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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시를 읽어야 할 때

지금은 영시를 읽어야 할 때

  • 노진희
  • |
  • 알투스
  • |
  • 2015-11-09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911861160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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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Chapter1. 붙잡고 버틸 무엇이 없을 때 ‘시’에게 기대보기
복서는 펀치가 아니라 맷집으로 이긴다/ If you were coming in the fall 에밀리 디킨슨
너의 손수레에 짐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 The Red Wheelbarrow 윌리엄스
죽은 땅에서도 라일락은 피어난다/ The Waste Land 엘리엇
포기하지 말고 버티고 분노하라/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딜런 토마스
인생을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다/ You don´t have to understand Life 릴케
잘 모르면서 다 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Long Scarf 셸 실버스타인

Chapter2. 그 사람 마음 대신 ‘시’라는 운명의 거울 들여다보기
사랑은 거저먹는 것이 아니다/ Bright Star 존 키츠
뜨거운 사랑일수록 가슴이 까맣게 탄다/ So We´ll Go No More a Roving 바이런
죽고 못 살 만큼 좋아도 ‘간격’을 둘 것/ On Marriage 칼릴 지브란
사랑인지 집착인지 구분할 필요도 있다/ When You Are Old 예이츠
자꾸만 이름을 부르면 사랑하는 것/ Annabel Lee 에드거 앨런 포
죽어서도 더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How do I love thee? 브라우닝

Chapter3.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시’라는 버스에 올라타기
책은 가슴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There is no frigate like a book 에밀리 디킨슨
때론 쉽게, 유쾌하게 결정해버리자/ An easy decision 케네스 패천
혼자 있는 시간만큼 중요한 건 없다/ l(a E.E.커밍스
편하게 생각하기, 젊을 땐 어리석은 거야/ Down by the Salley Gardens 예이츠
다른 길을 갔더라면 어땠을까/ The Road Not Taken 프로스트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다 어렵다/ Resume 도로시 파커

Chapter4. 세상이 두려울 때 ‘시’라는 든든한 내 편 가지기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앨프리드 D.수자
소녀처럼 말고, 진짜로 귀여워지기/ This is Just to Say 윌리엄스
주머니에 조약돌처럼 넣어 다니는 아픔/ Let it be forgotten 사라 티즈데일
꼭 필요한 잔소리는 들어야 한다/ The Paradoxical Commandments 켄트 M.키스
꿈은 호락호락 이루어지지 않는다/ Harlem 랭스턴 휴즈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에 대해/ The Span of Life 프로스트

Chapter5. 하고 싶은 대로, 느끼고 싶은 대로 ‘시’를 즐겨보기
너의 별과 나의 별은 다르다/ The Arrow and the Song 롱펠로
아이처럼 놀 땐 노는 거에만 집중하기/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워즈워스
너의 시는 어떤 것이 될까/ O Me! O Life! 월트 휘트먼
일상의 소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The sound collector 로저 맥커프
인간은 누구도 섬이 아니다/ Meditation XVII 존 던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Rabbi Ben Ezra 브라우닝

도서소개

영문학을 전공한 저자에게도 영시는 가까이 하기 쉽지 않은 새침한 ‘요조숙녀’ 같았다. 그런 영시가 어느 순간, 멋진 노래이자 좋은 문장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예이츠, 엘리엇, 바이런, 키이츠 같은 좋은 친구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그 시인들은 장난꾸러기, 바람둥이, 수다쟁이, 철학자, 예언자 같은 친구가 되어 길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위로를 주기도 했다. 『지금은 영시를 읽어야 할 때』는 영시에서 길을 찾고, 위로를 받은 저자가 한 사람 한 사람 붙들고 영시를 읽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쓴 책이다.
때로는 예언자처럼 길을 가르쳐주고
때로는 친구처럼 위로를 주는
30편의 영시와 발랄하고 따뜻한 해석

『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의 저자 노진희의 두 번째 에세이. 영문학을 전공하고,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인 저자에게 영시(英詩)는 오랜 친구와도 같다. 저자가 ‘영시 읽는 카피라이터’가 된 것은 수업시간에 읽었던 영시를 새롭게 발견하고 난 후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길을 잃고 헤맬 때, 붙잡고 버틸 무엇이 없을 때, 세상이 두려울 때,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그 모든 순간을 함께해준 친구가 바로 ‘영시’였다.
학창시절 시험공부를 위해 무심히 읽었던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과 엘리엇의 [황무지]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유행가 가사 같은 칼릴 지브란의 시 [결혼에 대하여]와 에드거 앨런 포의 [애너밸 리]…… 그 영시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번역해 다시 읽으면서 이보다 더 멋진 노래, 좋은 문장, 속 깊은 친구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영시에서 길을 찾고, 위로를 받은 저자가 한 사람 한 사람 붙들고 영시를 읽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쓴 책이다. 요즘처럼 누구나 힘든 시절에 때로는 장난꾸러기 수다쟁이처럼 재미있는 친구가 되어주고, 때로는 철학자나 예언자처럼 인생의 길을 가르쳐주는 영미 시인들을 함께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 출판사 서평

어디에서도 답을 찾지 못할 때
누구에게서도 위로 받지 못할 때
바로 그때가 영시를 읽어야 할 때다

영문학을 전공한 저자에게도 영시는 가까이 하기 쉽지 않은 새침한 ‘요조숙녀’ 같았다. 그런 영시가 어느 순간, 멋진 노래이자 좋은 문장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예이츠, 엘리엇, 바이런, 키이츠 같은 좋은 친구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그 시인들은 장난꾸러기, 바람둥이, 수다쟁이, 철학자, 예언자 같은 친구가 되어 길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위로를 주기도 했다.
영시와 함께 보낸 시간이 흐를수록 저자는 영시를 더 자주 만나게 되었다. 그 멋진 문장들은 카를라 브루니와 존 레넌 등 아티스트들의 노래에서, 수많은 소설과 영화 속에서도 마주쳤고 그 반가움은 영시를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시험 문제 풀이를 위해 읽어야 했던 그 시절의 시가 아니었던 것이다.
저자는 바란다. ‘나처럼 자기중심적으로, 만만하고 뻔뻔하게 영시를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영시는 잘난 체하는 친구가 아니라, 속 깊고 털털한 친구니까 꼭 가까이 사귀어보라고 조언한다. 그 친구는 지혜로운 말도 힘 빼고 할 줄 알고, 부끄러운 사랑도 막 털어놓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영시를 소개한다는 마음보다는 ‘좋아하는 친구에게 좋아하는 친구를 소개’한다는 마음으로 썼다. 그래서 30편의 영시를 젊고 발랄하게 직접 번역해서 소개했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해석도 곁들였다.

예이츠, 엘리엇, 위즈워스와 함께했던 혼자만의 시간
당신 곁에도 친구, 철학자, 예언자 같은 시인들이 함께하길……

노란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습니다./ 두 길 다 가보지 못하는 게 안타까워/ 난 한참을 서서 덤불 속으로 구부러진 한쪽 길을/ 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다웠지만/ 그 길에 풀이 많고 사람들이 걸어간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_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 중에서

이 ‘갈림길’ 앞에서 서성여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내 길이 저거였는데 하고 후회하고 있다면,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을 읽어보자. 이 시는 정치인과 저명인사들이 줄기차게 자신의 선택을 비유하기 위해 인용하는 시지만, 우리 모두의 시다. 저자는 이 시를 누가 입어도 다 맞는 ‘스판끼’ 많은 레깅스 같은 시라고 말한다.
가지 않은 길을 바라만 보던 어느 날, 저자는 프로스트의 이 시를 읽고 ‘어느 누구도 나 대신 걸어줄 수 없는 이 길을 더 잘 걷는 게 낫겠다’는 답을 얻는다. 한숨 한 번 쉬고 한 걸음 잘 걷고, 또 그렇게 후회도 하고 전진도 하면서 걷다보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조금은 덜어질 거라는 위안을 얻은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처럼 시에게 기대고, 조언을 듣고, 위로를 받으며 시를 즐길 줄 아는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의 바람처럼 털털하고 속 깊은 친구, 예언자, 철학자를 곁에 두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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