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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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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지도

  • 한충렬
  • |
  • 황금비율
  • |
  • 2017-07-25 출간
  • |
  • 240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91185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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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아이슬란드는 최근 ‘인터스텔라’, ‘프로메테우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 각종 영화의 촬영지가 되면서 사람들에게 가장 핫한 여행지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아이슬란드가 여러 영화에서 외계 행성을 묘사할 때의 촬영지로 이용되는 것은 넓게 발달한 특이한 화산 지형 때문이다. 아이슬란드는 대서양 중앙 해령(대서양의 중앙부에 S자 모양으로 남북으로 이어진 고지형이다. 이 지형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이 관통하고 있어 매 시각 새로운 지각이 솟아오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젊은 섬나라이다. 또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국토 면적의 8% 이상을 덮고 있는 빙하와 빙하 지형은 그 경관만으로도 여행지로서의 특별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아이슬란드가 지형학의 교과서와 같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아이슬란드의 자연 경관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이 된 책은 매우 드물다. 그래서 아이슬란드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아이슬란드에 대한 정보를 먼저 방문한 여행객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접하게 되는데 그마저도 경관에 대한 감탄사뿐인 경우가 태반이다.

학문적으로 '여행(travel)'과 '관광(tourism)'은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다. 여행은 어떤 목적을 위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행위라고 정의하며, 그 어원부터 고통을 뜻하는 단어 ‘Travail'에서 왔다. 그래서 여행에는 중세 시대의 종교적 순례나 노동자의 이동, 난민의 이동을 모두 포함한다. 반면 관광은 여행보다는 하위 개념으로 돌아올 것을 전제로 하며 ’경치를 보다‘, ’즐거움을 찾다‘ 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안내서에 소개된 유명한 명소를 찾고, 맛집을 찾아보는 것은 여행보다는 관광에 가깝다. 진정한 여행은 세상을 새롭게 아는 것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짜여진 틀에 맞춰진 관광보다 좀 더 새로움을 찾을 수 있는 여행을 꿈꾼다.

『아이슬란드 여행 지도』는 아이슬란드 곳곳에 펼쳐진 특이한 자연 경관과 주요 관광지를 지형학적 설명을 통하여 새롭게 기술하였다. 이 책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게 될 많은 여행자들에게 아이슬란드의 자연 경관을 학문의 틀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그래서 여행이 단순히 ‘경치를 보고 오는’ 관광보다는 더욱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참다운 ‘여행’ 안내서가 되어 주길 바란다.

『아이슬란드 여행 지도』는 ‘신비의 땅’, ‘불의 땅’, ‘얼음의 땅’, ‘경외의 땅’ 이렇게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 ‘신비의 땅’에서는 아이슬란드의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기후, 지형, 역사, 문화, 정치, 경제 등의 개관이 소개된다. 2장 ‘불의 땅’에서는 아이슬란드의 형성과 관련한 판구조론과 여러 화산과 관련한 여행지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셀튠 화산 지역’, 화산과 빙하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에이야프얄라요쿨’, 아메리카판과 유럽판의 경계에서 형성되는 해령이 지표에 드러난 지형인 ‘싱벨리어 지구’와 ‘아메리카-유럽 다리’, 간헐천의 대명사가 된 ‘게이시르’, 황금의 폭포 ‘굴포스’, 지옥의 산 ‘헤클라 화산’의 경관을 학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또한 아이슬란드만의 몽환적인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인랜드의 ‘란드마날라우가르’에 펼쳐지는 각종 지형과, ‘레이니스파라’ 해안에 펼쳐진 주상 절리 병풍, 아이슬란드 툰드라를 덮고 있는 ‘라바 필드’, 용암 대지 말단에 형성되는 폭포인 ‘스코가포스’, ‘셀랴란드스포스’, ‘글르프라포스’ 등의 경관을 형성 과정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3장 ‘얼음의 땅’에서는 빙하와 빙하로 인한 지형의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바트나요쿨’과 ‘스카프타펠 국립 공원’, 빙하와 바다의 합작품인 ‘요쿨살론’, 동부 해안의 바다를 감싸 안은 마을의 ‘피오르’ 지형 등을 학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4장 ‘경외의 땅’에서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세계 최대의 야외 온천인 ‘블루 라군’, 유럽 최대의 폭포 ‘데티포스’, ‘피아쓰라르글리우푸르’ 협곡, ‘솔헤이마산더 검은 모래 해변’, 신들의 폭포로 불리는 ‘고다포스’, ‘뮈바튼’, ‘흐베리르 화산 지대’ 등을 학문적 설명으로 구성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한충렬은 충청남도 서산에서 자랐고, 청주대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 지리교육과를 졸업한 후 현재 경기도 소래고등학교에 지리 교사로 재직 중이다. 1998년부터 전국지리교사모임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여 틈만 나면 가족과 함께 국내외 여행을 다니곤 한다. 남극을 포함하여 20여 개 나라를 여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과 모임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여행 관련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리 샘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여행’,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1, 2’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도서소개

불의 땅,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여행 지도』는 아이슬란드 곳곳에 펼쳐진 특이한 자연 경관과 주요 관광지를 지형학적 설명을 통하여 새롭게 기술하였다. 이 책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게 될 많은 여행자들에게 아이슬란드의 자연 경관을 학문의 틀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그래서 여행이 단순히 ‘경치를 보고 오는’ 관광보다는 더욱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참다운 ‘여행’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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