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독자를 위한 도움 글

1부. 봄 냄새가 향긋
길
마음의 향기
이런 세상이었으면
봄 냄새가 향긋
웃음
벌 마음 꽃 마음
틈 사이
난장판
말 한마디에
친구

2부. 나는 믿어요
까치집
장미
나는 믿어요
국수집 할매
국수
거울
꽃봉오리
기지개 켜는 봄
말하기를 더디게
빗방울 친구들

3부. 작은 별 하나가
동그랑땡
작은 별 하나가
민들레
향기
후회
가축들이 모여서
전철 오늘과 내일
중랑천 오리 떼
모형

4부. 어머니 마음
가을 오는 소리
은어
미술 시간
원고지
소나기
돋보기
설날
어머니 마음
달걀
강릉 사투리

5부. 나는 내가 좋아
오리
봄
만남
사진
저녁노을
새해 소망
나는 내가 좋아
모두 필요해
엄마는 교장 선생님
눈 내린 아침

6부. 동계 올림픽
올림픽을 보며서
파도
병원 가는 날
옛날 얘기
장독대
동계올림픽
엄마
빈 의자
호박과 도토리
나

『봄 냄새가 향긋』은 연세가 83세인 이승중 할아버지 시인이 처음 펴낸 동시집이다. 책 이름이 말해주듯, 동시 60편이 향긋한 봄꽃처럼 밝고 아름다운 동시가 수록되어 있다. 2012년에 등단했으니 5년밖에 안 되는 늦둥이 시인이지만 오랜 교직생활에서 어린이들을 사랑하며 그르치던 그 추억과 재미있는 해학이 배어 있는 책으로 저자의 큰딸이 그림을 그려 아버지의 시와 함께하니, 이 동시집은 아버지가 딸에게 혹은 아들에게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