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아이콘 2

아이콘 2

  • 바버라 캐디
  • |
  • 거름
  • |
  • 2006-06-20 출간
  • |
  • 420페이지
  • |
  • 185 X 235 mm
  • |
  • ISBN 9788934003274
판매가

14,900원

즉시할인가

13,41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41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사람의 역사, 사람에 대한 책

1903년 12월 14일 라이트 형제는 인류 최초로 하늘을 날았다. 1969년 7월 16일, 닐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찍었다. 중력의 법칙을 극복하고 하늘을 날고 싶다는 본능을 실현한 뒤, 밤하늘에 빛나는 작은 구체로 날아가기까지 채 100년이 걸리지 않은 것이다. 100년은 분명히 까마득히 긴 시간이지만 과학 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욕망 앞에서는 한순간이 되기도 한다. 과거의 업적과 성취는 분명 대단하지만 앞으로 100년이 지난 뒤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그것을 상상하는 일은 분명 흥분되는 일이다.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한 사건,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달, 예술 분야에서의 업적, 정치적 음모, 인간성의 쇠퇴를 보여 주는 무수한 전쟁……. 그 뒤에는 항상 사람이 있었다.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기록인 『아이콘』(원제 『Icons of The 20th Century』)은 20세기에 지울 수 없는 발자국을 남긴 200명의 인물에 대한 책이다. 더불어 좀처럼 보기 힘든 그들의 흑백사진을 한 장씩 뽑아 실은 사진집이기도 하다. 지난날을 돌아보는 일은 때늦은 짓이 아니다. 과거는 현재와 미래에 항상 더 큰 비전을 제시해 주고 새로운 관점을 던져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신중하고 엄격하게 선정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려는 시도로 나온 책이다. 이 책은 사건과 발명품과 신기록과 예술 작품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사람에만 초점을 맞춘다. 역사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고, 사람이 곧 역사이기 때문이다.

아이콘, 우리 시대의 표상

‘아이콘icon’은 ‘이미지’ 또는 ‘표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에이콘eikon’에서 나온 말이다. 일반적으로 인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나타낼 때 많이 쓴다. 왜 ‘사람’이나 ‘인물’이라고 하지 않고 ‘20세기의 아이콘’이라고 했을까? 아이콘이란 말에는 ‘대표한다’ ‘중요하다’ ‘제일 좋다(잘한다)’ 등의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아이콘이란 “이름과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고, 좋든 나쁘든 현대 역사의 흐름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는 정의로 쓰였다.
이런 정의에 따라 200명의 아이콘을 선정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술, 과학, 정치, 스포츠, 출판, 패션, 교육,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천 명의 유명 인사들 중 1,000명을 선발하고 다시 그들 중에서 60여 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2년간 투표와 통계 작업을 거쳐 200명의 아이콘을 선정했다.
이 책에 나온 200명의 흑백사진은 세계적인 사진 편집자 장-자크 노데가 뽑은 것이다. 그는 5년에 걸쳐 전 세계 문서보관소를 돌며 독특한 이미지를 간추려 냈다. 그 결과 이 책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헬무트 뉴튼, 세실 비튼, 로버트 카파 등 세계 유수의 사진가들이 현대 사진술의 진수를 보여 주는 시연장이 되었다. 특히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숲속의 다람쥐에게 손으로 먹이를 주는 모습, 앙리 마티스가 말년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종이를 오려 작품을 만드는 모습,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영화 <굿 나잇 앤 굿 럭>으로 알려진 에드워드 머로가 CBS 방송국에서 방송하는 모습 등 지금껏 보지 못한 사진들은 독자에게 큰 만족을 준다.
노련한 편집자이자 작가인 저자 바버라 캐디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꼼꼼히 조사한 뒤 생생한 필치로 200명의 전기를 썼다. 그녀는 한정된 지면에 각 인물의 삶과 업적을 간결하면서도 아름답게 써내려 갔다. 뿐만 아니라 고달픈 어린 시절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들은 흥미진진하면서도 새로운 감동을 준다. 프랑스의 국민 가수 에디트 피아프가 말 그대로 ‘길 한복판에서’ 태어나 단 하루도 혼자서 잠을 잔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 한없는 연민을 느끼게 되고,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일요일 오후 4시 공연만 고집했고 표가 매진되지 않으면 연주를 하지 않았다는 대목에서는 독특한 성벽과 철저한 프로 정신에 감탄하게 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내어 히틀러의 코를 납작하게 해준 제시 오언스의 얼굴 위로, 같은 대회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시상대 위에서 고개를 숙였던 손기정 선수의 얼굴이 겹친다.
한편 약간 생소한 인물들을 자세히 알게 되는 것에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음을 주장한 ‘죽음의 의사’ 잭 키보키언 박사, 1967년 최초로 심장 이식수술을 시행한 크리스티안 바너드 박사, 여성으로서 태평양과 대서양을 최초로 횡단한 비행사 아멜리아 이어하트,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운동선수로 불린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 등이 특히 그렇다.

200명의 얼굴로 보는 현대의 역사

『아이콘』에 나오는 이들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사람도 있고 이름은 들어 보았지만 얼굴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고, 또는 이름도 얼굴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유익함을 주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여기 나온 200명을 한 명씩 언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한 페이지 가득 펼쳐지는 아름다운 흑백사진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 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20세기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아이콘』은 뻔한 위인전에 식상한 청소년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는 책이고, 교양을 쌓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훌륭한 텍스트이며, 사진에 관심 있는 이들은 한 장의 흑백사진이 뿜어내는 매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진집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20세기에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저 ‘나이 든 사람the Old One’이 우주의 비밀을 캐내도록 아인슈타인을 자극했듯이, 이 200명의 아이콘은 우리에게 ‘인생에 대한 성스러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들이 느낀 호기심과 지금 우리가 느끼는 호기심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목차

감사의 글

앨버트 아인슈타인 / 무하마드 알리 / 닐 암스트롱 / 루이 암스트롱 / 제인 애덤스 / 프레드 애스테어 / 우디 앨런 / 토머스 알바 에디슨 / 세르게이 / 에이젠슈테인 / T. S. 엘리엇 / 엘리자베스 2세 / 엘리자베스 영국 왕모 / 듀크 엘링턴 /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 제시 오언스 / 조지아 오키프 / J. 로버트 오펜하이머

로렌스 올리비에 경 /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 / 교황 요한 23세 / 버지니아 울프 / 앤디 워홀 / 매 웨스트 / 존 웨인 / 오손 웰즈 / 윈저 공작 부부 / 오프라 윈프리 / 테네시 우리리엄스 / 행크 윌리엄스 / 칼 융 / 돌로레스 이바루리 / 아멜리아 이어하트 /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 / 장칭(마담 마오) / 믹 재거

마이클 잭슨 / 마이클 조던 / 제임스 조이스 / 엘튼 존 / 찰리 채플린 / 윈스턴 처칠 /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 피델 카스트로 / 레이철 카슨 / 알 카포네 / 프란츠 카프카 / 마리아 칼라스 / 프리다 카로 / 존 F. 케네디 / 헬렌 켈러 / 그레이스 켈리 / 르코르뷔지에 / 콜레트 / 자크 쿠스토 / 마리 퀴리 / 애거서 크리스티

잭 키보키언 박사 / 마틴 루터 킹 주닝 / 빌리 진 킹 / 테드 터너 / 테레사 수녀 / 엘리자베스 테일러 / 셜리 템플 /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 해리 S. 트루먼 / 루치아노 파바로티 / 안나 파블로바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찰리 파커 / 에멀린 팽크허스트 / 에바 페론 / 엔리코 페르미 / 펠레 / 페데리코 펠리니 / 헨리 포드

베르너 폰 브라운 / 잭슨 폴락 / 프란시스코 프랑코 / 안네 프랑크 / 아레사 프랭크린 / 엘비스 프레슬리 / 지그문트 프로이트 / 마르셀 프루스트 / 베티 프리단 / 에디트 피아프 / 파블로 피카소 / 메리 픽포드 / 야사 하이페츠 /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 어니스트 헤밍웨이 / 휴 헤프너 / 캐서린 햅번 / 블리디미르 호로비츠 / 호치민 / 스티븐 호킹 / 빌리 홀리데이 / 히로히토 알왕 / 앨프리드 히치콕 / 아돌프 히틀러 / 에드먼드 힐러리 경과 텐징 노르가이

해설
Photograph Credits

저자소개

지은이_ 바버라 캐디Barbara Cady

작가, 편집자, 출판인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도서 평론가로 언론계에 뛰어들었고 수집가를 위한 잡지 「올마낙Almanac」을 비롯해 몇몇 출판물을 발행했다. 프랭클린 민트 라이브러리의 발행인으로서 그녀는 초판서명본협회Signed First Edition Society를 이끌며 톰 울프Tom Wolfe, 조이스 캐롤 오츠Joyce Carol Oates, E. L. 닥터로우E. L. Doctorow, 마야 앤젤로Maya Angelou, 아서 밀러Arthur Miller 등 유명작가들의 초판 서명본을 발행했다. 로스앤젤레스의 패시피카 네트워크 방송국에서 매일 방송되는 십대를 위한 라디오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서부출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사진 편집_ 장-자크 노데Jean-Jacques Naudet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 편집자다. 현재 「아메리칸 포토American Photo」, 「파리-마치Paris-Match」, 그리고 아셰트 필리파치 미디어Hachette Filipacchi Medias에서 발행되는 여러 잡지에서 사진부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이_ 박인희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R. H. Macys 한국지사에서 근무했다. 여러 잡지를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상학』 『아빠라는 이름의 남자』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가르카』 『폭로』 『일년이 행복해지는 마음의 지혜』 『자기 긍정의 기술』 『나에겐 지금 못할 것이 없다』 『플로리다에 간 프레디』 『마술사 프레디』 『내 친구 프레지날드의 모험』 등이 있다.

해설_ 정윤수
계간 문화비평 전문지 「리뷰」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문학, 영화, 음악, 일상 문화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독특한 글을 써왔으며, 「씨네21」에서 ‘20세기 아이콘’이라는 칼럼을 연재했다. 현재 문화 단체 ‘풀로엮은집’의 상임 기획위원과 「오마이뉴스」 편집위원,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차이를 만들어낸 200인의 얼굴을 전해주는 <아이콘> 제2권. 20세기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200명의 인물에 대한 책이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200명의 삶을 기록한 평전이자 그들의 얼굴을 담은 흑백사진집이다. 국적, 인종, 성별, 활동 분야를 막론하고 인류 역사에 위인 또는 악인으로 남은 수많은 인물들의 삶을 통해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아이콘은 '이미지' 또는 '표상'을 뜻하는 말이다. 이 책에서 아이콘은 "이름과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고, 좋든 나쁘든 현대 역사의 흐름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는 정의로 쓰였다.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천 명의 유명 인사들을 선발하고, 다시 투표와 통계 작업을 거쳐 200명의 아이콘을 선정하였다.

200명의 흑백사진은 세계적인 사진 편집자 장-자크 노데가 뽑은 것으로, 5년에 걸쳐 전 세계 문서보관소를 돌며 간추려낸 독특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노련한 편집자이자 작가인 바버라 캐디는 방대한 자료를 조사한 뒤 생생한 필치로 200명의 전기를 간결하게 풀어낸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