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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산

마지막 유산

  • 손선영
  • |
  • 트로이목마
  • |
  • 2017-07-15 출간
  • |
  • 320페이지
  • |
  • 149 X 210 X 21 mm /521g
  • |
  • ISBN 9791187440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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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잠들어 있던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을 둘러싼
미스터리 역사 모험소설

“비운의 황제 순종이 100년을 봉인한 위대한 보물이 마침내 깨어난다”

- 이야기의 줄거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인 장윤정은 1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하나를 수장고에서 보존처리하게 된다. 보존처리 중 가방이 범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최고급 한지로 마무리한 가방 내벽. 소가죽에 징을 박은 조선 자체의 박음질 기술. 무엇보다 왕실 조지서에서 만든 한지가 비밀을 내포했다.
급기야 윤정은 가방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바한모, ‘바른 역사를 위한 한국인들의 모임’을 이끄는 아버지와 양오빠인 주일한에게 가방을 내보인다.

주일한의 아버지 주세용은 매국노였다. 강점기 이후 한국에 숨겨져 있던 일본인의 재산을 비밀리에 빼돌리는 일을 해주었던 것. 특히 한국의 골동품을 야쿠자를 통해 일본으로 빼돌리는 데 일조를 했다. 아버지를 증오했던 일한은 아버지의 친구였던 장지유와 윤정 가족을 만나며 ‘트레저 헌터’라는 이색 직업을 선택한다.

윤정과 아버지, 일한은 가방을 면밀하게 감식하고 암호화된 글자를 해석해내기에 이른다.
가방은 조선의 마지막 황제였던 융희황제, 순종의 것이었다. 가방에는 풍문으로만 떠돌던 순종이 남긴 조선 황실의 숨겨진 보물에 관한 기록이 비밀리에 기록되어 있었다.
가방에 적힌 다섯 줄의 문구!!

대한제국 융희황제의 명을 받들어 무천이 쓰노라.
서력 1910년 4월 2일에야 온전히 명을 받들게 되었도다.
조선의 마지막 남은 모든 유산이 황제의 명에 의해 봉인되도다.
9년 11년이 지나면 100년을 봉인하리라.
다만 하나, 조선에 日이 다시 덧씌워지니 걷힐 날을 알 수 없노라

저 다섯 문장에는, 100년 동안 드러나지 않을 대한제국의 마지막 유산을 묻어둔 장소에 관한 비밀이 담겨 있었다.

이들 세 사람 앞에 일본 천황의 삼신기를 지키는 비밀 단체인 삼신기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세 사람에게 정체가 드러나는 아오타 노리오, 한국이름 전덕남은 자신과 어머니의 비밀을 맞바꾼다.
장지유가 파헤쳐줄 어머니의 비밀을 위해 당분간 일한과 손잡기로 했던 것!
일한은 암호를 해석해 보물의 장소를 확정한다. ‘철의 삼각지대’라 불렸던 평강-철원-김화 지역.
이곳은 현재 군사분계선으로 통일이 되지 않는 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제한구역이다.
이때까지도 일한과 윤정, 윤정의 아버지인 장지유조차 알지 못했다. 그들을 막을, 100년의 다른 비책이 있을 줄은! 무엇보다 순종이 남긴 후대에 대한 눈물의 부탁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일한과 윤정, 전덕남은 몇몇 장비를 넣은 백팩을 매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보물이 있는 비밀의 장소에 침투하는 계획을 짠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100년을 지난하게 기다렸던 적과 비밀이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을 물리치고 보물을 챙겨야 하는 일한!
보물을 챙기고 목숨을 부지해 군사분계선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대한일국 대한민국(大韓一國, 大韓民國). 대한 제국은 하나의 국가요, 대한 제국은 백성의 국가다!’
이를 기록한, 종국에서야 맞이하는 거대한 보물의 실체에 모두들 놀라고 마는데……!

단숨에 읽히는 최고의 몰입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반전의 결말
떠오르는 이야기꾼 소설가 손선영,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로 돌아오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이 남긴 위대한 보물찾기 이야기!
_ 역사와 추리와 모험이 어우러진 한국형 미스터리 역사 모험소설

소설《마지막 유산》의 이야기는, 소문으로만 떠돌던 고종황제가 남긴 12개의 금 항아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작가 손선영은, “마지막 조선의 역사는 조선인가, 대한제국인가. 마지막 조선의 황제는 고종인가, 순종인가. 무시로 회자되는 고종의 열두 금 항아리, 고종이 숨겨두었다는 금 항아리가 가짜였다면 왜 궁녀와 내관은 이 사건에 대한 소문을 퍼뜨렸던 것일까! 소문이 가짜였다면, 진짜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일까? 간단하고 직관적인 소문의 실체에 대해 작가적 상상력을 덧댔다.”며 이야기의 시작을 설명한다.
실제로 고종의 열두 금 항아리를 찾기 위해, 1977년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창덕궁 인정전 뒤뜰을 파헤치기도 했고, 그 이전에는 일본 경무국에서 궁궐 내부의 온돌로 지어진 곳은 모두 다 파헤치기도 했다.
하지만 소설은 조선의 마지막 임금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을 그리고 있다.

무녀였던 진령군 박창렬이 명성황후를 조종한 데 이어, 박수무당 성강호까지 고종의 비선실세 역할을 하며 대한제국을 혼란에 빠뜨린 상황에서 강제 폐위된 광무황제, 고종에 이어 대한제국 2대 황제가 된 융희황제, 순종.
일본제국의 명을 따르는 허수아비 황제일 수밖에 없는 순종에게 이토 히로부미를 따라 궁에 들어온 일본 최고의 음양사(陰陽師) 아베노 히로시는, ‘가짜에게 더는 농락당하지 말라. 네 해 동안 모든 것을 숨겨라. 상황으로 인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백년안(百年眼)’으로 불린 음양사는, 대한제국의 운명으로 인해 보물은 100년간 그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에 봉인하도록 순종의 측근 황실무사 남무천과 궁녀 단아에게 지시하고 예견된 죽음을 맞이한다.
10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수장고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장윤정이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서류가방은, 순종이 봉인한 보물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열쇠였다. 우연처럼 필연인 듯 맞닥뜨린 대한제국 황실의 보물에 관한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에 접근해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추리소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더해진 스펙터클 보물찾기 모험 이야기인 소설《마지막 유산》은 놀라운 반전 스토리로 결말을 맺으며 감동과 감탄을 자아낸다.
추리소설 마니아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소설가 손선영이 새롭게 선보인 ‘한국형 미스터리 역사 모험소설’ 《마지막 유산》은, 고전적 감동과 현대적 재미와 모험을 함께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작가의 상상 속 우리 민족의 위대한 보물은 과연 무엇일까?
_ 비운의 대한제국 역사에 허구적 상상력이 더해진 감동의 이야기

소설 《마지막 유산》말미에 등장하는 순종이 남기고자 했던 마지막 유산은, 작가 손선영의 상상력과 역사의식이 최대로 압축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무엇을 마지막 유산으로 설정해야 할까를 두고 가장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하는 작가는, 책을 읽는 독자 누구나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가장 중시했다고 한다.
손선영 작가는, 기존 작품에서 주로 호평을 받았던 ‘놀라운 상상력과 반전’에, 지금까지 도드라지게 드러내지 않았던 우리 민족과 역사에 대한 작가의 고유한 인식을 덧붙이면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전을 감행했다. 특히 융희황제, 순종이 마지막 유산을 봉인하기 전 남긴 편지글은, 마치 실제로 글을 쓰는 순종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비운의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로서 일본의 눈을 피해 마지막 유산을 봉인하는 그 심경이 어떠했을지 공감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독자들은, 추리작가 특유의 다양한 시대적, 공간적 배경을 가진 주인공들 이야기의 교차 편집과 예상치 못한 반전의 매력을 느낌과 동시에, 마지막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보물의 실체를 접하면서 다시 한 번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자아낼 것이다.
일본과 유럽의 추리소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장르문학 시장에서 한국작가로서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손선영 작가는, 시나리오 집필 활동도 활발하게 하면서 ‘스토리의 영화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과연 마지막 황제 순종이 마지막까지 전하고자 했던 민족의 위대한 보물은 무엇일까?

[책속으로 추가]

일한이 노트북을 꺼냈다. 스마트폰을 노트북과 연결하자 적외선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모니터에 떠올랐다.
“한글이야. 종이가 긁히지 않게 세필로 썼어. 종이가 울지 않은 걸 보면 대단히 세심하게 처리했을 거야.”
일한은 윤정이 보라는 듯 모니터를 돌렸다.
“아마도 얇은 종이를 위에 덧대고 아래에는 투명한 물을 흡수할 천을 놓았을 거고.”
윤정은 일한의 설명을 상상했다. 그랬다면 아마 펜처럼 쓴 글씨가 남게 되었으리라.

‘대한제국 융희황제의 명을 받들어 무천이 쓰노라.
서력 1910년 4월 2일에야 온전히 명을 받들게 되었도다.
조선의 마지막 남은 모든 유산이 황제의 명에 의해 봉인되도다.
9년 11년이 지나면 100년을 봉인하리라.
다만 하나, 조선에 日이 다시 덧씌워지니 걷힐 날을 알 수 없노라.’

“뭐야, 이런 글씨를 보고.”
어디서 저 문구로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보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을까. 윤정이 느끼기에는 다섯 줄의 문장이 ‘이 가방은 가짜입니다.’하고 말하는 듯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58

저주!
음양사들이 가진 비책 중에는 저주가 있었다. 사람의 혼을 빼놓는다고도 해서 귀혼술鬼魂術이라고도 불린다. 서양의 과학이 메이지시대에 급격하게 유입되며 저주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밝히려는 노력이 글로 전해졌다. 음양사의 저주와 가장 가까운 단어는 최면이었다.
귀혼술의 단계는 세 가지다. 가장 빠른 시간에 상대의 혼을 빼놓는 것, 마치 귀신이 명령을 내리듯 혼이 빠진 사람의 뇌에 명령을 새겨 넣는 것, 마지막은 수련 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오랫동안 명령을 유지하는 것이다. 세 가지에 통달할 즈음이면 죽을 때라고 해서 음양사들 사이에서는 지사술知死術이라고도 불린다.
아베노에게는 시간이 없었다. 혼을 빼앗긴 어린 내관에게 다가가 뇌를 파먹을 만큼 저주를 퍼부었다. 어린 내관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게 보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89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었다. 단아는 그것이 좋았다. 어떤 특별한 일상도 단아는 거부했다. 그저 어제처럼. 무천이 약속했던 겨울이 지나 구릉에는 상당한 풀과 나무들이 심어졌다. 잡초는 벌써 구릉의 아래쪽부터 기세를 더했다.
구릉은 처음부터 거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움을 더해갔다. 십여 년 사이, 몇몇 사람들이 무천의 명을 받아 바깥으로 나갔다. 독립운동을 위함이었고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보물이 들었을, 십여 개의 상자는 갈수록 줄었다. 명백히 순종이 전했을 유물을 들고 나간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향을 올렸고 산에다 막걸리를 뿌렸다.
4월이 되자 무천은 직접 한양으로 향했다. 서력으로 1926년 4월 첫 날이었다. 걸어서 한양까지. 더해 궁궐로 잠입할 시기까지 엿보아야 되는 쉽지 않은 일정이었다.
무천이 떠난 지 26일째 되던 날, 마을에 마른벼락이 내렸다. 안천과 단아는 무서워 서로를 껴안았다.
5월이 되어 무천이 돌아왔다. 그는 세상없는 사람처럼 낙담해 있었다. 무천의 입에서 놀라운 말이 터져나왔다.
“지난달 스무엿새에 융희황제께서 승하하셨네.”
무천의 말을 들은 마을 사람들이 비탄에 잠겼다. 몇몇은 자결을 하려 했고 또 몇몇은 마을을 떠나려 했다. 그때 마른벼락 같은 소리가 마을에 울렸다. 모였던 사람들의 가슴에서 피가 터졌다.
총이다! 누군가가 외쳤다. 마른벼락 같던 소리가 점점 더 마을에 울려 퍼졌다. 단아는 눈을 의심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었다. 눈을 부릅뜨고 마을 입구를 보았다. 총을 든 남자는, 견급 내관이었다. __________ p222~223

박연희와 진성욱은 손을 잡고 한 걸음씩, 남내천 방향이 일직선인 산 아래로 내려갔다. 박연희가 금속탐지기로 한 걸음을 탐지하면, 진성욱이 바닥에 있는 잡초를 제초기로 깎으며 전진했다. 그렇게 산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한 두 시간 뒤 박연희와 진성욱은 모습을 감추었다.
여섯 시간 뒤 부대에 박연희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나돌았다. 밤이 되자 대대장과 장교들이 박연희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대대장은 탈영으로 볼 것인지 실종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다 박연희를 딸처럼 아낀다는 소문이 자자한 사단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연희 대위가 보이지 않습니다. 낮에 남방한계선을 넘었던 거 같은데, 연락이 안 됩니다.”
“박연희 대위가? 지뢰 제거 업무를 하고 있지 않았나? 그 누군가 진 병장? 아니다, 진 병장은 다른 부대 사람이었나?”
사단장이 잠시 술에 취한 것처럼 중언부언했다.
“참담합니다. 박연희 대위 아버지가 실종된 지 이십오 년 만에 딸도 실종이 되다니요. 수류탄 투척 사고만 아니었어도 사단장님 진급도 더 빨랐을 텐데 말입니다. 진심으로 애석합니다.”
사단장이 슬픔에 빠진 건가 싶어 대대장은 아는 지식을 짜냈다.
사단장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대신 부대 자체적으로 박연희를 찾아보라 명령했다.
그러나 박연희 대대의 어느 누구도 진성욱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마치 눈앞에서 하얗게 피어올랐다 조금만 멀어져도 사라지는 담배 연기처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228~229

“여기쯤이었지?”
내가 윤정이다, 생각하며 오리걸음을 걸었다. 바로 뒤에는 덕남이 일한을 뒤따랐다. 일한과 윤정은 키가 거의 20센티미터 차이가 났다. 187센티미터인 일한에 비해 아무래도 걸음걸이 폭부터 좁았을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하게 전방을 향해 내디뎠다. 윤정이 보이지 않았던 장소에서 40미터쯤 산 아래로 내려왔을까. 한 걸음에 이어 다시 발을 내딛는데 몸이 기우뚱 앞으로 기울어졌다. 황급히 손으로 땅을 짚게 된다. 그 순간 땅을 짚은 손이 바닥으로 쑥 꺼지며 반회전했다.
어, 어! 몸이 바닥으로 빠지며 머리부터 쓸려 들어갔다. 머리부터 회전하며 떨어진 탓에 중심을 잡을 수가 없었다. 어느 순간 중심을 잡아야겠다 싶은 때에 완전히 되구르며 어디인가로 안착했다.
이거였구나. 성인 남자의 보폭과 무게로는 움직이지 않는 발판. 한 발이 발판을 짚으면 일종의 버튼이나 스위치가 눌러진다. 거기서 딱 오리걸음 보폭으로 다른 발이 나가면, 산 아래를 향해 무게중심이 쏠리며 중심을 잃을 만큼만 기우뚱하게 된다. 첫 발에 기우는 정도라면 보통 땅을 잘못 짚었다고 착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두 번째 발로 중심을 잃은 사람이 한 손으로 또는 양손으로 조금 더 멀리 있는 바닥을 누르면 완전히 회전하게 되는 이중 함정이었다. ______________________ p258

목차

1부 _ 비밀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2부 _ 비밀은 사람에게서 이 땅으로
3부 _ 비밀은 말과 글로 전해져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저자 손선영은 소설과 시나리오를 쓴다.
장편 《합작-살인을 위한 살인》, 《죽어야 사는 남자》, 《세종특별수사대 시아이애이》,《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십자관의 살인》, 《판 PLATE》를 발표했다.
국회의원 표창원과 함께 《운종가의 색목인들》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하고 장편소설로 발표했다.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패스티시 및 패러디물을 기획하여 《셜록 홈즈의 증명》을 공저로 발간했다.
그 외 발표 가능한 지면과 플랫폼 등을 가리지 않고 전자책 《쓰리 쿨 칙스》,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로맨스, 판타지 소설 및 단편소설, 콩트 등 90여 편을 발표했다.
시나리오 , 등이 현재 영화화 진행 중이다. 또한 영화 이 베이징 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다수의 시나리오를 각색했다. 2014년 예스24 선정 한국을 빛낼 26인의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콘텐츠 매칭 비즈니스’를 기치로 내건 ‘네이처 컴퍼니’를 통해 추리 콘텐츠 발굴 및 개발과 대한민국 추리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도서소개

손선영 장편소설 『마지막 유산』. 소문으로만 떠돌던 고종황제가 남긴 12개의 금 항아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작가 손선영은, “마지막 조선의 역사는 조선인가, 대한제국인가. 마지막 조선의 황제는 고종인가, 순종인가. 무시로 회자되는 고종의 열두 금 항아리, 고종이 숨겨두었다는 금 항아리가 가짜였다면 왜 궁녀와 내관은 이 사건에 대한 소문을 퍼뜨렸던 것일까! 소문이 가짜였다면, 진짜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일까?

간단하고 직관적인 소문의 실체에 대해 작가적 상상력을 덧댔다.”며 이야기의 시작을 설명한다. 실제로 고종의 열두 금 항아리를 찾기 위해, 1977년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창덕궁 인정전 뒤뜰을 파헤치기도 했고, 그 이전에는 일본 경무국에서 궁궐 내부의 온돌로 지어진 곳은 모두 다 파헤치기도 했다. 하지만 소설은 조선의 마지막 임금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을 그리고 있다.

손선영 작가는, 기존 작품에서 주로 호평을 받았던 ‘놀라운 상상력과 반전’에, 지금까지 도드라지게 드러내지 않았던 우리 민족과 역사에 대한 작가의 고유한 인식을 덧붙이면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전을 감행했다. 특히 융희황제, 순종이 마지막 유산을 봉인하기 전 남긴 편지글은, 마치 실제로 글을 쓰는 순종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비운의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로서 일본의 눈을 피해 마지막 유산을 봉인하는 그 심경이 어떠했을지 공감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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