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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희

선희

  • 이주성
  • |
  • 책밭
  • |
  • 2015-10-12 출간
  • |
  • 446페이지
  • |
  • ISBN 97911857201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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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6

인연·10 아비규환·21
동침·33 지옥 문고리·57
미안해·69 산 놈, 죽은 놈·88
잡초의 추억·120 의로운 도둑·143
몽상의 늪·152 배신자·192

반딧불·216 유혹은 어디까지·234
목숨의 한계·246 사랑의 증거·256
설움·264 결혼·295
공동 변기·310 복수·323
노리개·334 잊힐 리야·345
악마의 굴·359 흩날린 꿈·386
어디로 가나·404

두견새·418

에필로그 - 흰 구름·430

글을 마치며·440

도서소개

『선희』는 얼어붙은 땅, 동토의 북한에서 벌어졌던 실제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써내려간 책이다. 남자 주인공 ‘원명’과 여자 주인공 ‘선희’의 시점으로 나뉜다. 똑같은 일을 남녀의 시선으로 각각 해석하는 것이 아닌, 처량하고 애달픈 사랑을 두 남녀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원명’은 발 디딜 틈도 없는 기차에서 여자를 만난다. 함께 장사를 하며 서로의 처지를 보듬어 가는 중 그녀에게 사랑을 느낀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가정을 꾸리려 하지만 생계도 힘든 북한에서는 녹록지 않다. ‘선희’는 혼자 애쓰는 남자를 보며 돈을 벌기 위해 중국행을 택한다. 하지만 그곳은 그녀를 잡아 갈기갈기 찢어 먹으려하는 늑대 같은 인간들의 땅이었다. 두 사람의 시선에는 많은 상처가 담겨 있다. 독재 정권, 낙인, 가난, 인권, 인신매매, 자유에의 갈망 등. 이 많은 것들에도 불구하고 둘 다 놓지 못하는, 아니 놓으려 해도 떨어지지 않는 ‘사랑’이 있다. 두 남녀의 시선 어느 곳에서도 빠지지 않는 절망 속의 사랑, 그 연결고리가 애달프지만 가슴 벅차다.
[책 소개]

절망의 북한 땅에서 잉태된
그와 그녀의 가슴 저린 순애보

숨 막힐 듯한 북한의 체제 속에서도 어김없이 사랑은 피어난다. 그 빛깔은 어떨까. 어두울까, 밝을까, 흐릴까, 맑을까. 소설《선희》는 얼어붙은 땅, 동토의 북한에서 벌어졌던 실제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탈북자 2만이 훨씬 넘은 시대다. 북한이 익숙해진 만큼 많은 매스컴에서 교양ㆍ오락적으로 그들을 다루고 있다.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의 파트너 체험이라던가, 북한의 생활상을 전하는 토크쇼도 있다. 체제나 인권에 대한 보고서, 탈북 수기 형식의 책도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개개인의 깊은 삶의 ‘무게’를 담은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는 여전히 어두운 체제 안에서 고난의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 ‘사랑’은 잘 모른다. 그런 점에서 북한 독재 정권 아래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 남녀의 삶과 사랑을 그린 정통 소설《선희》가 던지는 의미는 크다.
반혁명분자로 낙인찍힌 집안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살아가는 남자. 가족을 잃고 세상에 의지할 곳 하나 없는 여자. 서슬 퍼런 독재 정권 아래서 만난 그들은 생계를 위해 기차 지붕 위에 몸을 싣고, 사랑을 위해 중국행을 택한다. 하루하루가 위태로운 이들의 삶은 ‘낙엽’ 같다. 가난과 독재라는 절망의 땅 북한, 그러한 북한사람들을 착취하지 못해 안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중국에서의 삶은 처절하다. 하지만 금세 바스라질 것만 같은 이들에게도 사랑의 색채가 있다. 그 검붉게 남아 있는 낙엽의 빛깔이 둘을 지탱해주고 있는 것이다.
소설《선희》는 실화만이 가지는 묵직한 무게감과 삶에 대한 차분하고 건조한 문체를 특징으로 한다. 생존 앞에서 감상에 빠질 시간은 없다. 어쨌든 ‘살아가야’ 한다. 그러한 묵직하고 차분한 ‘생(生)에의 의지’가 작품 전반에 깔려 있다. 이러한 고난의 삶에도 희망은 역시 ‘사랑’이다. 저자는 사랑은 인간만이 향유할 수 있는 본능임을 강조하면서, 그 인간 본능조차 유린당해야 하는 북한의 상황을 소설을 통해 가슴 절절하게 전하고 있다. 이 가을, 그 여리고 안타까운 낙엽의 ‘순애보’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 서평]

여기, 그래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북한 하면 굶주림, 질병, 독재, 처형 등 인간의 삶에 존재하지 말아야 할 비극적이고 어두운 면만 두드러진다. 하지만 지구촌 유일무이한 독재의 공포가 난무하는 땅,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들의 삶 속에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가 있다. 암흑과 절망이 몰아치는 그 땅에도 사랑과 정이 오가고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감성적인 정신세계가 그것이다. 저자는 이 부분을 소설 《선희》를 통해 전하려 한다. 경제 수치, 아사자, 인권 뉴스식의 차갑고 덩어리진 사실들이 아니라 한 남녀의 개인적 삶을 담담히 써내려갔다. 색채가 있고, 온기가 있는 ‘삶’의 이야기 말이다.
우리는 각각의 삶에 닮긴 이야기가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고 있다. 친구의 얘기에, 드라마 속 스토리에 울고 웃는 것이 우리다. 그래서 저자는 독자들이 이념과 사상을 벗어던지고《선희》를 읽어주길 바란다. 각자가 소설 속 ‘원명’이 되고 ‘선희’가 되어 본다면 같은 인간으로서 그 상처의 깊이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절망 속에서 그래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두 목소리가 전하는 하나의 이야기

《선희》의 구성은 남자 주인공 ‘원명’과 여자 주인공 ‘선희’의 시점으로 나뉜다. 똑같은 일을 남녀의 시선으로 각각 해석하는 것이 아닌, 처량하고 애달픈 사랑을 두 남녀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원명’은 발 디딜 틈도 없는 기차에서 여자를 만난다. 함께 장사를 하며 서로의 처지를 보듬어 가는 중 그녀에게 사랑을 느낀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가정을 꾸리려 하지만 생계도 힘든 북한에서는 녹록지 않다. ‘선희’는 혼자 애쓰는 남자를 보며 돈을 벌기 위해 중국행을 택한다. 하지만 그곳은 그녀를 잡아 갈기갈기 찢어 먹으려하는 늑대 같은 인간들의 땅이었다.
두 사람의 시선에는 많은 상처가 담겨 있다. 독재 정권, 낙인, 가난, 인권, 인신매매, 자유에의 갈망 등…. 이 많은 것들에도 불구하고 둘 다 놓지 못하는, 아니 놓으려 해도 떨어지지 않는 ‘사랑’이 있다. 두 남녀의 시선 어느 곳에서도 빠지지 않는 절망 속의 사랑, 그 연결고리가 애달프지만 가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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