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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론

행복론

  • 헤르만 헤세
  • |
  • 범우사
  • |
  • 2017-07-20 출간
  • |
  • 118페이지
  • |
  • 112 X 174 X 11 mm /122g
  • |
  • ISBN 97889080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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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 속으로 추가]

그로 인하여 헤세는 총 공세를 받게 된다. ‘배신자’ ‘매국노’ ‘병역기피자’ 등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그 탄핵기사가 대대적으로 독일신문에 실렸다.
이때 어느 누구도 헤세 편에 서는 사람은 없었다. 그를 변호하고 격려한 사람은 훗날 서독 초대 대통령 테오도르 호이스와 프랑스 문호 로맹 롤랑이었다. 그 후 헤세는 전쟁봉사의 격무, 아버지의 죽음, 자식의 발병, 처의 정신병 악화 등으로 심한 신경장애를 일으켜 정신병 치료를 받게 된다.
이때 헤세는 정신분석학자 랑(J.B. Lang)을 만나게 된다. 헤세는 그에게서 장기간 치료를 받으면서, 랑의 권유로 프로이트(S. Freud)와 융(C.G. Jung) 등의 정신분석 서적을 통하여 자신의 무의식을 탐구하였다. 랑과의 대담은 곧 문학적인 결실을 보게 된다. 그 작품이 〈데미안〉이다. 이 작품은 전쟁 직후 혼란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던 독일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데미안〉은 후기 헤세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창작이었다.
이 작품이 간행된 1919년 헤세는 병든 처와 헤어지고 자식들은 이웃에 맡기고, 베른 교외의 집을 떠나 남 스위스 테신 주(州) 루가노 호반 몽타뇰라(Montagnola)로 옮겨 간다. 이곳이 결국 시인의 영주의 땅이 되었다. 옮겨온 뒤 수년간 생활은 어려웠으나 창조적인 면에서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클링조르의 마지막 여름〉, 〈싯다르타〉 등의 작품이 계속 이어졌다.
헤세의 결혼생활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1923년 스위스 국적을 취득한 헤세는 그해 9월 마리아 부인과 정식으로 이혼하고 이듬해 루트 벵거와 결혼하는데 이 부인과도 길게 이어지지 못하고 1927년 이혼한다. 그리고 1931년 친구들이 몽타뇰라에 세워준 새집으로 이사하고, 루마니아 태생의 니논 돌빈과 결혼하였다. 이 세 번째 부인이 시인의 죽음까지 평생을 해로하였다.
제1,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어려운 시기에 헤세가 보여준 내면에 충실한 일관된 태도는 1946년 괴테 상과 노벨문학상에 의해서도 입증되었듯이 매우 모범적이었다. 그는 ‘인간’과 ‘삶’의 가치를 지키고, 그렇게 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가치있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여긴 나머지 문학자의 사명이라 굳게 믿고, 순순히 휴머니즘의 입장에서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지키는 것을 펜과 실천으로 주창하였다.
그는 인간적인 고뇌를 함께 번민하는 시인, 혼미의 시대에 있어서의 신앙의 탐구자, 충실한 자기 고백을 실천하는 창조자였다. 그는 인간의 내면의 모순 즉 영성과 감성, 정신과 육체, 그 두 혼 사이의 투쟁을 가장 깊이 번뇌하고, 그 속에 반대의 일치를 찾아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 작가이다. 이러한 작가의 인간상은 ‘진실되게 살고자 염원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좋은 길동무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헤세의 소설에서 특징적인 수상(隨想)이나 에세이를 뽑아 역자가 제목을 붙여 한데 묶은 것임을 밝힌다.
오 아름다운 구름이여! (〈페터 카멘친트〉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아름다워라 청춘이여〉에서)
낚시의 즐거움(〈수레바퀴 아래서〉에서)
사랑의 미학(〈페터 카멘친트〉에서)
행복론(〈행복론〉에서)
성숙한 노년에 이르는 길(〈노령에 대하여〉에서)
소명(召命)과 자유(〈유리알 유희〉에서)
동양과 서양(〈인도에서〉에서)
― 2017년 박환덕(서울대 명예교수) 씀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7

오 아름다운 구름이여 · 15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 20
낚시의 즐거움 · 29
사랑의 미학 · 36
행복론 · 45
성숙한 노년에 이르는 길 · 58
소명(召命)과 자유 · 64
동양과 서양 · 88
헤세 연보 · 112

저자소개

저자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 )는 독일의 소설가, 시인.
슈바르츠발트의 칼프에서 태어났으며, 1919년에 스위스에 정착하여 1923년에는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독일 낭만주의와 인도철학에 영향을 받은 작가로 기계화된 도시사회에 살고 있는 인간의 고독, 지성과 감성 사이의 갈등, 그리고 예술가 또는 방랑자처럼 사회의 테두리를 벗어난 사람들에 관심을 기울였다. 헤세의 소설은 인간의 지적 능력과 감각적인 능력의 종합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크눌프], [데미안], [지와 사랑], [황야의 늑대], [유리알 유희] 등이 있으며 1946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독일의 시인,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행복론

제1,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어려운 시기에 헤세가 보여준 내면에 충실한 일관된 태도는 1946년 괴테 상과 노벨 문학상에 의해서도 입증되었듯이 매우 모범적이었다. 그는 ‘인간’과 ‘삶’의 가치를 지키고, 그렇게 하는 것이 살아가는 데 가치있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여긴 나머지 문학자의 사명이라 굳게 믿고, 순순히 휴머니즘의 입장에서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지키는 것을 펜과 실천으로 주창하였다. 그는 인간적인 고뇌를 함께 번민하는 시인, 혼미의 시대에 있어서의 신앙의 탐구자, 충실한 자기 고백을 실천하는 창조자였다. 그는 인간의 내면의 모순 즉 영성과 감성, 정신과 육체, 그 두 혼 사이의 투쟁을 가장 깊이 번뇌하고, 그 속에 반대의 일치를 찾아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 작가이다. 이러한 작가의 인간상은 ‘진실되게 살고자 염원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좋은 길동무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행복론』에 실린 작품들은 헤세의 소설에서 특징적인 수상(隨想)이나 에세이를 뽑아 역자가 제목을 붙여 한데 묶어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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