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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백년을 꿈꾸자

다른 백년을 꿈꾸자

  • 이래경
  • |
  • 책담
  • |
  • 2017-07-17 출간
  • |
  • 428페이지
  • |
  • 152 X 226 X 30 mm /579g
  • |
  • ISBN 979117028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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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민사회의 동력과 새로운 상상력을 담아내고자 여러 지식인들이 모여 설립한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이사장이 한국사회의 주요 현안과 관련하여 써온 칼럼과 글을 묶었다.
‘한국사회의 새로운 전환을 위한 담론’을 통해 시민사회의 소통을 표방하는 ‘다른백년’은 동학혁명 이후 외세에 의한 근대화, 독재정권에 의한 산업화 과정에서 지난 100년 동안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다른’ 100년을 만들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씽크탱크이다.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이래경 이사장이 ‘다른백년’에 게재한 칼럼 가운데, 한국사회의 현안을 진단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글을 가려 뽑았다. 3부에서는 저자가 복지국가소사이어티 활동을 하면서 관심을 두었던 복지의 역사와 사회사상에 관한 글을 선별했다. 특히 ‘복지철학으로서 동학의 재발견’은 저자의 사상적 기반을 비롯해 ‘다른백년’의 가치가 어디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이다.

“필자는 사민주의의 기초이자 복지철학의 토대로서 존엄과 정의와 연대가 어쩐지 낯설기만 하다. 이러한 철학적 방향과 기초는 기본적으로 동양과는 거리가 먼 서양 사회가 겪은 근현대의 수백 년 역사를 통해서 형성돼온 것으로 동아시아의 역사적·문화적 전승 속에서 살아온 우리로서는 여전히 스테이크나 햄버거 같은 이종의 격리감을 느끼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중에 접한 것이 이 땅에서 벌어졌던 구한말 사회변혁의 동력으로서 동학의 역사 이야기, 그중에서도 제2대 교주였던 최시형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전해진 우리의 전승 속에 마치 구수한 된장찌개와 잘 익은 김치의 맛깔처럼 한국의 복지철학에 대한 근거지와 새로운 방향을 감지한다.”(372쪽)

21세기 동서양의 새로운 융합을 동학의 정신에서 찾는 저자는 복지체계의 심각한 한계에 봉착한 서구 사회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주는 동학의 ‘사인여천’과 ‘유무상자’의 정신이 21세기 동서양이 만나는 새로운 융합이며 동도서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자가 동학사상에 천착하게 된 좀 더 구체적인 계기는 책의 말미에 실린 이래경 이사장의 인터뷰 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령 〈가톨릭프레스〉와 인터뷰 한 “한국사회 대변혁은 가능하다”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동학사상의 역사적 및 현재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동학으로부터 시민사회의 리더십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갑오농민군이 지녔던 치열함, 전국적인 참여와 연대, 개벽 세상에 대한 열정은 이후 한국 역사에 심대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근현대사의 주요한 고비인 3·1운동, 항일운동, 6?10민주항쟁 등에 갑오농민군의 정신과 열망이 녹아 있다고 믿습니다.”(388쪽)

또한 인터뷰에서는 ‘다른백년’이라는 씽크탱크를 만들게 된 계기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저자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에서 운동권 학생으로 변모하게 된 이유, 또 기업가로 자리를 잡으면서 정치 및 시민사회와 끊임없이 소통을 하게 되는 과정 등 저자가 살아온 삶의 내밀한 이력을 엿볼 수 있기도 하거니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있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접할 수 있다.

목차

1부 한국사회의 새로운 전환을 위하여
1 누가 사드 배치를 원하는가
2 내가 부자인 이유…사회적 상속으로 갚는다
3 인간이 달에 갈 수 있었던 이유
4 자유주의 결핍인가, 과잉인가
5 ‘강한 시민사회’ 없이 민주주의도 없다
6 제도정치와 시민정치가 손잡아라
7 권력 교체기인가, 체제 전환기인가
8 개헌, 시민이 직접 나서자
9 행복한 나라에선 아이가 자란다
10 동아시아의 사직단과 서구의 헌법정신
11 농민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하라

2부 한국사회 대변혁은 가능하다
1 어떻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까
2 재벌개혁 없이 미래도 없다
3 점증하는 위협, ‘에너지 안보’
4 지금과는 다른 삶, 사회적 경제에 대하여
5 4차 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
6 기본소득, “해볼 만하다”
7 한 손엔 ‘경제민주화’, 다른 손엔 ‘복지국가’를 들자! 268
8 경제성장과 행복…“뭣이 중헌디?”
9 ‘코닥’처럼 망하고, ‘후지’처럼 혁신하라!
10 한국 경제, 죽어야 산다
11 ‘성장=행복’ 신기루에서 벗어날 날은 언제쯤?

3부 복지의 역사에서 만나는 사상과 사상가들
1 ‘복지사회’가 설익은 개념이라고?
2 근대 사회계약론자들은 복지를 어떻게 바라보았나
3 하이에크와 그 후예들
4 존 롤스의 정의와 복지
5 공동체주의자들
6 복지철학으로서 동학의 재발견

인터뷰 모음
1 한국사회 대변혁은 가능하다
2 “김근태가 아폴론적 인간이라면 노무현은…”

저자소개

저자 이래경은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부 입학 후 1975년 서울대생 김상진 할복자살 사건과1980년 광주민주항쟁과 관련된 일련의 시위로 두 번 제적을 당했다. 서울대학교 공대생으로서는 처음으로 1996년에 명예 졸업장을 취득했다. 다양한 사회 경험 후 독일의 대표적 기계공업사와 합자한 (주)호이트한국의 대표이사를 27년간 역임했다.
민청련 발기인 및 초대 상임위원, 민주기업가회의 회장, 한반도재단 이사 및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지역 시민사회 중심의 보살핌 운동을 지향하는 사단법인 일촌공동체를 설립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지낸 후 현재 사단법인 ‘다른백년’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대와 사건 속에서 ‘정신줄’을 놓지 않고 ‘너와 내가 우주이고 역사’라는 생각을 굳게 지키고자 힘쓰고 있다. 서로 만나야 연대가 있고 비로소 진보의 방향으로 ‘다른 백년’이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다양한 주제의 칼럼을 활발히 쓰고 있다.

도서소개

『다른 백년을 꿈꾸자』는 시민사회의 동력과 새로운 상상력을 담아내고자 여러 지식인들이 모여 설립한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이사장이 한국사회의 주요 현안과 관련하여 써온 칼럼과 글을 묶은 책이다.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이래경 이사장이 ‘다른백년’에 게재한 칼럼 가운데, 한국사회의 현안을 진단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글을 가려 뽑았다. 3부에서는 저자가 복지국가소사이어티 활동을 하면서 관심을 두었던 복지의 역사와 사회사상에 관한 글을 선별했다. 특히 ‘복지철학으로서 동학의 재발견’은 저자의 사상적 기반을 비롯해 ‘다른백년’의 가치가 어디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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