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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꺄디숑

당나귀 꺄디숑

  • 세귀르 백작부인
  • |
  • 계수나무
  • |
  • 2004-05-05 출간
  • |
  • 230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8965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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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명작 동화 읽기
그 때, 그 곳, 그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며 사랑받았던 이야기가 바로 지금, 이 곳, 우리들에게도 똑같은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명작’일 것이다.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당나귀 꺄디숑‘은 막 발굴된 고대 유적지의 보물 같다. 세월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더해 가는 이 명작 동화는 씌어진 지 150년이 지났지만, 그 내용은 오늘날의 현실에도 놀라울 만큼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세귀르 백작 부인은 자신의 손자 손녀들을 위해 동화를 썼다. 어린이들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과 애정 어린 시선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그녀의 작품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프랑스에는 그녀의 업적과 명성을 살펴볼 수 있는 많은 기념물들이 있다. ‘세귀르 백작 부인 초등학교’, ‘세귀르 백작 부인 박물관’, ‘세귀르 백작 부인 우표’가 있는가 하면 “당나귀 꺄디숑”의 주인공 이름을 딴 ‘꺄디숑 거리’, ‘당나귀를 타고 산책을 나가는 아이 동상’도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많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교과 과정에 세귀르 백작 부인의 동화를 넣어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도 한다.
무조건 도덕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속악하기도 하고 비정하기도 한 현실 세계를 그대로 보여 주는 부인의 동화들은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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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이런 당나귀가 있다니!
왜 이런 매력적인 작품이 이제껏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을까? 책장을 넘기는 내내 독자들은 이런 의문을 품게 될 것이다.
‘꺄디숑’은 아주 특별한 당나귀다. 감정이 풍부하고 이성적인 판단력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자아성찰을 할 줄 안다. 당나귀는 게으르고 어리석다는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만큼 자존심도 강하다. 그뿐인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느낄 줄도 알고 부당한 대우에 분노하고 저항할 줄도 안다. 꺄디숑의 이 복잡다단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 세상의 축소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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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나귀 꺄디숑” 깊숙이 들여다보기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영특한 당나귀 꺄디숑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사의 면면을 해학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전달해 주는 수작

- 원제는 ‘당나귀의 추억담(Memoires D'un Ane)’
문자 그대로 이 동화는 당나귀 ‘꺄디숑’이 늙어서 자신의 추억들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씌어져 있다. 세귀르 백작 부인은 이 책을 정말 당나귀가 썼다고 강조라도 하듯이, 손자에게 주는 헌사에 ‘꺄디숑’이라고 서명한다. 실제로 이 책에는 꺄디숑이 직접 쓴 서문도 실려 있다.

주인님, 꼬마 주인님은 제게 친절하였지요. 그렇지만 다른 당나귀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는 무시하는 말투였습니다. 당나귀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 경험을 글로 남깁니다.

이 맹랑한 서문에서부터 똑똑한 당나귀 꺄디숑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 이유 있는 반항
꺄디숑의 첫 번째 주인은 매우 까다롭고 못된 여자였다. 그녀는 장에 갈 때마다 꺄디숑의 등에 물건을 지나치게 많이 실었으며 몽둥이로 마구 때렸다. 꺄디숑은 여주인의 가혹한 행위에 분노하여 그녀에게 발길질을 해 상처를 입히고 숲으로 도망친다. 그 곳에서 다시 여러 명의 주인들을 만난다. 친절하고 이해심 많은 주인이 있는가 하면 일을 지독하게 많이 시키는 주인도 있었다. 여러 주인들을 거쳐서 까디숑은 뽈린느라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 인간과 동물 사이의 우정
꺄디숑은 병약한 소녀 뽈린느와 친구가 된다. 엄마의 지나친 소유욕 때문에 친구도 사귀지 못하는 외로운 뽈린느는 화재 사건을 겪으면서 꺄디숑과 한층 더 가까워진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심장병이 악화되어 죽고 만다.

나는 아무것이나 먹고 비가 오나 추우나 밖에서 잤다. 불쌍한 뽈린느가 누워 있는 관이 그 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 때 마을을 떠나서 다시는 되돌아가지 않았다.

이렇듯 꺄디숑은 사람과 똑같이 슬픔을 느낄 줄 아는 당나귀다. 뽈린느의 죽음 후 방황하던 꺄디숑은 꼬마 주인 쟈끄와 쟌느를 만나 그들과 함께 살게 된다. 그리고 꼬마들과 매우 친해진다. 그러나 꼬마 주인의 친구들 중 오귀스뜨의 실수로 친구였던 사냥개 메도르가 죽자 복수를 결심한다.

- 복수, 그리고 후회
메도르를 위해 시작한 복수는 날이 갈수록 정도가 더 심해진다. 결국 꺄디숑의 복수로 오귀스뜨는 죽을 고비를 맞게 되고, 사람들은 더 이상 꺄디숑을 귀여워해 주지 않는다. 주인인 쟈끄마저도 예전과 같은 사랑을 주지 않는다. 꺄디숑은 지나치게 심술을 부린 것을 후회하고 반성하게 된다.

- ‘관계’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꺄디숑
착한 당나귀가 되기로 마음먹은 꺄디숑은 도둑을 잡기도 하고 물에 빠진 오귀스뜨를 목숨 걸고 구해 내기도 한다. 그럼으로써 다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 오귀스뜨 사건에서 꺄디숑이 얻은 것은 ‘관계’에 대한 깨달음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못되게 굴면 관계가 나빠지고 내가 상대방을 존중하면 관계도 좋아진다는 사실을 꺄디숑은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이 깨달음은 우리 인간들에게도 유효한 것이다. 부모님, 형제들,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 나아가 동식물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진실과 거짓, 행복과 불행, 싸움과 화해, 복수와 용서, 선과 악이 함께 있는 이 작품은 결국 우리 인간 세상의 이야기이다. 세귀르 부인은 꺄디숑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귀한 가르침을 전해 주고 있는 것이다

목차

나의 꼬마 주인님께
시장에서
새 주인을 만나다
위험한 다리
꾀를 부리다
내 이름은 꺄디숑
달리기 시합
착한 주인 자끄
도둑
메추라기 사냥
내 친구 메도르
재주 부리는 당나귀
오귀스뜨에게 복수하다
모두 나를 미워해
착해져야지!
드디어 집으로
오귀스뜨를 구하다
이야기를 마치며
지은이 소개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 세귀르 백작 부인은 어떤 사람인가?
- 손자 손녀를 위해 동화를 쓰기 시작한, 멋진 할머니 작가
본명이 소피 로스톱친(Sophie Rostopchine)인 세귀르 백작 부인은 1799년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나폴레옹 전쟁 때 프랑스로 망명한 그녀는 20세에 세귀르 백작과 결혼하고 8명의 자녀들을 낳았다. 바람둥이였던 남편에 대한 실망을 그녀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달랬다. 일상의 대부분을 아이들을 관찰하고 발견하는 데 보냈으며 마을의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돌봐 주는 데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부인은 아이들에게는 늘 좋은 친구였고, 마을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동료이자 조언자이자 의사였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한 것은 사실 할머니가 된 후였다. 자신의 손자 손녀들에게 옛날이야기를 해 주기 시작하면서 동화를 쓰게 되었던 것이다. 그녀의 작품들은 출판되자마자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심술궂고 사납고 못된 주인공들이 등장하지만 그래서 더욱 사실적이고 생생한 재미를 전달해 주는 그녀의 동화는 당시 사회에서 하나의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1874년에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세귀르 부인은 많은 동화들을 발표했다.

▷ 꺄스뗄리의 인상적인 삽화들
- 펜화의 진수, 따로 떼어 놓고 보아도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인 그림들 오라스 꺄스뗄리(1825~1889)는 세귀르 부인과 동시대에 살았던 유명 화가이다. 세귀르 부인은 꺄스뗄리의 그림을 무척 좋아하여 자신의 작품집에 그의 삽화를 많이 넣었다.
“당나귀 꺄디숑”에 실린 그림들은 정교하고 세밀한 선들과 촘촘한 흑백의 질감이 어우러진 펜화들이다. 펜선으로 배경이나 세부 명암까지 치밀하게 표현한 이 삽화들은 동화의 내용과 떼어 놓고 보아도 그 자체로 매우 훌륭한 예술 작품들이다. 펜화 특유의 날카로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등장인물의 익살맞은 표정을 실감나게 묘사한 기법이 돋보인다.
꺄스뗄리의 그림에는 주연과 조연이 따로 없다. 그림의 전면에 위치해 있는 주인공들만 눈여겨보지 말자.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인공의 뒤쪽에, 벽 모서리나 기둥 뒤 어딘가에 살짝 몸을 숨기고 있는 엑스트라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엑스트라들조차 너무나 섬세하게 공들여 그려졌다는 사실에 독자들

도서소개

"꺄디숑 거리', '당나귀를 타고 산책 가는 아이 동상'을 탄생시킨 그 유명한 당나귀, 꺄디숑 이야기.

"뭐? 당나귀처럼 어리석다구? 이건 우리 당나귀에 대한 모욕이야.
당나귀가 얼마나 영리하고 현명한데......
흥, 어디 두고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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