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토머스 미들턴 희곡 선집 1

토머스 미들턴 희곡 선집 1

  • 토머스 미들턴
  • |
  • 아카넷
  • |
  • 2017-06-26 출간
  • |
  • 376페이지
  • |
  • 161 X 222 X 27 mm /643g
  • |
  • ISBN 9788957335529
판매가

26,000원

즉시할인가

23,4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3,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르네상스 영국의 대표 극작가 토머스 미들턴의 국내 초역본

이 책은 17세기 초 영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중 하나인 토머스 미들턴의 대표작 다섯 편을 담은 희곡선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실 토머스 미들턴은 여러 가지 면에서 셰익스피어에 필적할 만한 작가이다. 그는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희극, 비극, 사극, 희비극의 네 장르에서 모두 걸작을 내놓은 유일한 작가이고, 셰익스피어의 사후에 그의 작품을 번안하도록 공식 위임받은 유일한 작가이며, 또한 가장 많은 수고본(手稿本) 카피와 가장 많은 위작 판본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 즉 토머스 미들턴은 생전에 셰익스피어 못지않은 대중적 인기와 명성을 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 그 시기의 대표 작가인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여타의 유명한 극작가들과 달리 어느 극단에도 전속되지 않았고 평생 가난에 시달리며 후손도 변변히 없었기에 미들턴의 수많은 작품들은 제대로 관리되거나 인쇄 출판되지 못한 채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미들턴은 영문학계나 국내외 출판계에서 그가 마땅히 받았어야 할 관심과 연구를 받지 못한 채 이 시기의 수많은 군소작가들 중 하나로 치부되어 왔다. 외국의 경우 미들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들어와서이고, 특히 2007년이 되어서야 『미들턴 전집(Thomas Middleton: The Collected Works)』을 통해 그의 모든 작품이 최초로 망라될 만큼 미들턴에 대한 학계와 출판계의 관심은 그의 작가적·문학적 위상에 비해 미흡했다. 국내 영문학계의 경우 그의 대표작인 『체인질링(The Changeling)』과 몇 편의 도시희극에 대한 연구가 간헐적으로 이루어졌을 뿐 본격적인 연구는 여전히 드문 상황이고, 그의 작품을 번역한 예는 더욱이 드문 형편이다.

이 책은 토머스 미들턴의 대표적 드라마 다섯 편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번역본이다. 저술 연대순으로 하면 『노인네 술수 잡는 젊은이의 계략(A Trick to Catch the Old One)』, 『복수하는 사람의 비극(The Revenger’ s Tragedy)』, 『칩사이드의 순결한 처녀(A Chaste Maid in Cheapside)』, 『여자는 여자를 조심해야(Women Beware Women)』, 『체인질링(The Changeling)』의 순서가 되는데, 두 권으로 나누다 보니 이 순서가 좀 바뀌었다. 1권에는 두 편의 비극인 『복수하는 사람의 비극』과 『여자는 여자를 조심해야』가 들어 있고, 2권에는 두 편의 희극 『노인네 술수 잡는 젊은이의 계략』, 『칩사이드의 순결한 처녀』와 비극인 『체인질링』이 들어가게 되었다. 이 중 앞의 네 편은 미들턴 단독 저술이고, 마지막 작품인 『체인질링』만이 윌리엄 로울리(William Rowley)와의 공저이다.

이 다섯 작품은 장르에 있어서도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대표작들이지만, 초연 시기도 1605년에서 1622년까지 망라되어 미들턴의 초기작부터 후기작으로 이어지는 궤적을 잘 보여 주는 작품들이다. 또한 이 다섯 편은 미들턴 개인의 대표작일 뿐 아니라 17세기 초 도시희극과 비극 장르의 대표작이기도 해서, 문학사적인 의미 외에 대중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재미있는 문학작품들이다. 비록 400여 년의 시차가 있기는 하지만 21세기 한국의 대중 독자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사를 통해 인증된 흥행작들인 것이다.

목차

복수하는 사람의 비극
여자는 여자를 조심해야
미들턴의 주요 작품 연보

저자소개

저자 1580년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작품의 무대이기도 했던 칩사이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 윌리엄 미들턴은 런던 시민의 상위 10퍼센트에 들 만큼 유복한 벽돌공 출신 런던 신사였으나 미들턴이 6세 때 사망했고, 여성에게 재산권이 없던 시절에 어머니 앤은 재혼 전에 미들턴 남매에게 재산의 3분의 2를 기탁함으로써 자식들의 유산을 보호하는 법적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새아버지 토머스 하비는 그 재산을 갈취하기 위해 아내인 앤과 오랜 법적 싸움을 벌였고, 이런 배경은 미들턴의 작품세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들턴은 18세가 되던 1598년에 옥스퍼드의 퀸스 칼리지에 입학했으나, 거듭되는 가정사 등으로 1601년에 학위를 받지 않은 채 옥스퍼드를 떠났다. 다시 런던으로 돌아온 미들턴은 신분으로는 신사였지만 토지나 재산, 직업이나 기술도 없는 처지였다. 당시 미들턴처럼 돈 없는 작가들이 기댈 수 있는 수입원은 후원자나 극장, 그리고 출판이었는데 이미 후원제가 시들해진 근대 초기 영국에서 미들턴은 극본을 써서 팔거나 팸플릿 등의 저작을 출판업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생계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극작가가 된 미들턴은 어느 한 극단에 속하지 않은 프리랜서로 일했고, 때로는 단독으로, 때로는 토머스 데커, 윌리엄 셰익스피어, 윌리엄 로울리 등과 함께 집필하며 수많은 작품들을 써냈다. 미들턴은 드라마 외에 팸플릿 출판, 왕실과 런던시, 길드 들을 위한 찬양극(pageant) 집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으며 일부는 크게 성공하기도 했으나, 1624년 대표작 『체스 게임(A Game at Chess)』이 정치적 이유로 탄압되고 판금되면서 이후 1627년 사망할 때까지 투옥 혹은 피신으로 어떤 작품도 쓰지 못했다. 생전에 여러 면에서 셰익스피어에 필적할 만한 뛰어난 작가였던 미들턴은 사후에 자신의 명성과 유작을 지켜 줄 가족이나 동료, 재산이 없었기에 그의 유작은 뿔뿔이 흩어지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그의 전집이 2007년이 되어서야 출판될 정도로 영문학계나 국내외 출판계에서 대접받지 못했으나, 최근에 그에 대한 재조명이 각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도서소개

『토머스 미들턴 희곡 선집』 제1권은 17세기 초 영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중 하나인 토머스 미들턴의 대표작 다섯 편을 담은 희곡선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실 토머스 미들턴은 여러 가지 면에서 셰익스피어에 필적할 만한 작가이다. 그는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희극, 비극, 사극, 희비극의 네 장르에서 모두 걸작을 내놓은 유일한 작가이고, 셰익스피어의 사후에 그의 작품을 번안하도록 공식 위임받은 유일한 작가이며, 또한 가장 많은 수고본(手稿本) 카피와 가장 많은 위작 판본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토머스 미들턴의 대표적 드라마 다섯 편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번역본으로 두 편의 비극인 《복수하는 사람의 비극》과 《여자는 여자를 조심해야》가 수록되어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