누추함, 삶에 대한 궁금증과 오랜 회의를 모두 거쳐 삶의 끝자락에 선 노작가만의 여유와 관록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노작가의 진심어린 위로와 조언이 담긴 책을 읽다 보면 ‘인생에 화를 내봤자’라고 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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