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_ 미래로 가는 문

11 _ 아름다운 이별​ 

소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고민을 올바르게 해결하고, 이루고 싶은 상상 속 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캔디북 시리즈'. <프린스 만들기>에서는 진정한 프린스가 가져야 할 덕목은 외모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책에는 화려한 외모를 가진 멋진 프린들이 여럿 등장한다. 진이와 민준이는 주변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연예인 같은 존재다. 하지만 아무리 잘생기고 멋진 사람이라도, 됨됨이가 따라 주지 않으면 매력은 뚝 떨어진다. 이들은 겉으로는 환하게 웃지만 속으로는 친구들을 무시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상처 받은 슬기는 새로운 프린스를 만들어 진이와 민준이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어느 날 슬기네 집에 나타나 조선의 왕세자라고 주장하는 소년, 준수를 현대판 프린스로 만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