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곡예사(어릿광대와 그의 친구), 1901년
공 굴리는 곡예사, 1905년
기타, '나는 에바를 사랑해', 1912년
해수욕하는 여인들, 1918년
해변을 달리는 여인들, 1922년
목신 판의 피리, 1923년
손을 맞잡은 어릿광대, 1923년
투우: 투우사의 죽음, 1933년
게르니카, 1937년
마리- 테레즈 왈테르의 초상, 1937년
도라 마르의 초상, 1937년
인형을 가지고 노는 마야, 1938년
장난감 트럭을 가지고 노는 아이, 1953년
황소의 머리가 있는 정물, 1958년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세계를 망라한 포트폴리오 북. '세기의 천재'라 불리는 형태의 파괴자 피카소는 마티스와 함께 근대미술을 창조한 거장으로 꼽히는 화가이다. 화가, 판화가, 혹은 조각가로서 영감 넘치는 창조자이자 과감한 혁신자였던 그는 길고 충만했으며 금전적 걱정도 없는 생애를 살았다.

이 책은 파블로 피카소의 명화를 낱장으로 분리하여 액자에 넣을 수 있도록 제작한 화집이다. 큰 판형으로 구성된 작품 14점에 간단한 설명을 곁들였으며, 책의 뒤에는 작가의 연보를 실었다. 텍스트는 한글,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로 각각 수록하였다. 유명한 걸작들과, 청색시대와 장밋빛시대부터 입체주의, 고전주의, 1930년대의 형태적 실험을 거쳐 사회참여적인 시기에 이르기까지 피카소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