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고민을 올바르게 해결하고, 이루고 싶은 상상 속 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캔디북 시리즈'. <네 꿈을 펼쳐 봐, 동아리>는 연극부에 든 송이, 신문부에 든 신비, 요리부에 든 춘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한 동아리 활동 이야기이다.
송이, 신비, 춘희 3인방은 연극부에 들어가기 위해 오디션을 준비한다. 하지만 연극에 관심있는 송이만 빼고 나머지 둘은 떨어진다. 낙심한 신비는 신문부에 들어가는데, 설렁설렁하던 처음과 달리 자존심 회복을 위해 특종을 잡으려고 열심히 뛰어다닌다. 그리고 요리부에 들어간 춘희는 비록 실력은 엉망이지만 선생님들 사이의 사랑을 전해 주는 메신저가 된다.
한편 연극부의 송이는 인기 아역 배우 최필립의 거만한 태도 때문에 실망한다. 하지만 자신은 연극이 하고 싶어 들어온 만큼 성실하게 연기 연습을 한다. 그리고 이 모습이 불성실했던 필립이에게도 신선한 감동을 주는데…. 주인공들은 각자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어느덧 자기가 잘할 수 있고 또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게 되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