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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단추들

대단한 단추들

  • 이정록
  • |
  • 한겨레아이들
  • |
  • 2015-10-15 출간
  • |
  • 124페이지
  • |
  • ISBN 978898431932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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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게
나는 짱, 첫 단추를 잘 끼워야지ㆍ숭아단추 이야기
사랑하면 누구나 시인이 되나 봐ㆍ가을비단추 이야기 1
상처가 사랑의 나이테를 만드는 거야ㆍ가을비단추 이야기 2
자전거 수리공 망치아저씨ㆍ망치단추 이야기 1
사랑이 시작되면 왜 비밀이 많아질까ㆍ망치단추 이야기 2
추억은 나이보다 소중한 거야ㆍ배꼽단추 이야기 1
옷이 낡으면 단추의 상처도 무늬가 되지ㆍ배꼽단추 이야기 2
포경수술을 하면 펭귄이 된다ㆍ민기의 부끄단추 이야기
보푸라기는 단추들의 시ㆍ민정이의 꼭지단추 이야기 1
좋은 이별은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지ㆍ민정이의 꼭지단추 이야기 2
나는 외톨이야ㆍ꾸리단추 이야기
하느님 옷에도 단추가 있을까ㆍ꾸리단추, 그 뒷이야기

지은의의 말

도서소개

<대단한 단추들>에는 이정록 시인의 동시 8편이 실려 있다. 기쁨, 슬픔, 설렘, 외로움 같은 감정들이 촉촉하게 스민 감성적인 동시들은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이야기와 이야기를 이어 준다. 노래와 이야기가 있는 함께 있는 콘서트처럼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에는 무엇보다, 누군가와 소통하고 이해받기를 원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다른 사람 또는 자기 자신과의 소통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은 우리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시간과 속도를 알고 사랑과 이별을 배우는 과정은 셔츠 위의 단추들처럼 알몸으로 세상과 대면하게 된 이 책의 독자들, 즉 사춘기 아이들이 겪어야 할 소중한 경험이다. 작가는 이들의 경험을 순수하고 진솔하게 보여 줌으로써 이해의 폭을 확장시킨다.
사춘기 감성을 반영한 단추들의 비현실
따뜻하고 위트 있는 시와 산문, 동화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정록 시인의 새 책 《대단한 단추들》이 나왔다. 열두 살 쌍둥이 남매의 셔츠 위에서 살아가는 일곱 개의 단추가 울고, 웃고, 사랑하고, 아파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속에 사춘기 아이들의 경험과 감성을 세심하게 녹여 냈다.
옷에 매달린 단추들이 사람처럼 말하고, 누군가를 좋아하고 미워하며, 심지어 시를 써내려가는 광경은 언뜻 보면 굉장히 낯설다. 하지만 작가는 특유의 넉살 좋은 입담으로 단추들의 일상을 엮어 낸다. 단추의 역사며, 존재하는 방식, 나이를 헤아리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설정해 놓은 촘촘한 비현실은 태연하게 독자들을 울리고 웃긴다.
작품의 전체 분위기는 상큼 발랄하다. 때로 슬프고 울컥 아리다. 간결한 문장과 유머 넘치는 대화로 호흡이 가뿐하다. 가장 꼭대기에 사는 허풍쟁이 우두머리 숭아단추, 갈비뼈 가까이 사는 가을비단추, 명치 언저리에 사는 망치단추, 누르면 배꼽 속에 쏙 들어가는 배꼽단추, 그리고 바지나 치마 속에서 살아가는 부끄단추와 가슴 호주머니 위의 꼭지단추, 마지막으로 옆구리에 매달린 여벌 단추인 꾸리단추. 이 일곱 개의 단추들은 저마다의 캐릭터와 개성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또 단추들의 이야기 사이사이에는 이 책의 주요 독자이기도 한 사춘기 아이들의 엉뚱하고도 발랄한 일상이 펼쳐진다. 단추의 이야기와 단추가 바라본 아이들의 이야기가 짝을 이루어 한 겹 한 겹 다양한 층을 이루어 낸다.

일곱 빛깔 이야기, 일곱 개의 성장통
숭아단추는 단추들의 우두머리, 한마디로 ‘짱’이다. 복숭아씨가 걸려 있는 목젖 가까이에 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지녔다. 평등이라는 말만 들으면 숭아단추는 마음이 불편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지.’라는 말은 괜한 말이 아니니까. 늘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지만, 알고 보면 허풍쟁이에 못난 점도 많은 단추다. 대개의 ‘짱’이 그렇듯이.
가을비단추라는 예쁜 이름은 갈비뼈의 ‘갈비’에서 따왔다. 멱살잡이 싸움이 벌어지는 날엔 옷에서 떨어져 길바닥에 처박히게 된다. 민기의 가을비단추도 싸움 통에 뜯겨져 나가 운동장 철봉대 옆에서 일주일이나 한뎃잠을 잤다. 가을비단추는 시 쓰기를 좋아하고, 또 배꼽단추를 좋아한다. 가을비단추와 배꼽단추의 사랑 이야기는 이 책의 큰 줄거리이기도 하다.
명치 가까이에 사는 망치단추는 이름처럼 힘차고 씩씩한 단추다. 배가 부를 때면 이유 없이 쿵쿵 두드리는 자리, 싸움을 할 때 얼굴까지 뻗어 오르지 못한 발차기가 멈추는 자리가 망치단추가 사는 곳이다. 배꼽단추를 짝사랑한다는 헛소문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하지만, 그래서 사랑에 대해 한 수 배우기도 한다.
배꼽단추는 원래 민정이의 옷에 살던 꾸리단추이다. 민기의 배꼽단추가 떨어지자 엄마는 민정이의 옷에서 여벌 단추를 떼어 왔다. 다른 단추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민기의 꾸리단추는 속절없이 자기 운명을 탓해야 했다. 민기 셔츠로 이사와 새로운 추억을 쌓고, 가을비단추와 사랑을 나누게 된 배꼽단추의 달달한 사연이 펼쳐진다.
부끄단추와 꼭지단추는 사춘기 아이들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단추들이다. 바지 속에서 지린내를 맡으며 살아가는 부끄단추의 웃지 못할 경험들, 솟아오르는 가슴 꼭대기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 민정이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꼭지단추 이야기가 감성적으로 그려진다.

옆구리에 붙어 있는 여벌 단추인 꾸리단추의 이야기에서 단추 열전은 정점을 찍는다. 다른 단추가 사라져야만 그 빈자리로 갈 수 있는, 그래서 늘 누군가가 잘못되기를 바라야 하는 몹쓸 운명을 타고난 꾸리단추는 외로움에 몸부림친다. 민기의 배꼽단추가 떨어지고도 그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자 꾸리단추는 옷에서 스스로 떨어져 나갈 결심을 한다. 세탁기 통과 단추 통을 거쳐 결국 할머니 잠옷으로 가 평화를 찾게 된 사연이 흥미롭다.

단추들이 맞닥뜨리는 경험과 감정들은 단추들의 주인인 열두 살 민기와 민정이 또래의 일상과 닮아 있다. 숭아단추는 전학 온 득두 이야기를 들려준다. 힘 자랑과 돈 자랑을 늘어놓지만, 마음 한편에는 외로움이 있는 아이다. 가을비단추 이야기 속에는 옹기장이 집안의 아들 유준이 이야기가 들어 있다. 가을비단추는 유준이가 빚은 천리마의 눈이 되어 천 리 밖 초원의 숨결을 느낀다. 망치단추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자전거 수리공 망치아저씨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배꼽단추는 맹장염 수술을 하게 된 민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끄단추는 포경수술을 경험하는 사내아이들의 이야기를, 꼭지단추는 여자가 되어 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단추의 시각에서 그려 낸다. 할머니의 잠옷에 달려 시골로 가 살게 된 꾸리단추의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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