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의 히트상품 개발을 주도했던 구로키 야스오가 밝히는 성공하는 기획의 노하우!
많은 사람들이 기획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래서 조직 안에서 인센티브를 내걸고 획기적인 기획 아이디어를 구하는가 하면, 아이디어의 빈곤에 허덕이다 못해 컨설팅 회사의 문을 두드리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 구로키 야스오는 SONY에서 30년 이상 기획업무를 총괄한 장본인으로, 소비자 트렌드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도 발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SONY 기획력의 핵심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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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SONY의 히트상품 개발을 주도했던 구로키 야스오가 밝히는 성공하는 기획의 노하우!
많은 사람들이 기획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래서 조직 안에서 인센티브를 내걸고 획기적인 기획 아이디어를 구하는가 하면, 아이디어의 빈곤에 허덕이다 못해 컨설팅 회사의 문을 두드리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 구로키 야스오는 SONY에서 30년 이상 기획업무를 총괄한 장본인으로, 소비자 트렌드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도 발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SONY 기획력의 핵심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기획은 어떻게 시작하는가?'·'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방법은 무엇인가?'·'효과적인 기획 입안의 방법은 무엇인가?'·'기획력을 강화시키는 요령은 무엇인가?'·'프레젠테이션을 멋지게 성공시키는 요령은 무엇인가?'
기획의 기본은 '조금 다르게, 조금 새롭게'이다!
단, 그 '조금'을 크게 생각하라!
기획은 자기 자신 이외의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요컨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무의미한 수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기획에서 작은 아이디어가 소중하다는 사실은 변함 없는 진리이다. SONY는 쉴새 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항상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 상품 기획은 다음과 같은 슬로건에서 비롯된다. '조금 다르게, 조금 새롭게!(Something different, Something new!)' 소니가 다른 기업과 차이가 나는 한 가지는, 그 '조금'을 아주 크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또 말한다. 기획은 '훔치는' 것이라고. 이제 우리가 세계 1등 기업 SONY의 아이디어 스타일을 훔칠 때다. 비즈니스 기획의 수립부터 현실화까지, 저자의 30년 경험을 토대로 기획의 노하우를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이 책을 통해서 누구나 기획의 비밀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소개
소니의 어느 부장이 회사를 그만둘 결심을 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소니 경영자의 생각이 너무 다르다는 이유였다. 그 얘기를 들은 회장이 부장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당신과 내 생각이 똑같다면 우리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된다. 당신이 내게 필요한 것은 나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기분 좋게 일할 수 있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자신과 생각이 너무 달라서 어울리기 힘든 사람과도 함께 일해야 한다. 기획이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끼리 어울려 더 좋은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p.38)
기획이라는 이름의 창조적인 일을 할 때에는 유연한 발상이 요구된다. 회사라는 틀에 얽매여 회사만을 생각하면 사물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아지고 발상이 둔해진다. 일이 재미있기 때문에 회사에 있는 것이지 회사가 좋아서 일을 하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나는 회사 제일주의 같은 고리타분한 이론은 이제 그만 두라고 말하고 싶다.(p.89)
사람이 물건을 사는 것은 기술적으로 우수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여기에 더하여 예쁘다, 멋있다는 감정으로 물건을 산다. 그러나 '얼마나 멋지냐' 하는 문제는 단순히 시장 조사만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다. 트렌드를 감지한 후에 독단적으로 디자인을 하는 것이다. 즉, 소비자에게 아첨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스스로 다가오도록 하는 전략이다. 따라서 SONY가 언제나 주목하는 것은 '니즈'가 아니라 '트렌드'이고, 특히 젊은이들의 경향이다.(p.129)
'대다수가 찬성하는 의견에는 흥미가 없다'는 것이 소니의 회의 분위기이다. 대다수의 의견은 상식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이다. 그래서 소니에서는 누구나 찬성할 만한 의견은 차라리 내놓지 않는다. 아무나 생각할 수 있는 제안은 의미가 없다. 간신히 내놓은 의견이 고작해야 옆에 앉은 사람과 동일한 것이라면 회의석상에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게 소니 경영진의 생각이다.(p.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