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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자들 코리아를 누비다 - 한국 근현대사 현장의 외신 취재록

외국기자들 코리아를 누비다 - 한국 근현대사 현장의 외신 취재록

  • 조양욱
  • |
  • 기파랑
  • |
  • 2015-11-05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652385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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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첫 번째 기록》
개화의 도도한 물결에 실려 신비의 속살을
드러내다

우리나라 최초의 상주(常駐) 외국기자
서양 언론의 관심이 쏠린 러일전쟁
「외국 통신원 제군에게 고함」
한국언론사(史)에 길이 이름을 남긴 영국인 기자
영국기자 맥켄지, 의병을 찾아나서다
한국인 첫 외신기자의 탄생

《두 번째 기록》
6·25전쟁, 특종과 죽음의 갈림길

전쟁 발발 첫 보도는 《UP》 기자 잭 제임스
미군 수송기를 타고 오다
유엔 참전국 중심의 종군 취재기자
잠꾸러기 기자가 뽑아낸 특종 사진
퓰리처상 받은 미모의 여기자 마가렛 히긴스
언론사에 길이 남을 개성 봉래장의 열기
최전선 취재본부, 피스 트레인(Peace train)
전쟁, 그리고 기자

《세 번째 기록》
질풍노도, 파란만장의 현대사를 붓 끝에

셋방살이 신세의 외국특파원
목발을 짚고 판문점에 선 기자
기자 동무, 이남으로 가고 싶소
4·19의 덕을 톡톡히 본 일 언론
혁명군의 반도호텔 진입과 일본기자들
기자인가 스파이인가?
‘10·26’에서 ‘광주’까지
‘녀자(女子) 리화대학(梨花大學)’에 감탄하다
수없이 깔린 오보(誤報)의 함정

도서소개

1978년 ‘외신기자’로 저널리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저자 조양욱은 불과 한 해만에 발생한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10·26사건)으로 수많은 외국기자들이 한국으로 달려온 것을 목격했다. 당시 그네들과 더불어 숨 가쁘게 요동치는 우리 현대사의 대(大)변혁기를 취재하면서 저자의 가슴에 하나의 의문이 피어올랐다. “대관절 우리나라에는 언제 처음 외국기자가 찾아왔을까?” 『외국기자들 코리아를 누비다』는 그 의문에 대한 답이다.
이 땅에 특파된 외국기자들의 궤적을 추적한 유일한 기록!

1978년 ‘외신기자’로 저널리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 책의 저자는 불과 한 해만에 발생한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10·26사건)으로 수많은 외국기자들이 한국으로 달려온 것을 목격했다. 당시 그네들과 더불어 숨 가쁘게 요동치는 우리 현대사의 대(大)변혁기를 취재하면서 저자의 가슴에 하나의 의문이 피어올랐다. “대관절 우리나라에는 언제 처음 외국기자가 찾아왔을까?” 이 책은 그 의문에 대한 답이다.
하지만 취재기자의 속성상 ‘코리아’를 리포트 한 뒤 이 땅에는 흔적을 남길 리 없는 외국기자들이고 보면, 그들을 뒤져내어 궤적을 쫓는 것은 지난(至難)한 작업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역사상의 큰 사건을 추적하며 하나씩 단서를 찾아 실마리를 풀어나갔다고 한다. 해방 이후의 경우에는 생존 전·현직(前現職) 외신기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거나, 서신 연락을 통한 증언 채록을 시도하여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고종 18년에 부산 상주(常駐) 기자로 파견된 일본인

그런 작업을 거쳐 저자가 찾아낸 사상 첫 외국인 상주 특파원은 일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의 나카라이 도스이(半井桃水)였다. 1879년에 이 신문이 창간된 지 햇수로 불과 3년만인 고종 18년(1881년)에 부산으로 파견되었으며, 일본 언론 역사상으로도 첫 해외 특파원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우리나라를 주(主)무대로 벌어진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기간 중 숱한 외국기자들이 종군 취재를 위해 바다를 건너왔다. 숫자로는 당연히 일본인 기자가 압도적인 가운데, 미국과 유럽 각국 언론, 심지어는 스웨덴 기자까지 ‘동방의 조그만 나라’를 기웃거렸다. 일본군의 저지선을 뚫고 러일전쟁을 잠입 취재한 저명한 미국 소설가 잭 런던(Jack London)의 스토리는 자못 흥미진진하다.

퓰리처상을 휩쓴 미국인 종군기자들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전쟁 역시 외국기자들에게는 숙명의 취재 현장이었다. 미군이 주축이었으므로 미국 언론사 종군기자가 단연 돋보였지만, 유엔군의 일원으로 자국 군대를 파견한 나라의 기자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전쟁 기간 중 최고 권위의 퓰리처상은 대부분 6·25전쟁 종군 기사나 사진에 돌아갔다. 유일한 여성 리포터(다른 한 명의 여성은 사진기자)였던 마가렛 히긴스(Maguerite Higgins)가 쓴 생동감 넘치는 인천상륙작전 동행 취재기 「붉은 해안」에도 퓰리처상이 주어졌다.
특기해둘 것은, 6·25전쟁에 종군하다 순직한 기자가 16명을 헤아리며, 그들 모두가 외국 언론사에서 파견된 외국인이라는 사실이다. 그 만큼 그들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던져 취재했음을 입증하는 일이라고 해야 옳겠다.

색다른 사건, 색다른 외신기자

《AP》 기자 앨버트 테일러(Albert W. Taylor)는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공로자였다. 고종 황제 국장(國葬) 준비상황을 취재하던 그는 첫아들이 태어났다는 연락을 받고 세브란스병원으로 달려갔다. 반가운 마음에 갓난아이를 번쩍 들어올렸는데, 아이가 눕혀져 있던 침대 위에 기미독립선언서가 놓여 있었다. 한국인 간호사가 일본순사의 눈을 피해 슬쩍 감춰둔 것이었다니 ‘굴러들어온 특종’이나 다름없었다.
《UPI》 기자였던 샘 킴(Sam Kim, 김용수)은 따분하기 짝이 없는 판문점 취재를 하고 있었다. 그 때 북쪽에서 온 기자 한 명이 슬그머니 다가와 담뱃불을 빌리는 척 하더니 속삭였다. “기자 동무, 이남으로 가고 싶소! 도와주시오.” 《프라우다》 평양특파원 이동준(李東濬)의 한국 망명, 이 또한 굴러들어온 특종이었다.
‘피스톨 박’이라는 닉네임을 가졌던 박종규(朴鍾圭) 청와대 경호실장의 ‘절친’은 《요미우리신문》 서울특파원 시마모토 겐로(嶋元謙郞)였는데, 경호실장과 일본인 기자의 여러 에피소드가 배꼽을 잡게 만든다. 일제 강점기 경기중학을 졸업한 시마모토는 세 차례 서울특파원을 역임하면서 ‘김대중(金大中) 납치사건’에 KCIA가 개입되었다는 특종을 하여 추방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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