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쟁점들을 젊은 연구자들이 독특한 시선으로 분석!
『문화정치학의 영토들』은 포스트모더니즘이나 포스트모던이란 말로 표상되는 '문화적 사회구성체'의 여러 측면들을 검토하고 소개한다. '포스트모던의 조건, 현대 자본주의와 현대 문화, 근대성의 문화적 요소들, 근대의 욕망과 신체, 근대의 이념적 경계' 등 5개 대주제로 나누어 현대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이 되는 주제들을 살펴본다.
젊은 연구자들은 모더니티와 포스트모더니티, 생산에서 소비사회로의 변동, 문화복제와 생명복제, 정보통신혁명, 공간과 시간, 시선, 기억, 얼굴, 내밀성과 프라이버스, 섹슈얼리티와 퀴어정치, 페미니즘, 휴머니즘, 계몽주의와 근대성,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공동체와 코뮨주의 등을 자신들만의 신선한 감각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토대로 깊이 들여다본다.
특히 현대 문화를 대표하는 몇몇 현상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그것의 지반을 형성하는 좀 더 넓은 문화적 구성체에 집중하였다. 아울러 근대의 특징으로 탈근대의 선언과 더불어 극복되어야 할 대상이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서 작동하고 있는 몇 가지 이념들에 대해서도 살펴보며 새로운 삶의 전망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탈근대 내지 포스트모던 시대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시대의 문화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에 관해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현대문화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포스트모던'의 조건부터 현대문화의 요소와 욕망들, 내면에 깔려 있는 근대적 시선 및 이념의 문제들을 모두 보여주며, 오늘의 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 할 것인가의 초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