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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선물

가슴 뛰는 선물

  • 임부웅
  • |
  • 두란노서원
  • |
  • 2015-10-12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889531238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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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 1_ 버려진 것이 아니란다
제2한강교 밑에 아기가 있습니다
엄마 왜 나를 낳았어요
이 못난 엄마를 용서해
어떻게 이런 곳에 나를 버려요
하나님, 이 아이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양이 왜 부끄럽습니까
내게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Part 2_ 왜 진작 오지 않았던가
왜 이렇게 비참해야 하는가
나중에 가면 안 될까요
주님, 인도로 가겠습니다
네 곁에는 항상 내가 있었다
한센병 환자라고 왜 안 되겠니

Part 3_ 이제야 만나러 갑니다
단지 북한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몽골에 심겨진 생명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끝이 없습니다

Part 4_ 사랑을 가르쳐 준 당신
미쳤어? 신학대학에 가라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부르신 자리에서 노래하리라

도서소개

홀트국제아동복지회 아시아 프로그램 담당 부회장 임부웅 목사는 지난 45년간 꺼져 가는 작은 영혼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되돌려 주는 아동복지와 입양사업에 반평생을 바쳤다. 저자를 통해 아이들은 죽음의 기로에서 기적처럼 살아나 새로운 부모를 만났고, 가정의 평온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다시 그 사랑을 흘려 보내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이 모습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봐온 저자는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사랑은 피보다도 더 진하다”는 것과, “생명은 하나님의 큰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감동을 『가슴 뛰는 선물』에 담았다.
모든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을 ‘권리’가 있다
입양아들의 키다리아저씨 임부웅 목사,
그가 홀트와 함께 걸어온 길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그 소리는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뻗어나가겠다는 열정과 외침을 담고 있어 그 어떤 소리보다도 세차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도처에서 이 심장 소리가 작아지고 있다. 부모의 사랑이 없는 곳, 사람들에게서 외면당한 곳에서다.

피보다도 더 진한 사랑
홀트국제아동복지회 아시아 프로그램 담당 부회장 임부웅 목사는 지난 45년간 꺼져 가는 작은 영혼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되돌려 주는 아동복지와 입양사업에 반평생을 바쳤다. 저자를 통해 아이들은 죽음의 기로에서 기적처럼 살아나 새로운 부모를 만났고, 가정의 평온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다시 그 사랑을 흘려 보내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이 모습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봐온 저자는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사랑은 피보다도 더 진하다”는 것과, “생명은 하나님의 큰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감동을 이 책에 담았다.

하나님 사랑에 사로잡히다
한국전쟁 이후 버려진 수많은 아이들. 관심과 보살핌도 없이 처참하게 외면 당한 이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안겨 주고자 해리 홀트는 홀트아동복지회를 세웠다. 그리고 2015년, 이들이 금의환향하고 있다. 그들의 삶은 하나님의 기적 자체였다.
그 기적의 시간이 이 책 [가슴 뛰는 선물]에 담겨 당신의 문 앞에 놓였다.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전에 없던 놀라운 사랑의 힘으로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1.하나님의 진한 사랑을 경험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
2.입양을 필요로 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예비 부모
3.아동복지, 입양 사업 등에 비전을 두고 있는 사회복지사 지망생
4.입양을 통해 감동과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한 가정
5.홀트아동복지회의 사역을 보다 자세히 알고자 하는 사람

* 책속으로 추가

딸이 미국으로 떠나고 1년 동안은 딸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왔고 편지도 받았으나 이후 연락이 끊겨서 제가 먼저 연락하기 부끄러워 이내 체념했습니다.
딸을 입양 보내고 나서 저는 며칠 동안 술에 취해 살았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한스러워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울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제 딸이 벌써 결혼해서 사위와 함께 31년 만에 저를 찾아온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현재 저는 혼자서 분식점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주일에도 문을 열다 보니 신앙생활도 변변하게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제 딸과 사위, 양부모를 이렇게 만나게 해주시다니 정말 믿기지 않네요!
“하나님! 이 소식이 사실이면 좋겠습니다!”라는 기도를 얼마나 간절히 했는지 모릅니다.
이런 시간을 허락하신 모든 분과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
이들은 2003년 6월 27일 부산 해운대 조선호텔 커피숍에서 만났다. 만나는 순간 두 모녀가 부둥켜안고 우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쳐다보았다.
방으로 장소를 옮기고 겨우 진정이 되어서야 친모는 양부모에 게 딸을 이렇게 예쁘게 키워 줘서 감사하다 인사하고, 양부모는 이렇게 예쁜 딸을 보내 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양부모와 친모가 서로 부둥켜안고 울기 시작했다.
딸은 성인이 되어 있었고, 좋은 남자와 결혼해서 가정도 이루었다.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남부럽지 않게 자란 딸의 모습에 어머니는 더욱 감격했다.
그들을 바라보는 내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친모의 고백을 들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란 이렇게 놀라운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나는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다. 해리 홀트를 통해 이 땅에 ‘홀트아동복지회’를 세우신 하나님, 그렇게 아름다운 곳에 나를 부르셔서 일하게 하신 하나님, 그리고 이렇게 아름답고 가슴 뿌듯한 감격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일하심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p. 32-34

어떤 사람은 OECD 국가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라면서 해외 입양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언론이 앞장서서 더 이상 해외 입양을 해선 안 된다면서 입양을 허락하는 정부를 거세게 비판하는가 하면, ‘고아 수출국’이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장애아동은 외국으로 보내고 우리는 건강한 아이들만 입양하자고 말한다.
이렇게 무책임한 말이 어디 있는가.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나는 정말이지 화를 참기가 힘들다. 나는 그들에게 묻고 싶다. 과연 국내 입양이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는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특히 장애나 선천성 질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을 과연 얼마나 많은 국내 부모들이 입양할까? 물론 최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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