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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 5 다시 대륙으로

장정 5 다시 대륙으로

  • 김준엽
  • |
  • 나남
  • |
  • 2001-11-20 출간
  • |
  • 600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0038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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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장정 “정의와 선과 진리는 반드시 승리!”
항일 독립군 출신이자,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파면당했던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81) 사회과학원 이사장의 자전적 한국현대사 회고록이 완간됐다. 지난 87년 그의 광복군 시절을 다룬 1·2권이 나온 이래, 고려대 총장시절과 무직시절을 회고한 3·4권에 이어 시리즈 마지막 권이 나온 것이다. 5권은 지난 49년부터 82년까지 33년간의 고려대 평교수 시절과 사회과학원을 세운 88년 이후 활동을 다뤘다.
"군사 독재정권에 대항하다가 총장직을 파면당한 1985년 2월부터 1988년 10월에 사회과학원을 창립할 때까지 4년간 충분한 집필시간도 있었거니와 군사정권의 탄압에 대한 분노가 힘이 되어”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독자의 입장에선 [장정] 시리즈로써 고뇌하고 실천하는 한 지식인의 치열한 인생을 통해 격동적인 한국 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지난 45년 일본이 연합군에 항복한 뒤, 그가 직면했던 갈등과 선택에서부터 시작한다. “정계에 투신하였다가 벼슬길에 오를 것인가? 아니면 학자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 김구·장준하 등 당시 임시정부 요인들이 속속 귀국해 건국사업을 논의하는 가운데, 그는 상하이에 홀로 남기로 결정한다. “국민 각자가 자기의 적성에 맞는 일에 투신하여 최선을 다해야만 될 것”이라는 생각과 “학문에 대한 정열도 정열이려니와 정치에는 흥미도 없을 뿐더러 권모술수나 머리 숙일 줄 모르는 내 성격은 관료로는 맞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결국 그는 `사학자'의 길을 선택한다.
따라서, 5권은 박정희 정권부터 김대중 정권에 이르기까지 숱한 권력의 유혹을 뿌리치고, 대쪽같이 학자로서의 외길을 걸어온 그의 학문적 신념과 성과에 초점이 맞춰진다. “나이 80이 되어 지나온 일생을 돌이켜보건대 이때의 각오대로 훌륭한 중국전문가가 되어 우리나라 학문발전에 자랑할 만한 기여를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겸손해 하지만 그가 한국사학계와 국제학계에 남긴 공적과 영향은 만만치 않다.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사회과학원, 중국학회, 공산권연구협의회 등 연구소와 학회를 조직해 수백차례에 걸친 국내외 학술회의를 개최했고, <한국공산주의 운동사> <재발굴 한국독립운동사> <구한국외교문서>를 비롯한 50여권의 책을 펴내는 등 중국근현대사, 공산주의운동사, 한국독립운동사에 관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남겼다.
국내 최초로 지난 58년 아세아연구소 안에 공산권연구실을 설치했고, 66년에는 공산주의 관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공안당국에 끌려가 고초를 겪기도 했다. 독재정권에 항거하고 민주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사상계> 주간으로서의 활동, 베이징대학 등 중국의 8개 대학 안에 한국학연구소를 개설한 작업도 그의 업적으로 빼놓을 수 없다.
뒤에 덧붙인 한국과 중국 언론에 발표된 그의 논설은 사학자로서 또 실천하는 지식인으로서 그의 역사관-'역사의 신'을 믿으며 정의와 선과 진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장준하, 지청천(광복군 총사령관) 등 독립운동을 함께 했던 동지들을 회고하는 부분과 건강비결과 취미를 기록한 대목에서는 인간적인 매력과 여유도 물씬 묻어난다.
수차례 받은 상훈에도 불구하고 지난 85년 학생들의 총장사퇴 결사반대 시위가 자신이 받은 최고의 “훈장”이었고, 이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살았다”는 그의 인생은 그야말로 한국의 민주화와 학문발전을 위한 대장정이었다. (김아리 기자 / 한겨레신문 / 20011124)

목차

1.평교수 시절
2.사회과학원 시절
3.나와 인연이 깊은 독립운동의 지도자와 동지
4.속 ‘역사의 신‘ (평설집 한국편)
5.속 ‘나와 중국’ (평설집 중국편)
6.《장정》(전5권)의 요약

저자소개

저자 김준엽(金俊燁)
한국사회에서 드물게 존경할 만한 원로인 김준엽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 평안북도 강계에서 태어났다. 일본 게이오대학 재학 중 학도병으로 징집되어 중국 전선으로 투입되었다가 탈출, 중국유격대에 가담하고 중경 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에 참가하면서 항일민족해방투쟁의 한가운데서 청년시절을 보내게 된다.
해방직후 광복군국내정진군의 일원이기도 했던 그는 독립운동가들을 따라 귀국하지 않고 중국에 남아 학자의 길을 걷게 된다. 1949년 귀국하여 고려대학교 조교수를 시작으로 36년간 고려대에 몸담으면서 아세아문제연구소장과 총장을 지낸다. 아세아문제연구소에서 연구하며 펴낸《한국공산주의운동사》(김창순과 공저)는 그의 필생의 노작이자 우리시대의 명저 중 하나로 꼽힌다.
퇴임이후에는 사회과학원을 설립하고 한중 학술문화교류에 힘써왔으며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녹여낸 회고록 집필에 정진하여 광복군시절부터 시작되는《장정(長征)》(나남) 시리즈 5권을 펴냈다. 《역사의 신》,《나와 중국》(나남) 등이 있다.

도서소개

『장정』 제5권 <다시 대륙으로>.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지난 58년 아세아연구소 안에 공산권연구실을 설치했고, 66년에는 공산주의 관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며 독재정권에 항거한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의 회고록이다. 평교수 시절, 사회과학원 시절, 나와 인연이 깊은 항일 독립운동의 지도자와 동지로 나누어 70대의 삶을 고스란히 담았다. 아울러 언론매체에 게재된 논설들과 함께 중국의 언론기관에 발표된 글들, 저자에 관한 중국인사들의 문장들을 모아 엮었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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