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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

  • 이스트번 메자로스
  • |
  • 한울
  • |
  • 2017-07-11 출간
  • |
  • 626페이지
  • |
  • 164 X 234 X 36 mm /1010g
  • |
  • ISBN 978894607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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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외된 인간, 득세하는 자본
인간은 어디에 있으며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간해방을 위한 대안, 다시 한 번 사회주의를 말하다

비로소 인간은 사라지고 자본만 남은 시대가 도래했다. 자본의 인격화가 진행되고 개인들의 불구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야만 한다.
“세계는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메자로스는, 세계가 괜찮지 않은 이유를 ‘자본의 구조적 위기’에서 찾는다. 현대사회를 통제하는 양식인 자본의 한계가 활성화되면서 구조적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른바 ‘역사적 시간’이 도래한 것이다. 이 역사적 시간은 인류의 존속이 걸려 있는 긴박한 시간이다. 이에 따라 획기적인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에 대해 메자로스는 ‘21세기 사회주의’라는 답을 내놓는다. 그는 실패한 사회주의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사회주의 원리를 놓치지 않고 오늘날 문제가 된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21세기 사회주의’를 제시한다. 현대자본주의사회가 발생시킨 각종 문제점과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고, 경제, 정치, 교육 사회 전반에서 추진해야 할 개혁 과제와 실천적 대안을 제시한다.
루카치 아래에서 수학했으며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에게 지대한 사상적 영감을 준 유명 철학 교수가 말하는 세계의 영속을 위한 필연적 조건, 즉 인류가 과감히 나서야 할 ‘도전’과 마땅히 응해야 할 ‘책무’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역사는 계속된다, 인간해방을 위하여
역사의 종말에서 새로운 시작을 말하다

“역사는 끝났다.” 1980년대 말 미국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한 말이다. 이른바 ‘역사의 종말론’으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체제 경쟁에서 동유럽, 소련 등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함에 따라 자본주의가 승리하면서 역사는 끝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즉, 자본주의가 역사의 종착점이며, 더 이상 다른 사회는 없다는 말이다.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여전히 세계의 헤게모니는 자본주의다. 역사의 종말을 고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대안은 없다’라는 냉담한 구호 아래 자본주의가 전 지구의 대부분을 점령했으며, 인간사가 ‘자본’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메자로스에 따르면, 비로소 인간은 소외되고 자본이 득세한다. 개인들의 불구화가 발생하며 자본의 인격화가 이루어진다. 즉, 인간은 사라지고 사회신진대사 통제 시스템 또는 양식으로서의 자본만 남는 것이다.
바로 이 같은 현상이 도래한 시기가 메자로스가 주장하는 자본의 구조적 위기에 처한 ‘역사적 시간’이다. 메자로스는 오늘날 계속되는 세계적인 갈등과 혼돈의 뿌리를 자본의 구조적 위기로 본다. 그가 말하는 자본은 노동에 대한 위계적 지배와 잉여노동의 착취에 기반을 둔 사회신진대사 통제 양식이다. 이 같은 기존 질서는 이해관계를 파멸적으로 충돌시켜 전 세계를 파괴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변화는 필수적이다. 자본이 인간의 주체성과 존엄성 그리고 인간다운 삶과 양립할 수 없는 지점에 와 있는 오늘날, 자본에 예속된 인류를 위해 메자로스는 과감하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이른바 ‘21세기 사회주의’다.

그 누구도 회피할 수 없는 역사적 책무
역사적 긴급성 아래 다시 한 번 ‘사회주의’를 외치다

“1949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먼슬리 리뷰≫ 첫 호에 기고한 글에서 ‘왜 사회주의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스스로 내린 답변에서 “인류 사회는 위기를 경과하고 있고, 그 안정성은 심각하게 깨졌다”라고 단호하게 강조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우리의 이행 시대에는 사회주의의 목표와 문제를 명료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그리하여 어느 때보다 우리의 이행 시대에는……심각하게 깨진 안정성을 치유하기 위해 모순과 재앙적인 대결에 대한 역사적으로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아내는 일이 필요하다. ……자본의 사회신진대사 질서의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왜 사회주의인가’라는 질문은 정당하게 새롭게 제기될 수 있고, 또 제기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면 왜 사회주의인가? 일차적 이유는 자본이 본성상 자신의 구조적 위기라는 위험한 문제를 진지하게 다룰 수 없기 때문이다. 자본 시스템은 그 성격이 현저하게 ― 그리고 심지어 독특하게 ― 역사적이다.”

“고통스러운 사실은 자기 정당화의 모든 약속에도 불구하고 자본이 심지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 절대다수의 기초적인 필요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바로 이 때문에 자본의 사회 지배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으로서 사회주의가 역사적 의제로 떠오른다.”

이론의 독창성과 종합성을 갖춘 사회주의 테마의 문제작
경제, 정치, 교육 사회 전반에서 추진해야 할 개혁 과제와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다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 21세기 사회주의』는 ‘자본 시스템’의 본질과 그것을 극복할 필요성, 노동시간 단축과 가처분 시간의 해방적 잠재력, 연합한 생산자들의 자기 결정에 기반을 둔 사회신진대사 통제 양식으로서의 사회주의, 계획의 중요성과 포괄적 방식, 실질적 평등의 필요성, 노동과 교육의 보편화, 민족적인 것과 국제적인 것 사이의 관계, 의회주의 비판과 국가의 소멸, 사회주의 이행에서 교육의 역할, 노동운동의 전략 등 거대 이슈들을 두루 다루면서 사회주의의 필연성과 가능성을 논의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슈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20세기에 풍미한 ‘역사적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의 한계와 문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21세기 사회주의’가 지향해야 할 원리들을 제시한다.

[책속으로 추가]

21세기에 사회주의 문제는 두 측면에서 제기된다. 하나는 과거(소련, 동유럽 등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 - 옮긴이)에 대한 비판적 평가의 필요성이라는 측면이다. 다른 하나는 예상되는 근본적인 변화 전략 속에 포함되어야 할 기본적인 필요조건을 확인하는 불가피한 도전이라는 측면이다. 이 작업은 매우 절박하게 수행되어야 한다. 기존의 사회신진대사 질서에 대한 가장 악질적인 옹호론자들만이 현재 진행 중인 파괴적인 발전 추세에 대한 대응의 절박함을 부인할 수 있을 것이다. _ 365쪽, ‘9장 21세기 사회주의’

교육의 역할은 핵심적이다. 왜냐하면 한편으로, 역사적으로 변화하는 전 지구적 질서에서 영구적으로 지속 가능한 실질적 평등의 인간관계를 더 빨리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구축된 모든 형태의 실질적 불평등 문화의 변호론적 성격을 사회주의 교육의 탈신비화하는 힘을 통해 폭로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조직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회주의 연대 형태의 수립을 통해 자본의 전 지구적 지배에 성공적으로 대결하는 방식을 정교화하는 데 교육이 긍정적으로 개입하는 일이 역사적 시간의 거대한 국제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사활적이기 때문이다. _ 510~511쪽, ‘9장 21세기 사회주의’

1949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먼슬리 리뷰≫ 첫 호에 기고한 글에서 “왜 사회주의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스스로 내린 답변에서 “인류 사회는 위기를 경과하고 있고, 그 안정성은 심각하게 깨졌다”라고 단호하게 강조했다. 그는 “이제 인류가 생산과 소비의 지구 공동체를 구성한다고 말하는 것이 지나친 과장이 아니기” 때문에 전 지구적으로 맞물린 사회질서 에서 확보되어야 할 이해관계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미래에 직면해야 될 문제를 과소평가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소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주의의 성취는 몇몇 지극히 어려운 사회적·정치적 문제의 해결을 필요로 한다”라고 강조했다. _ 515쪽, ‘10장 왜 사회주의인가? 역사적 시간과 근본적 변화의 현실성’

마르크스가 그의 초기 저작의 하나에 썼듯이 “최초의 역사적 행동은 새로운 필요의 창출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몇몇 중요한 역사적 행동이 지금 요청된다. 왜냐하면 인류의 생존뿐만 아니라 미래 인류의긍정적인 발전까지 담보할 수 있는 필요를 창출하고 강화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에 성공적으로 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_ 618쪽, ‘10장 왜 사회주의인가? 역사적 시간과 근본적 변화의 현실성’

목차

제1장 자본의 시간 지상명령의 독재
제2장 세계화하는 자본의 통제 불가능성과 파괴성
제3장 마르크스주의, 자본 시스템 그리고 사회혁명
제4장 사회주의냐 야만이냐: ‘미국의 세기’에서 갈림길로
제5장 실업과 ‘유연한 임시 고용화’
제6장 경제 이론과 정치-자본을 넘어서
제7장 지속 가능한 발전의 도전과 실질적 평등의 문화
제8장 교육-자본을 넘어서
제9장 21세기 사회주의
제10장 왜 사회주의인가? 역사적 시간과 근본적 변화의 현실성

저자소개

저자 이스트번 메자로스(Istva?n Me?sza?ros)는 1930년 헝가리 출생.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죄르지 루카치의 조교로 수학했으며, 1956년 소련의 침공 직후 영국으로 망명해 서식스 대학의 철학 교수로 정착했다. 그 후 마르크스, 루카치, 사르트르에 관한 저작을 포함해 많은 철학, 정치경제학, 문화 저작을 저술했으며 『마르크스의 소외론(Marx’s Theory of Alienation)』으로 1971년 아이작 도이처 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주요 저작으로는 『자본의 구조적 위기(The Structural Crisis of Capital)』(2009),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 21세기 사회주의(The Challenge and Burden of Historical Time: Socialism in the Twenty First Century)』(2008), 『자본을 넘어서(Beyond Capital)』(1995), 『이데올로기의 힘(The Power of Ideology)』(1989) 등이 있다. 특히 작고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이 그의 사상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서소개

메자로스는, 세계가 괜찮지 않은 이유를 ‘자본의 구조적 위기’에서 찾는다. 현대사회를 통제하는 양식인 자본의 한계가 활성화되면서 구조적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른바 ‘역사적 시간’이 도래한 것이다. 이 역사적 시간은 인류의 존속이 걸려 있는 긴박한 시간이다. 이에 따라 획기적인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에 대해 메자로스는 ‘21세기 사회주의’라는 답을 내놓는다.

그는 실패한 사회주의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사회주의 원리를 놓치지 않고 오늘날 문제가 된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21세기 사회주의’를 제시한다. 현대자본주의사회가 발생시킨 각종 문제점과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고, 경제, 정치, 교육 사회 전반에서 추진해야 할 개혁 과제와 실천적 대안을 제시한다. 루카치 아래에서 수학했으며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에게 지대한 사상적 영감을 준 유명 철학 교수가 말하는 세계의 영속을 위한 필연적 조건, 즉 인류가 과감히 나서야 할 ‘도전’과 마땅히 응해야 할 ‘책무’가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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