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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찾아서

신을 찾아서

  • 바버라 에런라이크
  • |
  • 부키
  • |
  • 2015-10-16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605151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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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6
1. 상황 15
2. 타자 연습 41
3. 숲에서 나온 나무들 71
4. 장식 없는 땅 93
5. 나 홀로 남아 121
6. 론 파인에서의 조우 143
7. 붕괴 167
8. 변칙적 진동 191
9. 자살과 죄책감 223
10. 동족 속으로 243
11. 다시 탐색의 길로 267
12. 타자의 본질 289
-감사의 말 318

도서소개

『신을 찾아서』는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무신론자이자 과학자로서 자신이 만난 ‘신’과 진리를 규명하고자 한 끈질긴 탐색의 기록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회고록이기도 하다. 책과 토론을 좋아했지만 ‘아동 학대’에 가까울 만큼 자신을 몰아세웠던 부모, 잦은 이사와 전학으로 인한 외로움, 문학, 철학, 과학, 수학 등에 대한 관심, 사춘기에 겪은 해리 현상과 일종의 ‘신비체험’, 그로 인한 정신적 붕괴, 과학자에서 사회운동가로의 변신 등 일생에 걸친 탐색의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과학, 종교, 인간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진리가 삶을 파괴한다 해도, 나는 알고 싶다”
어느 무신론자의 진리를 향한 여정

『긍정의 배신』을 쓴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무신론자이자 과학자로서 자신이 만난 ‘신’과 진리를 규명하고자 한 끈질긴 탐색의 기록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회고록이기도 하다.
유방암에 걸려 죽음을 준비하던 저자는 수십 년 동안 묻어 두었던 옛 일기를 읽다, 해결하지 못한 자신의 과제를 끝내기로 마음먹는다. 여기에는 한 번도 말하거나 글로 쓰지 못했던 ‘사건’이 포함되어 있다. 책과 토론을 좋아했지만 ‘아동 학대’에 가까울 만큼 자신을 몰아세웠던 부모, 잦은 이사와 전학으로 인한 외로움, 문학, 철학, 과학, 수학 등에 대한 관심, 사춘기에 겪은 해리 현상과 일종의 ‘신비체험’, 그로 인한 정신적 붕괴, 과학자에서 사회운동가로의 변신 등 일생에 걸친 탐색의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과학, 종교, 인간에 관한 이야기이자, 개인적이면서도 우주적인 회고록이다.

*출판사 서평

나는 신을 믿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신을 ‘알고’ 있으니까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카를 융은 말년에 “신을 믿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나는 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책, 『신을 찾아서』의 저자 역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신을 믿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신을 알고 있으니까.”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뼛속까지 무신론자라면? 더욱이 『긍정의 배신』을 쓴 바버라 에런라이크라면? 그가 말하는 ‘신’이 결코 우리가 아는 그 신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을 찾아서』는 ‘무신론자’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진리’를 찾아가는 탐색의 기록이자,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돌아본 회고록이기도 하다.
책의 발단은 일기였다. 2001년 유방암에 걸린 저자는 죽음을 준비하면서, 오랫동안 봉투 안에 담아 두었던 10대 시절의 일기를 꺼낸다. 거기에는 기억 저편에 봉인한 한 ‘사건’이 담겨 있다. 사회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라는 자신의 이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명성에 해가 될 수도 있는 사건. 그랬기에 한 번도 그 이야기를 입에 올리거나 글로 쓰지 못했다. 그러다 저자는 16살 때 쓴 일기와 마주친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 나중에 이걸 읽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 지금과 똑같을까? 이 글을 쓴 이후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더 이상 그 일을 회피할 수 없음을 깨달은 저자는 풀지 못한 숙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일기를 정리하고 추적한다. 그 중심에는 17살에 겪은 일종의 ‘신비체험’이 자리잡고 있다.


진리는, 누군가에겐 ‘헛소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답’을 찾으려 한 어느 무신론자의 여정

그 텅 빈 거리에서, 나는 탐색을 시작한 이래 계속 찾던 그 ‘무엇’을 발견했다. 어쩌면 ‘그것’이 나를 찾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 순간 나는 언어의 관할권에서 벗어났다.
그 일이 있은 뒤 지금까지 줄곧, 나는 ‘표현할 단어가 없다면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 왔다. 자칫하면 ‘영성’이라는 진흙탕에 빠질 위험이 있다. 영성을 운운하는 것은 이성에 대한 범죄일뿐더러, 남들에게는 내가 간밤에 꾼 꿈만큼이나 관심 없는 ‘헛소리’에 불과할지도 모르니까. -158쪽

누군가에겐 ‘헛소리’로 들릴 저자의 신비체험은, ‘궁극적인 진리’를 찾겠다는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 여정은 13살 즈음에 시작되었다. 어쩌면 부모의 영향이었을 것이다. 10대에 눈이 맞아 저자를 낳은 부모는 책을 많이 읽고 논쟁과 토론을 즐기는 ‘현실주의자’였다. 카메라 같은 기억력을 지닌 아버지는 작은 광산촌의 광부 출신으로, 계속 상급학교에 진학해 대단한 신분 상승을 이룬다. 갱도에서 실험실로, 나중에는 기업체의 고위직에까지 오른다. 저자에게 과학에 대한 열망을 심어 준 것도, 모든 것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라고 가르쳐 준 사람도 바로 아버지였다. 소설과 잡지를 즐겨 읽던 어머니는 냉정하고도 예민했다. 성에 관련된 질문을 하면, 배란이니 나팔관이니 하는 어려운 말로 설명해 주었지만, 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넬 줄은 몰랐다.
저자 역시 부모처럼 사고를 통해 ‘답’을 얻고자 했다. 꿈꾸거나 상상하지 않고, 가상의 존재에게 기도하거나 애원하지 않고. 당연히, ‘가상의 수’인 허수의 개념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공상과학소설부터 낭만적인 시에 이르기까지, 손에 넣을 수 있는 건 뭐든 읽으며 저자는 삶의 의미, 존재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또 해답이 비밀스런 형태로 주위에 놓여 있을 가능성을 감안해 모든 것에서 패턴을 찾아내려 했다. 애너그램(철자 순서 바꾸기), 숫자의 순서, 무리의 형태, 우연의 일치까지. 반면 종교 쪽에서는 해답을 찾지 않았다. 증조할머니부터 아버지까지, 모든 권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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