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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한국불교 (3)

테마 한국불교 (3)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단 (엮음)
  • |
  • 동국대학교출판부
  • |
  • 2015-06-30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8897801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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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_ 김종욱

총 설_ 김용태

제1부 사유와 가치

선禪 _ 김호귀 ● 43

I. 선의 원류와 형성 44
선의 발생 44/ 조사선의 형성 46/ 선종오가의 전승 48
II. 나말여초 선의 전래와 수용 50
동산법문의 수용 50/ 남종선의 전래 52/ 구산선문의 형성 54
III. 고려시대 선의 정착과 발전 56
전기의 선종 상황 56/ 고려 간화선의 형성 60/ 임제선법의 전승 및 계승 62
IV. 조선시대 선법의 계승과 전개 65
전법사승의 강조 65/ 선교 융합의 전통 68/ 조선말의 선리논쟁 73
■ 선교 차별에서 선교 융합으로 77

세간世間 _ 고승학 ● 83

I. 세간을 바라보는 불교의 관점들 84
‘세간’이라는 말 84/ 초기불교의 출세간 지향 87/ 대승불교의 출출세간 지향 90
II. 신라 불교도들의 세간관 : 원효의 사상을 중심으로 94
세간을 밝히는 계율 94/ 세간에 작용하는 열반 100/ 정토의 현실화 107
III. 고려와 조선 전기 불교계의 부침과 세간관의 동요 110
고려인들의 적극적 초월 추구 110/ 조선의 개국과 불교적 가치의 쇠퇴 112
IV. 조선 중후기의 불교적 세간관 부활 114
의승병의 활약과 불교의 세간 참여 114/ 세간적 가치의 제한적 수용 116
■ 출출세간 지향으로부터 세간 참여로 118

무격巫覡 _ 김영진 ● 121

I. 무격과 신라인의 자연 숭배 122
무격의 의미 122/ 무격의 종류 125/ 신라의 무교와 무격 128
II. 신라 불교의 자연신격 수용과 주술화 133
신라인의 세계관 133/ 불교의 자연신격 수용 136/ 무격과 승려
의 주술 경쟁 141
III. 신성공간의 재구성과 영토화 147
무교와 불교의 쟁투 147/ 칠처가람지와 영토화 150/ 기억의 점유 152
■ 불교의 자연 숭배와 주술화 156

제2부 종교와 국가

불국토佛國土 _ 박광연 ● 161

I. 불국토의 기원과 전개 162
불교의 세계관 162/ 불신佛身과 불토佛土 163/ 황제의 불국토 167
II. 삼국시대 불국토 인식의 수용 170
화랑, 미륵보살의 화신 170/ 자장慈藏과 황룡사 173/ 불연국토설의 성립 175
III. 통일신라시대 불국토 인식의 확산 177
정불국토의 구현과 불국사 177/ 오대산신앙과 천관보살신앙 180
IV. 고려ㆍ조선시대 불국토 인식의 내재화 184
금강산 담무갈보살신앙과 보개산 지장보살신앙 184/ 세조의 『관음현상기』와 그 후 187
■ 불ㆍ보살이 머무는 나라 190

계율戒律 _ 이자랑 ● 197

Ⅰ. 계율의 성립과 동아시아적 전개 198
바라제목차의 성립 198/ 오계와 팔재계 200/ 십선계와 삼취정계 202/ 범망보살계의 등장 204
Ⅱ. 삼국시대 계율 수용과 교단 정비 207
고구려와 백제의 계율 수용 207/ 원광의 세속오계 210/ 자장과 수계의식의 정비 213
Ⅲ. 통일신라시대 보살계의 발전 215
원효의 범망계 설시 215/ 의상의 지계의식 217/ 유식학승과 계율 연구 219/ 진표와 점찰계 221
Ⅳ. 고려 및 조선시대 계율의 현실적 변용 223
관단수계의 제도화와 국왕의 보살계 수계 223/ 청규의 설행 226/ 승군과 계율 229/ 율맥의 회생 231
■ 호국과 계율의 갈림길 234

사장寺匠 _ 강호선 ● 239

I. 고대 관영官營수공업으로서의 사원수공업과 승장 240
장인匠人과 “사장寺匠” 240/ 고대 사원수공업의 시작과 전개 243/ 사원성전寺院成典과 승장僧匠 247
Ⅱ. 고려시대 사원수공업의 다양화 251
고려시대 수공업 전개와 사원수공업 251/ 승장과 공역승供役僧 그리고 수원승도隨院僧徒 256/ 사경승寫經僧과 화사?師의 활동 260
Ⅲ. 조선시대 불교정책과 사원수공업 263
국가적 건설사업과 공역승 263/ 공납과 진상의 폐해 268/ 전문적 승장 집단 및 유파의 등장 274
■ 사장, 한국불교문화유산의 생산자 280

제3부 문화와 교류

태고太古ㆍ나옹懶翁 _ 정영식 ● 287

Ⅰ. 원간섭기의 고려 선종 288
13~14세기 원대불교 288/ 고려에 미친 원대불교의 영향 289/ 고려선승의 입원구법入元求法 291
Ⅱ. 태고 보우의 간화선법 293
생애 293/ 임제선법의 전래 294/ 간화선 중심주의 295/ 교단개혁 298
Ⅲ. 나옹 혜근의 임제선풍 300
생애 300/ 지공의 영향 301/ 임제정종의 고취 303/ 공부십절목功夫十節目 305
Ⅳ. 태고ㆍ나옹과 여말선초 불교 308
간화선의 수용과 정착 308/ 나옹계의 활약 310/ 태고ㆍ나옹과 법통 문제 312
■ 한국 간화선을 확립한 두 고승 315

구결口訣 _ 김기종 ● 319

Ⅰ. 구결이란 무엇인가? 320
이두, 향찰, 구결 320/ 구결의 유형 321
Ⅱ. 신라시대 구결의 기원과 전개 324
의상과 설총의 구결 324/ 일본 훈점訓點과의 관계 327/ 신라 구결의 잔영 329
Ⅲ. 고려시대 석독구결과 불전佛典의 번역 331
자토字吐 구결과 점토點吐 구결 331/ 12세기의 구결문 335/ 13세기의 구결문 337
Ⅳ. 조선시대 음독구결과 한문독법 340

도서소개

동국대학교 인문한국(HK)연구단은 한국불교의 특징과 로컬의 고유성을 글로벌한 수준에서 통섭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2011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총 10년간 ‘글로컬리티의 한국성: 불교학의 문화확장 담론’이라는 아젠다로 HK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중 1단계에서는 한국불교의 고유성을 다각적, 심층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매년 9개씩, 3년간 모두 27개의 주제를 다루었고, 그 주제별 연구 성과를 대중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 ‘테마 한국불교’ 시리즈이다. 본서는 이 가운데 3년차에 해당하는 선, 세간, 무격, 불국토, 계율, 사장, 태고 나옹, 구결, 결사에 관한 성과들을 개설용으로 재구성하여 수록하였다.
서 문

불교가 인도에서 발생해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들어온 이래 어느덧 1,700년의 성상이 흘렀다. 인도에서 불교는 생사윤회의 반복 속에서 지난한 수행의 과정을 통해 세상의 이치(Dharma)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 붓다가 되는 것을 추구했다. 이런 인도불교의 지향점을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관념에 맞게 변형해 수용했다. 인도인과는 달리 붓다와 그 시대에서 시간ㆍ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었던 중국인들이 스스로붓다가 되기 위해서는, 시공간적 괴리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붓다가 될 수 있는 성품을 본래부터 가지고 태어난다고 믿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그래서 중국불교에서는 깨달음(覺)이‘본래 깨달아 있음(本覺)’으로, 붓다(佛)가 ‘붓다의 성품(佛性)’으로 변형되었고, 세상의 이치인 다르마도 ‘조건들의 일어남(緣起)’에서 ‘본성의 일어남(性起)’으로 이해되었다. 이런 중국불교 특유의 본성론적 변형을 거쳐, 이론 분야에서는 천태종과 화엄종이, 실천 분야에서는 정토종과 선종이 독자적으로 발생하였다.
이렇게 본성론에 입각해 성립된 중국불교의 교리와 사상은 같은 한자문화권인 한국과 일본에 수용되었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그 수용의 방식에 하나의 독특한 패턴이 있었다. 그것은 여러 종파의 이론과 각자의 대립적인 주장들을 최대한 종합하여 조화를 이루려는 통섭적인 경향을 말한다. 한국적 이론 불교의 태두인 원효가 주창한 여러 종파의 화쟁, 한국 선불교의 비조인 지눌의 선교일치, 조선후기 불교 강학 전통에서 나타나는 화엄과 선의 결합 시도 등은 한국불교 특유의 통섭적 경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종합의 기본 단위인 각 종파들을 본성론에 기반해 성립시킨 것은 중국불교의 업적이지만, 통섭을 통한 창조적 종합의 시도 자체는 중국보다는 이 땅에서 일관되게 강조되어 나타난 한국불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본서를 편찬한 동국대학교 인문한국(HK)연구단은 이러한 한국불교의 특징과 로컬의 고유성을 글로벌한 수준에서 통섭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2011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총 10년간 ‘글로컬리티의 한국성: 불교학의 문화확장 담론’이라는 아젠다로 HK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중 1단계에서는 한국불교의 고유성을 다각적, 심층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매년 9개씩, 3년간 모두 27개의 주제를 다루었고, 그 주제별 연구 성과를 대중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본 ‘테마 한국불교’ 시리즈를 발간해 왔다. 본서는 ‘한국불교 고유성의 발현’이라는 연차 목표 하에 수행된 3년차 지정주제 9개를 개설적으로 정리한 세 번째 연구 성과물이다.
본 연구단은 연구 성과의 계통적 분류를 위해 《사유와 가치》, 《종교와 국가》, 《문화와 교류》의 세 영역으로 유형화하였다. 먼저 《사유와 가치》 영역에서는 1년차에 유식, 충의, 하늘, 2년차에 화엄, 신의, 조상, 3년차에 선, 세간, 무격에 대해 고찰하였다. 다음 《종교와 국가》 영역에서는 1년차에 제정일치, 원력, 사전, 2년차에 왕즉불, 위령, 사노, 3년차에 불국토, 계율, 사장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그리고 《문화와 교류》 영역에서는 1년차 자장, 변체한문, 팔관ㆍ연등회, 2년차 의상, 향찰, 수륙재, 3년차 태고 나옹, 구결, 결사 문제에 대해 조명하였다.
본서는 이 가운데 3년차에 해당하는 선, 세간, 무격, 불국토, 계율, 사장, 태고 나옹, 구결, 결사에 관한 성과들을 개설용으로 재구성하여 수록하였다. 각 주제별로 한국불교가 가진 원형의 고유성에 대해 천착해 보았는데, 시기적으로는 고대부터 가급적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장기 지속과 변동의 양상을 동시에 조명하였다. 또한 인도와 동아시아를 시야에 넣어 한국불교의 고유한 특색과 불교의 보편적 특성을 병렬적으로 고려하였다. 1단계의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동아시아세계에서 한국불교가 가진 ‘소통의 횡단성’ 《글로벌》을 추구하고, 3단계에서는 로컬과 글로벌이 세계사적으로 융합된 한국불교의 ‘변용의 확장성’ 《글로컬》을 탐색하고자 한다.
본서에는 여러 상이한 주제가 망라되어 있어 통일된 담론이나 일관된 형식을 갖추지 못한 점은 있지만, 한편으로는 한국불교를 바라보는 다양한 문제의식과 접근방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총 10년간의 HK사업 아젠다 연구 실적이 이 개설용 총서 시리즈로 모두 발간된다면 보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통해 한국불교의 전체상을 폭넓게 그려보고 글로벌한 수준의 보편담론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2015년 6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장ㆍHK연구단장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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