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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국의 두 번째 대륙

아프리카, 중국의 두 번째 대륙

  • 하워드 프렌치
  • |
  • 지식의날개
  • |
  • 2015-10-20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200172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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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프리카 지도 - 저자의 경로
서문

제 1 부 운명이 드러나다
제1장 고통을 먹다 _ 모잠비크
제2장 두 장의 급여명세서 _ 잠비아
제3장 지울 수 없는 의혹 _ 세네갈

제 2 부 악마와 깊고 푸른 바다
제4장 순진한 낙관 _ 라이베리아
제5장 침묵하는 우방 _ 기니
제6장 진퇴양난 _ 시에라리온
제7장 기름진 삼각주 _ 말리
제8장 민주주의 습관 _ 가나

제 3 부 돌아가지 않으리
제9장 성급한 벌목 _ 다시 모잠비크
제10장 정착민과 외국인 _ 나미비아

에필로그
감사의 말씀

옮긴이의 글

도서소개

지난 10년 동안 아프리카로 이주한 중국인은 100만 명가량으로 추정된다. 이 짧은 기간에 중국인들은 농부, 기업인, 무역업자에서 의사, 교사, 밀수업자, 매춘부에 이르는 온갖 직종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파고들었다. 거대한 변화에 대한 아프리카인들의 두려움과 기대, 어떤 고난도 마다하지 않는 중국인들의 치열한 삶.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두 지역의 만남이 어떤 결론에 이를지, 그 결론이 미래 세계를 어떻게 재편할지 이 책이 귀중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중국과 아프리카의 만남,
세계를 재편하는 그들의 깊은 속내

1. 의의 및 주요 내용

▶ 21세기 가장 역동적인 두 지역의 만남

1996년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아프리카 6개국을 순방한 직후 천명한 ‘저우추취(走出去, 밖으로 나가라는 뜻)’ 전략은 중국과 아프리카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혀 놓았다. 중국의 기업들은 앞 다투어 아프리카로 뛰어들었고 중국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프리카에 대한 통 큰 투자로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지난 10년간 아프리카로 이주한 중국인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양 지역 간 무역은 20배 이상 증가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대국 중국과, 가장 빠르게 성장할 예정인 대부분의 국가가 모여 있는 아프리카의 만남은 그 자체로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양측의 관계가 심화되자 바깥에서는 ‘윈윈(win-win)인가 제국주의인가’를 놓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의 통 큰 지원의 이면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투자가 아프리카의 번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 고통을 먹으며 아프리카에 정착한 100만 중국인

1980년대부터 30년 넘게 언론인이자 연구자로 중국과 아프리카를 경험한 저자는, 아프리카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100만 중국인 개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춘다. 두 지역의 관계를 두고 바깥의 대부분이 주목하고 있는 양측 간 공식적인 교류나 프로젝트보다, 그 관계 속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국민 개개인의 실제 경험이야말로 두 지역의 관계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점에서다.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장점을 살려 저자는 아프리카 곳곳을 파고든 중국인들을 찾아내 밀착 취재한다. 식민지 시대 포르투갈인들이 경영하다 버리고 간 모잠비크의 황무지를 억척스럽게 일구며 후손들을 데려와 정착시킬 계획을 세우는 하오성리, 청소년 시절 문화혁명을 겪으며 잃어버린 세월을 잠비아에서 동(銅)제련소를 건설하여 승승장구하며 벌충하고 있는 양보허, 인신매매로 세네갈에 흘러들어 왔지만 결국엔 스스로 사업을 일구며 남동생의 세네갈 이민을 돕고 있는 천루이, 아프리카에 다녀온 친구들의 말을 듣고 혈혈단신으로 라이베리아에 들어와 중국인들을 위한 호텔을 운영하는 기러기 아빠 리지옹, 중국의 국영 토목회사의 중역으로 말리에 머물고 있지만 여생은 떠나온 중국보다 프랑스에서 보내고 싶다는 류중화 등 다양한 중국인들의 모습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저자의 이야기 속 중국인들은 하나 같이 아프리카에서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럼에도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게 만든 현대 중국의 빠른 변화 속도와 극심한 경쟁,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패 등에 대해 불만을 쏟아 낸다. 쫓기듯 떠나왔지만 가족과 후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어려움을 인내하는 그들의 ‘츠쿠(吃苦, 고통을 먹는다는 뜻)정신’은 읽는 이에게 놀라움과 연민을 자아낸다.

▶ 아프리카에 또다시 새겨지는 깊은 상처

그러나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가족과 후손을 위해 고통을 먹는 동안 아프리카 현지인들 역시 이들 새로운 이주자들로 인해 깊은 상처를 떠안게 되었다.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어떤 정치적 조건도 내걸지 않고 호방하게 다가오는 중국인들을 반겼던 아프리카인들은 어느새 중국인들의 끔찍한 인종적 편견, 노동력 착취, 토지 수탈, 지역경제 침범, 현지법 위반 등을 겪으며 불안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디자인 패턴을 그대로 베껴 중국에서 옷을 생산한 후 아프리카로 다시 들여오는 등 중국 상인들의 부도덕한 행태에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에서 주요 선거 때마다 중국인 이주자들에 대한 통제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저자가 만난 아프리카의 수많은 시민단체 관계자와 현지 부족 대표들이 지적하듯, 중국 정부는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을 헐값에 매입하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 그 대가로 아프리카가 기대하는 인프라 구축은 조악한 모양내기 식에 그칠 뿐 아니라 그나마도 중국의 노동자와 기업을 투입하여 현지 경제에는 어떤 이득도 남겨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악랄한 정권에 힘을 보탬으로써 부패를 부추겨 이제 막 싹트기 시작한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행태에 대해 아프리카 시민들의 분노가 커져 가고 있다.

▶ 윈윈(win-win)으로 가는 길

취재가 힘든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저자가 직접 목격한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은 지금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면 과거 일본이나 서양의 제국주의와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비록 중국의 행보에 무력이 없었고 대부분 현지 정부의 환영을 받기까지 했지만 말이다.
비좁고 인색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경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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