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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

대종경

  • 편집부
  • |
  • 문학동네
  • |
  • 2015-10-13 출간
  • |
  • 380페이지
  • |
  • ISBN 97889546379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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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 서품序品 _009
제2 교의품敎義品 _027
제3 수행품修行品 _059
제4 인도품人道品 _107
제5 인과품因果品 _149
제6 변의품辨疑品 _169
제7 성리품性理品 _195
제8 불지품佛地品 _209
제9 천도품薦度品 _227
제10 신성품信誠品 _251
제11 요훈품要訓品 _263
제12 실시품實示品 _275
제13 교단품敎團品 _301
제14 전망품展望品 _335
제15 부촉품附囑品 _361
대종경 해제|김경일 교무 _373

도서소개

새로 선보이는 『대종경』은 경전의 가르침을 현재로 이어오기 위해 현대어 규범에 맞게 문장을 손보고, 일반 대중에게 낯설게 다가올 용어들엔 한자를 병기하여 수월하게 그 뜻을 유추할 수 있도록 도운 결과물이다. 책의 말미에는 현재 원불교 경남교구장으로 계시는 김경일 교무의 해제를 덧붙여 총 15품 547장으로 이루어진 『대종경』 내용의 전반과 의의를 적확하게 압축하고 정리하였다.
‘원불교 100년’을 맞아, 원불교의 교문敎門을 연 소태산 대종사의 언행록 『대종경』을 새로이 펴낸다. 『대종경』은 한국인의 정신작용을 거쳐 한국어로 쓰인 최초의 경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고담준론을 경계하고, 진리를 친숙한 생활언어로 풀어냄으로써 누구나 그 뜻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편찬된 실용적인 경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존재가 뜻깊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대종경』은 경전의 가르침을 현재로 이어오기 위해 현대어 규범에 맞게 문장을 손보고, 일반 대중에게 낯설게 다가올 용어들엔 한자를 병기하여 수월하게 그 뜻을 유추할 수 있도록 도운 결과물이다. 책의 말미에는 현재 원불교 경남교구장으로 계시는 김경일 교무의 해제를 덧붙여 총 15품 547장으로 이루어진 『대종경』 내용의 전반과 의의를 적확하게 압축하고 정리하였다.
대종사가 원불교를 창시한 뜻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개교표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근대 조선, 신문물의 유입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물질개벽’의 사태를 마주한 대종사는 정신이 물질을 따라가지 못하게 될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정신개벽’을 이루고자 수행한 끝에 스스로 진리를 깨친 그는 자신이 깨달은 바를 전하기 위해 제자를 모았고, 때로는 말로써 일러주고 때로는 친히 보여주며 ‘산 종교’를 이끌어나갔다. 그런 대종사의 언행을 모은 『대종경』을 관통하는 법문은 “천하 사람이 다 행할 수 있는 것은 천하의 큰 도요, 적은 수만 행할 수 있는 것은 작은 도라”(교의품 2, 28쪽) 하는 구절에 있다. 도道란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참도’란 그래야만 하는 것이라는 저 완전한 평등 앞에 마음의 불순물들은 한없이 가라앉는다.
이 책은 같은 날 발행되는 판화가 이철수의 대종경 연작판화집 『네가 그 봄꽃 소식 해라』와 짝을 이룬다. 이철수가 경전을 읽고 감화된 바를 3년여의 시간 동안 판화로 새겨냈다는 사실은, 『대종경』에 담긴 지혜가 그 크기와 깊이를 헤아리기 어렵다는 것을 증명한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판화가가 뽑아낸 『대종경』의 정수精髓와, 현대의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당겨온 『대종경』의 실체를 함께 두고 읽다보면 어느덧 생의 온갖 번다한 일들은 심연으로 스며들어 사라져 있다. 오로지 맑은 진리를 담은 마음만이 남을 뿐이다.



‘대종경’은 원불교 사상의 근간이 되는 경전이자 가장 널리 읽히는 경전이다. 원불교 정전正典이 소태산의 깨달음과 신앙 수행의 교리체계를 담고 있다면 대종경은 그것이 실제 일상의 생활을 당하여 어떻게 응용되고 활용되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부가적인 설명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쉽고 친근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종교가 외래 종교여서 경전 또한 번역물이 일반적이지만 대종경은 원래부터 우리 주변의 일상을 어떻게 보고 이해하는지 쉬운 우리말로 기록했다는 점도 우리를 편안하게 이끌어준다.
(…)
새로운 문명세상을 열고자 하는 발원과 열정으로 생애를 일관한 소태산. 일제 식민지 치하의 옹색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오직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표어를 앞세우고 문명의 근원적 전환을 주창했던 그의 가르침은 사람의 일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그 뜻은 심오하여 범상치 않았다. 문명의 전환기를 당하여 묵은 세상이 지나가고 새로운 문명세상이 열릴 것을 전망하면서 후천개벽으로 이름되는 열린 세상, 열린 문명의 도래를 전망하고 그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을 역설했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물질문명의 눈부신 발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삶에 대한 회의와 불안은 더욱 깊어진 이때에 대종경을 매개로 새로운 문명세상에 대한 가슴 설레는 담론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고, 근원적이면서도 지금 이 자리 우리의 일상으로부터 가능한 아름다운 꿈들을 꿀 수 있으면 좋겠다. _김경일 교무, 「대종경大宗經 해제」

길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살길을 어디서 찾나 생각이 많은데, 마침 ‘원불교 100년’의 인연으로 대종경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혜가 깃든 말씀이라면 무엇이라도 받들어야지요. 읽으면서 참 좋았습니다. 읽고 또 읽고, 200점의 판화로 해석하고 형상화하는 내내 좋았습니다.
‘천하 사람이 다 행할 수 있는 도가 큰 도’라고 하시는 ‘쉽고 깊은’ 지혜서와 만나서 청복을 누렸습니다. 제게 좋으니 모두에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원불교의 개교표어인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말씀은, 물질의 격랑 속에서 허우적대는 우리에게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일까요? 몸을 기댈 널판일까요? _이철수, 「일원의 배를 타고 지혜의 바다로」, 『네가 그 봄꽃 소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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